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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맛집

혼밥족을 위한 중화루의 탕수육+볶음밥 나홀로 세트 [먹진남자] 탕수육을 너무 좋아하는데다 자장면 먹으면 짬뽕이 먹고 싶고, 짬뽕을 먹으면 또 간짜장이 먹고 싶어서 수시로 중식을 이용하는 편이다. 아예 친구랑 지역의 중화요리전문점을 탐방하는 모임도 만들었을 정도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게 훨씬 편하다. 하지만 혼자라면 마음이 좀 불편할 때가 있다. 면 요리 한 그릇만 시키기 좀 눈치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혼자 자장면과 짬뽕을 한 그릇씩 시켜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배터질 것 같았다. 지나친 포만감은 불쾌할 때가 있는 법. 더군다나 다른 음식이라 해도 어쨌든 면으로 속을 채운 거니까. 괜한 고민을 중화루가 해결해줬다. 나홀로 세트가 있기 때문이다. 미니탕수육에 뭐든지 갖다 붙일 수 있다. 집에서 가깝고 별도의 배달료가 없어서 다른 배달음식보다 가.. 더보기
마산맛집 분위기 근사한 피쩨리아 다젠나! 돌체크레마피자 페스카토레파스타 크레마풍기파스타 버섯목살샐러드 오렌지에이드 모히토클래식 다먹다! [먹진남자] 세상에. 정말 왜 이제야 맛본 걸까. 마산합성동에 위치한 피쩨리아 다젠나(Pizzeria da Genna)! 그동안 수도 없이 지나쳤다. 외관 입구만 보고 그저 아담한 화덕피자집 정도로 생각했다. 굳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다. 좁은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근사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어두운 실내를 밝혀주는 촛불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기도 하나같이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이었다. 살짝 뒤집어보니까 역시나 영국산이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그런 느낌. 오며가며 본 세월이 얼마인데 과연 그 이유가 있었다. 단지 분위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음식 맛이 기가 막혔다. 이날은 작정하고 먹고 싶은 걸 다 주문했는데 일단 피자와 파스타는 영혼의 단짝이.. 더보기
특별한 날에는 더램키친 성주점 평범한 날에도 가고 싶은 양갈비 전문점 [먹진남자] 굳이 양고기를 찾아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양갈비가 너무 생각난다. 그것도 딱 더램키친 성주점 양갈비 말이다. 특별한 식사 자리가 있을 때 한 번씩 가는데 자주 못 가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집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술 마시고 감당이 안 되는 까닭이다. 대리운전비도 택시비도 너무 아까운 거리다. 그 돈으로 양갈비를 더 사먹지. 진짜 한 번씩 마음먹고 이용하는데 가까웠다면 매주 갔을 듯하다. 양갈비가 맛있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소소하게 곁들여 먹는 다양한 먹거리의 향연 때문이다. 나는 젓갈류 빼고는 골고루 다 섞어서 양갈비를 먹는 편이다. 한번은 짭짤하게, 다음은 담백하게 그리고 매콤하게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양고기가 맛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초벌구이까지 완벽하게 .. 더보기
소답동 중화요리 ‘천안문’ 탕수육 맛집 볶음밥은 간짜장에 비벼먹기 [먹진남자] 일단 만나면 중식집으로 향하는 친구가 있다. 우리는 중식을 좋아한다. 특히, 친구는 짬뽕, 나는 자장면을 좋아한다. 물론 둘 다 잘 먹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꼽자면 그렇다. 이번에는 나의 추천으로 창원 소답동 중화요리전문점인 천안문에 갔다. (정확한 상호명은 '천안문옛날손짜장'이고, 서상동에 있다.) 첫 방문한 친구의 평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방문한 천안문이었다. 저녁 식사시간 보다 조금 일찍 자리를 잡아서 한산한 분위기였다.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개방해둔 상태라 선선한 바람에 환기까지 일석이조였다. 역시나 친구는 짬뽕, 나는 간짜장을 선택했다. 우리에게 탕수육은 기본, 필수다. 면류가 7천원에 탕수육 작은 건 16,000원. 가장 기본 자장면은 5천원인데 어느새 가격 많이 올랐다. 천안.. 더보기
야심한 밤 합성동맛집 또담에서 연어와 육회 그리고 메밀국수 맛보기 [먹진남자] 야심한 밤에 합성동맛집 또담을 찾았다. 더운 날이었기에 시원한 새 음식, 메밀국수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연어와 육회는? 당연히 먹는 거고. 소주한잔 했다.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아직 선선해서 술 마시기 딱 좋은 시기다. 연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또담에서 양념에 절인 연어, 즉 연어그라브락스를 맛보고 입맛을 바꾸게 됐다. 또담의 연어그라브락스는 비릿하거나 느끼한 맛 없이 연어를 즐기게 해준다. 한번씩 연어장도 사와서 밥반찬으로 먹는데 참 맛있다. 개인적으로 크고 두툼한 것보다 잘게 썰어서 양념장이 잘 밴 연어장을 선호한다. 한우 치마살 육회도 맛있는데 밥에 올리면 육회비빔밥이 된다. 점심 메뉴로 인기 있다고 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육회지만 비빔밥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고기와 밥은 항상 옳은 조합.. 더보기
화창한 5월 창원가로수길 예비신부와 함께 키친606 브런치 [먹진남자] 화창한 5월의 어느 날이었다. 조금 더울 정도로 햇빛이 쨍쨍하던 날 창원가로수길에서 모처럼 브런치를 먹었다. 5월의 신부와 함께. 물론 나의 신부는 아니고. 곧 좋은 분과 결혼을 앞둔 지인과 나의 측근까지 해서 세 명이 뭉쳤다. 오래 전에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결혼을 미리 축하할 겸 서로의 근황 이야기도 나누면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한동안 가로수길에 나가지 않았더니 정말 많이 변해있었다. 끊임없이 바뀌는 창원가로수길. 그래서 색다른 분위기와 재미가 있지만 과거에 정붙였던 카페나 음식점이 사라져서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 이용한 키친606도 처음 가본 곳이었다. 사랑스러운 분홍 옷을 입힌 외관과 내부가 인상적인 키친606. 창원가로수길 특유의 감성, 세련미가 느껴진 레스토랑.. 더보기
어버이날에는 역시 플로앤플로르 카네이션 바구니 & 그린하우스 카네이션케익 어린이날에 어버이날 행사를 앞당겨 했다. 2020년 5월 8일은 금요일이라서 가족 모두 일정 맞추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에는 역시 카네이션 꽃이 생각난다. 꽃말을 찾아보니까 모정과 사랑의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딱 좋다. 꽃잎의 모양이나 색상이 강렬한 카네이션. 구입하려면 여러 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꽃집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린하우스처럼 케익을 사면 선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창원의 플라워카페 플로앤플로르였다. 플라워디자인을 잘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꽤 오래 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꽃집 겸 카페이기도 하다. 금액대에 따라서 다양한 카네이션 꽃다발과 바구니를 판매하던데 가장 기본에 충실한 .. 더보기
창원 골드클라쓰 클래스가 다른 치즈께스 볶음면 모두 안녕 [먹진남자]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가 화제였다.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떠오른 창원 돈가스 맛집 ‘골드클라쓰’. 지난해 10월에 갔는데 그게 마지막 방문이었다. 지금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영업 종료의 이유는 모른다. 그저 아쉬울 뿐이다. 묵혀두고 있던 후기를 덕분에 꺼내보게 됐다. 그리고 영업 종료한 곳이지만 매력적인 돈가스, 정확히는 치즈께스와 실내 분위기 때문에 뒤늦게 펼쳐 보인다. 골드클라쓰는 확실히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내부도 예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겼는데 요약하면 ‘앤틱 & 클래식’. 바퀴 모양의 천장등 테두리라든지 독특한 소품도 곳곳에 배치하여 보는 재미와 함께 촬영 욕구를 부추긴다. 원래 맥주집이었나보다. 돈가스집이 바로 골드클라쓰 시즌2. 치즈께쓰와 볶음면을 주.. 더보기
창원 구암동 롤케익 맛집 란롤 마일리지 카드 완성의 기쁨 티라미수 [먹진남자] 구암동 롤케익 전문점 란롤은 동네를 넘어 창원맛집이기도 하다. 빵 좋아하는 사람에게 실패한 적 없는 란롤. 나 또한 퍽퍽한 예전 롤케익만 떠올리다가 란롤의 그것을 맛본 뒤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지. 화요일 휴무지만 근처에 있으면 문 열러온답니다. 실제로 그런 적 있음. 매장이랑 집이 가까우신 듯하다. 란롤 롤케익 2개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도 해주나보다. 이날 란롤을 방문한 이유는 최근에 마일리지 카드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12개째 도장이 찍힌 부분에 롤케익 1개 증정이 새겨져 있다. 문득 티라미수 롤케익이 먹고 싶어서 갔다. 사실 그동안 롤케익 구입하면서 제대로 음미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선물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이다. 가격대가 착해서 선물용으로 부담 없어서 좋다. 같이 나눠 먹을 수도 있으니.. 더보기
부담 없이 즐기는 디저트 마카롱 폴인마카롱 [먹진남자] 한때는 마카롱이 고급 디저트의 위치에 있었다. 알록달록 예쁜 모양에 가격도 꽤 나갔기 때문이다. 이제는 워낙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이 등장해서 모양, 맛, 가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동네맛집인 폴인마카롱(FALL IN MACARON)의 마카롱은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매장 인테리어도 마카롱 그림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두고 있다. 카페처럼 앉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잠시 마카롱 먹으면서 기다려도 좋을 듯하다. 기본 마카롱은 종류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가격은 개당 2천원. 이 작은 녀석이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든다. 조금 독특한 컨셉 마카롱도 개당 2,500원~3,000원선이다. 마카롱의 위, 아래를 덮는 부분을 ‘꼬끄’.. 더보기
창원 가로수길 하나시 스시이야기 정식코스에 모듬롤 추가! [먹진남자] 오랜만에 창원 가로수길에서 초밥을 먹었다. 마침 1년 전 이맘때 이용한 하나시 스시이야기에서 말이다. 모처럼 초밥을 먹는 만큼 푸짐하게 먹고 싶었다. 또 조금 빠른 저녁식사였기에 식당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다. '하나시'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단 정식코스를 주문했다. 정식코스는 생선회, 치즈샐러드, 초밥 10개, 튀김, 우동, 녹차 샤베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곳에 들어오자 말자 마음에 든 부분은 따뜻한 물을 내줬기 때문이다. 봄비 때문에 갑자기 쌀쌀한 날씨였기에 배려가 느껴졌다. 곧 된장국, 기본 샐러드, 전복죽이 나왔다. 생선회와 치즈샐러드도 속속 등장하고. 정말 열심히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생선회 먹을 때 초장을 곁들이는 편이다. 회도 많이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두툼하게 썰어서 몇 점씩만 나.. 더보기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은 사치 스모프치킨 양념통닭 창원맛집 [먹진남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양념통닭을 손에 들었다. 요즘은 재택근무를 주로 하는 까닭에 배달치킨을 먹었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스모프치킨을 이용한 것이다. 스모프치킨 소답점에서는 치킨을 포장해서 가면 3천원이나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가격이 딱 적당한 치킨 값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가격 때문이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오픈키친이라서 조리 과정을 볼 수도 있다. 마침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갔더니 양념을 버무리는 막바지 작업 중이었다. 깔끔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 믿음이 간다. 다른 스모프치킨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소답점은 믿고 먹는다. 따끈한 양념통닭을 손에 들고 최대한 빨리 집으로 향했다. 종일 일하느라 무겁던 몸이 갑자기 가벼워진 기분. 집에 도착하자말자 상을 차리고 TV를 켠 뒤 상.. 더보기
창원맛집 북대하 중화요리 비빔짜장면 불짬뽕 만원 탕수육 [먹진남자] 사실 원래 배달시켜 먹는 중식집이 있는데 휴무가 걸려서 다른 곳을 물색했다. 그곳이 바로 북대하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좋은 후기가 많이 있었는데 항아리에 음식을 담아서 주는 게 특징이었다. 한번 주문해봤는데 비빔짜장면, 불짬뽕 그리고 탕수육이었다. 보통의 자장면과 짬뽕이랑 다른 이름부터 인상적이다. 비빔짜장면의 경우 진짜 비벼놓은 듯이 배달되었다. 따로 섞을 필요가 없어서 편했고 짜장이 면에 촉촉히 스며들어서 좋았다. 맛은 쟁반짜장 같았다. 탕수육이 있어서 고기가 아닌 해물이 들어간 비빔짜장면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또 삶은 달걀을 올려서 색감도 좋고 맛까지 괜히 좋게 느껴졌다. 일명 만원 탕수육은 드물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탕수육은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양이나 맛이 조금 아.. 더보기
장모님치킨 양념반후라이드반 남은 통닭 활용법 [먹진남자] 즐겨먹는 우리 동네의 치킨맛집인 장모님치킨 반반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은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아닌가싶다. 대적할 수 있는 맛은 짬짜면 정도? 반반치킨에서도 전통적인 양념통닭을 정말 좋아한다. 실상 양념통닭이 먹고 싶어서 장모님치킨에 주문을 넣는다. 요란하지 않아도 담백한 장모님치킨의 반반치킨의 모습은 매우 안정적이다. 감자튀김이 섞여 올 때면 마음이 괜히 여유로워진다. 양념통닭을 먹다가 바삭함을 느끼고 싶으면 후라이드치킨으로 손을 옮긴다.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상큼한 맛도 일품이다. 살짝 더해진 감자튀김도 별미. 감자튀김은 케찹이 아니라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너무나 좋아하는 양념통닭! 닭다리가 제일 위에 있어서 자연스레 집었지만 가슴살, 일명 퍽퍽살을 좋아한다. 항상 처음에는.. 더보기
마산합성동 연어 그라브락스 & 육회 새로운 맛집 ‘또담’ 또 갈게요 담에! [먹진남자] 마산합성동에 연어와 육회가 맛있는 새로운 맛집이 생겼다. 얼핏 보면 카페 같은 외관의 ‘또담’이다. 간판에 연어 그라브락스를 쓴 만큼 대표 음식인 듯해서 선택, 또 밥이 먹고 싶어서 육회덮밥을 선택. 사실 밥 종류는 점심 때만 판매하는 건데 너무 먹고 싶어서 사장님에게 살짝 부탁했다. 개인적으로 술 마시기 전에 밥을 든든하게 먹어둬야 하는 성향이라. 마침 여유가 있어서 가능했다. 점심식사도 가능하다. 돈까스 먹어보고 싶다. 신발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는 외부 식탁에 앉았는데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취향 따라 선택.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물(병)부터 이색적이었다. 간에 좋은 뭔가를 넣었다고 했는데. 덕분에 술을 더 마실 수 있었다. 차림표도 마음에 들었다. 차림표는 간단할수록 (.. 더보기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양갈비(전복죽 덤) 더램키친 성주점 창원맛집 [먹진남자] 오랜만에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양갈비 식당을 찾았다. 창원맛집인 더램키친 성주점이다. 이곳에서 처음 양고기라는 것을 맛봤다. 낯설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처음 맛본 양고기, 특히 양갈비는 정말 놀라웠다. 이후 다른 양고기 집, 양꼬치 식당을 틈틈이 이용했는데 처음 맛본 그곳만큼 강렬함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런 곳을 오랜만에 찾았다? 앞뒤가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이유가 있다. 집에서 멀다. 그래서 차 태워줄 사람이 있을 때 가고 있다. 물론 계산은 내가. 좋은 분위기 잡기 좋은 분위기. 가격도 또 다른 이유다. 가장 만만한 삼겹살보다 양고기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편이라 배 두들기며 나오려면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한다. 그럼에도 양고기는 특유의 맛이 있어서 한번씩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양갈비, 양등심.. 더보기
우리 동네 창원통닭 장모님치킨 반반치킨 [먹진남자] 우리 지역,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 통닭집이 있다. 친근한 그 이름, 장모님치킨이다. 1989년 마산 합성동에서 1호점으로 출발한 장모님양념통닭으로 출발하여 현재 15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장모님치킨 모델이 버즈의 민경훈이다. 맥도날드도 그렇고 장모님치킨도 왜 그를 모델로 택했는지 잘 모르겠다. 음식을 맛있게 먹나? 그의 방송 내용을 잘 몰라서 궁금. 수많은 치킨집이 있지만 장모님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향토기업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 가장 즐겨 먹는 양념통닭과 후라이드치킨의 조합, 반반치킨이 깔끔한 까닭이다. 노릇노릇 바삭한 후라이드치킨. 매콤달콤한 양념통닭. 이상하게 양념치킨 보다 양념통닭이라고 부르는 게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특정 부위로만 먹는 것보다 한 마리를 온전히 먹는 쪽.. 더보기
친구 추천 창원맛집 북경 특짬뽕 해물쟁반 [먹진남자] 친구와 난 독특한 약속이 있다. 만날 때마다 서로 추천하는 중화요리전문점에 가는 것. 우리가 워낙 중식을 좋아하는 까닭이다. 특히, 나는 탕수육, 친구는 짬뽕을 좋아한다. 이번에 친구가 소개한 곳은 창원 신월동에 위치한 맛집 ‘북경’이다. 6시 전에 도착해서 방이 비어있었다. 조용하게 음식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에 앉았다. 짜장면이 5천원이면 이제 싸게 느껴지는 시대..겁나는 물가. 우리의 선택은 역시 탕수육과 짬뽕이었다. 북경의 대표 메뉴인 북경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좋았다. 매콤한 맛이 더해진 사천탕수육을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역시 가장 기본 맛을 봐야 어떤 집인지 알 수 있다. 북경탕수육이 맛있긴 했지만 다른 중식집과 확연히 다른 점을 찾지는 못했다. 반면, 북경특짬뽕은 그릇부터 남달랐다... 더보기
창원 구암동 푸근한 동네 파스타 & 수제돈까스 산골 카페 [먹진남자] 가까운 동네에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산골 카페. 왜 지나가면서 못 봤지? 함께 간 일행의 반응이었다. 개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곳 같기도 하고. 산골 카페의 외관과 내부는 세련된 모양새는 아니었다. 대신 동네 음식점 특유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도 그런 느낌이었고 식기까지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수제돈까스, 파스타, 리조또를 주문했다. 위 사진 속 메뉴판에 없는 음식도 꽤 있었다. 가령, 리조또랑 국수류가 그랬다. 파스타와 리조또는 크림 베이스이긴 했는데 다른 곳에서 먹어본 특유의 꾸밈이 차이를 보였다. 조금 더 한국적인 해석이라고나 할까. 일행 중에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와 동네에서 파스타 및 리조또를 먹을 수 있음에 만족했다.. 더보기
창원소답동 몸보신 장어촌회센타 장어구이 그리고 장어국밥 꼭! [먹진남자] 올 여름에는 중복, 말복에도 장어구이를 먹었다. 특히, 중복 때 처음 방문한 장어촌회센타의 장어구이는 가격이 제법 나가지만 몸보신용으로 딱 좋았다. 평소 장어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몸보신 때문에 열심히 먹었다. 또 양념구이를 좋아하는데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었다. 두 가지 양념장이 제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라 블로그나 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았지만 항상 지나칠 때마다 손님이 많아서 맛이 궁금했다. 회나 다른 해산물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꽤 신선한 편인 듯하다. 장어구이나 회를 먹고 나서 장어국밥 혹은 장어국수는 꼭 챙겨먹자. 장어국은 똑같고 취향 따라 공깃밥이나 국수사리를 시켜서 말아먹으면 된다. 그야말로 진국이다. 먹고 나면 몸이 좋아지는 효과(느낌?)가 있다. 어른들이 인정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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