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창원통닭 장모님치킨 반반치킨 [먹진남자]

 

우리 지역,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 통닭집이 있다. 친근한 그 이름, 장모님치킨이다.

 

1989년 마산 합성동에서 1호점으로 출발한 장모님양념통닭으로 출발하여 현재 15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장모님치킨 모델이 버즈의 민경훈이다.

 

맥도날드도 그렇고 장모님치킨도 왜 그를 모델로 택했는지 잘 모르겠다. 음식을 맛있게 먹나?

 

그의 방송 내용을 잘 몰라서 궁금.

 

 

수많은 치킨집이 있지만 장모님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향토기업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

 

가장 즐겨 먹는 양념통닭과 후라이드치킨의 조합, 반반치킨이 깔끔한 까닭이다.

 

 

노릇노릇 바삭한 후라이드치킨.

 

 

매콤달콤한 양념통닭. 이상하게 양념치킨 보다 양념통닭이라고 부르는 게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특정 부위로만 먹는 것보다 한 마리를 온전히 먹는 쪽을 선호한다. 또 별의별 맛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가장 무난한 반반치킨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 가지 더, 순살보다 뼈닭을 좋아한다.

 

 

반반치킨을 먹는 게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어쩌면 가장 까다로운 입맛일 수 있다.

 

양념통닭과 후라이드치킨은 그 가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깔끔한 통닭 색과 바삭함 그리고 맛깔스러운 양념이 평을 갈리게 만드는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장모님치킨은 합격점.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맥주를 곁들이니까 더 좋았다.

 

배달주문 가격은 1만 8천원이었다. 펩시콜라는 기본 포함이었다. 이상한 탄산음료 보다는 역시 콜라가 좋아.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