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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맛집

맛과 건강 다잡은 창원빵집 혼식빵 앙버터식빵에 빠지다 [먹진남자] 지인이 운영하는 창원빵집 혼식빵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렀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근황 인사를 나누고 이것저것 빵을 구입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니까.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두루 즐기는 것보다 샌드위치, 햄버거 종류나 생크림이나 초콜릿을 넣은 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이다. 평소 식빵은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어서 멀리했는데 혼식빵은 상호처럼 식빵 전문점이다. 식빵을 먹어야 한다. 홍보해주고 싶은 부분은 순수 우리쌀로 만들었고, 양배추와 마를 넣어서 제빵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밀가루를 좋아해서 그냥 신경을 많이 쓰는 식빵이구나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주변에서 밀가루를 줄이되 빵은 먹고픈 지인들이 꽤 많다. 혼식빵을 알려주니까 좋아하더라. 일단 직접 맛을 봐.. 더보기
요즘 잘나가는 창원카페 피콜로라떼 샌드위치 맛집 [먹진남자] 요즘 창원에서 잘나가는 카페인 피콜로라떼 방문. 아이스 라떼와 베이컨에그롤을 주문했다. 아담한 호주풍 카페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문득 브리즈번에서 보냈던 즐거운 시간이 떠올랐다. 잠시 밖에 자리를 잡았다가 실내 자리가 생기자말자 들어갔다. 샌드위치류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아이스 라떼는 보통 이상, 베이컨에그롤은 허겁지걱 먹어치웠다. 마늘빵에 바르는 그 특유의 소스 맛을 베이컨에그롤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폴란드 접시는 딱 내 취향. 위치가 그리 좋은 곳이 아닌데도 테이크아웃 이용객이 끊이질 않더라. 커피 맛은 다른 메뉴도 이용해 봐야 알겠다. 샌드위치 맛집은 먼저 인정! * 베이컨에그롤 7,900원, 라떼류 4,400원부터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 더보기
창원중앙동 치킨맛집 자이안트통닭 간장치킨반+양념반 추천 [먹진남자] 치킨을 좋아하는 내게 친구가 추천해준 자이안트통닭에 갔다. 창원 중앙동에 위치한 치킨집인데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고 업력도 꽤나 있어보였다. 주문은 친구가 강력하게 권한 간장치킨 반, 양념통닭 반으로 했다. 친구는 간장치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양념통닭은 내가 좋아해서 반반으로 합의.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자와 치킨무가 나왔다. 일단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마침 가까운 쪽에서 반반치킨을 먹던 연인이 있었다. 곧 계산하고 나갔는데 치킨이 많이 남아있어서 의아했다. 곧 그 이유가 이해됐다. 우리 앞에 놓인 반반치킨을 보니까 그야말로 자이안트스러웠다. 푸짐한 옛날 시장 통닭을 지향하기 때문인지 반마리 치킨의 양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격대는 가장.. 더보기
착한 맛과 가격 스모프치킨 창원소답점 양념통닭 방문포장 [먹진남자] 모처럼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다.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음식 선정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치킨을 즐겨 먹기 때문이다. 특히나 양념통닭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것도 전통적인 한국식 치킨을 선호한다. 요즘은 별의별 치킨이 많지만 가장 기본에 가까운 맛이 난 좋다. 다만 1인 1닭 할 수 있는 배는 아니라서 먹을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고, 남은 치킨은 순살만 따로 보관했다가 치킨마요덮밥을 해먹는다. 그래서 보통은 반반치킨을 시키는데 이날은 온전히 양념통닭을 즐기고 싶어서 주문했다.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먹기는 싫어서 스모프치킨에서 방문포장을 이용했다. 양념통닭이라서 14,000원이 들었다. 반반치킨은 13,000원이었던가? 아무튼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번거로운 감이 있고 식기도 하.. 더보기
창원맛집 또담 신상 뚱유부초밥 포장해서 먹기 [먹진남자] 요즘은 맛집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방문포장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포장용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고민을 한다. 마침 또담에서 신상으로 뚱유부초밥을 출시해서 집에 있는 간편 그릇에 옮겨왔다. 우리 모두 함께 조금씩 포장 쓰레기를 줄여봅시다~! 때로는 음식 정량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집 그릇 이용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데 뚱유부초밥은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딱 보이는 때깔이 참으로 곱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뚱유부초밥의 종류는 총 네 가지인데 날치마요, 생연어, 구운연어, 한우육회 초밥이다. 가격은 1개당 2,000원에서 3,500원까지 적당한 편이라고 본다. 가장 좋아하는 뚱유부는 한우육회, 그 다음은 구운연어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연어.. 더보기
어머니를 위한 장어구이 포장 창원맛집 옛날영도집 [먹진남자] 마산가포해안길에 위치한 장어구이 전문점 ‘옛날영도집’은 신세계였다. 가포동 쪽으로 잘 나가지도 않아서 장어구이 특화거리도 생소했는데 그중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옛날영도집은 강렬했다. 일단 미리 주문을 하고 방문포장을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자동차가 계속 들어왔다. 그것도 고급 차량이었으니 이런 시국에도 잘 되는 음식점이 있긴 있구나싶더라. 가포동은 마산가포신항이 가까운 창원시에서 외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그런 곳에 사람들이 찾아갈 정도로 맛이 괜찮은 것이다. 장어구이는 가격도 싼 편이 아닌데 말이다. 호기심을 유발시킨 옛날영도집을 둘러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바로 앞에 있는 옛날 점포가 본점이며, 바로 앞에 신관 건물을 올린 것이었다. 건물을 올리다니! 장어구이의 맛을 이미 알 것 같았다. 신관 1층.. 더보기
2021년 입춘 기념 창원맛집 중화루 14000원 나홀로세트 자장면 곱빼기 [먹진남자] 입춘을 맞이하여 기념으로 구암동 중화루에서 나홀로세트를 시켜 먹었다. 미니탕수육에 자장면, 짬뽕, 볶음밥 등을 고를 수 있고 거기에 따라서 가격도 조금 달라진다. 자장면 곱빼기는 14,000원이었다. 아무래도 중식의 경우 혼자서 배달시켜 먹기에는 미안한 감도 있고 괜히 눈치 보이는데 나홀로세트라면 걱정 없다. 탕수육은 역시 부먹! 그날의 기분에 따라 식사류는 바꿔 먹어도 언제나 변함없는 미니탕수육이 좋다. 보통은 그냥 자장면 보다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중화루에서 배달시켜 먹어 본 결과 자장면이 진짜 맛있다. 오는 동안 짜장소스가 면에 잘 배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직접 중식당에 가서 따끈한 음식을 먹는 편이었는데 언제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을 먹을 수 있을까? 입춘, 또 다시 봄이 돌아왔다. 글/사진=.. 더보기
화사해진 2021년 장모님치킨 반반치킨 뉴트로 패키지 [먹진남자]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있다. 그래도 저마다 선호하는 치킨이 있기 마련이다. 여러분의 치킨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전통적인 튀긴 닭고기를 좋아한다. 자주 시켜먹는 순으로 보면 3순위 교촌치킨, 2순위 bhc치킨 그리고 1순위가 바로 장모님치킨이다. 경남 향토 브랜드이기도 하고 마침 집에서도 가까워서 즐겨 이용한다. 우리 동네의 장모님치킨을 시킬 때면 항상 반반치킨인데 기본적으로 치킨이 맛있고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과 허니머스타드소스도 만족스럽다. 그런데 치킨 상자가 새롭다. 한동안 가수 민경훈을 모델로 내세운 포장 박스가 익숙했는데 더 친근하고 단순해졌다. 복고풍, 아니 뉴트로라서 그런가? 왠지 새해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느낌이다. 치킨을 담은 상자 외관에는 장모님치킨이 출발한 1989년과 원산지(국내산).. 더보기
창원 팔용동 모듬회 맛집 팔도횟집 [먹진남자]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모듬회 맛집인 팔도횟집에 다녀왔다. 가급적이면 외식을 자제하고 있지만 모임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개별 공간으로 분리된 식당을 찾게 되는데 이번에 발견한 곳이 팔도횟집이었다. 일단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아담한 방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다른 후기를 찾아봤을 때 가성비가 높은 횟집이라 부담도 덜했다. 우리는 팔도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었는데 가장 작은 크기로 주문했음에도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다. 접시에서 흘러넘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횟감도 좋고! 개인적으로 흰 살 생선회를 초장에 찍어 먹으며 소주 마시길 정말 좋아한다. 마무리는 매운탕과 밥으로. 사실 회 먹을 때도 밥과 같이 먹어서 두 공기가 기본이 된다.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데 고기도 회도 .. 더보기
창원 서상동 수제돈까스 이색 맛집 비비돈가스 비빔밥과 함께 즐겨라! [먹진남자] 초등학생 때의 일이다. 어린이날이라 모처럼 네 식구가 경양식을 먹으러 갔다. 당시 우리 식구에게 칼질은 가끔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들떴고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생각에 설렜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는 끝까지 비빔밥을 고집하셨다.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었기에 비빔밥도 가능했다. 돈까스 세 접시와 비빔밥 한 그릇. 갓 나온 음식을 두고 찍은 가족의 즉석사진을 액자에 넣어뒀는데 한 번씩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다. ‘하여튼 아~!버지는...’ 이번에 내 생일을 맞이하여 부모님 추천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 바로 수제돈까스 전문점이었다. 그래서 어릴 때의 추억이 떠올랐는데 이번에도 아버지가 다른 음식을 찾지 않을까 궁금했다. 다행히 아버지는 생선까스를 골랐다. 어머니가 모듬까스가 맛있다고 강권하며 잠시 설왕설래했는데 .. 더보기
2021년 창원 디저트 맛집 이연캘리카페 마카롱 & 피버 로스터스 베이커리 [먹진남자] 2021년에 새롭게 알게 된 디저트 맛집이 두 군데 있다. 모두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선물로 맛봤다. 먼저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이연캘리카페의 마카롱이다. 색깔이 예쁜 것부터 3개나 먹고서는 뒤늦게 사진을 남겼다. 이연캘리그라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89 2층 (서상동 709-17) place.map.kakao.com 나는 마카롱을 좋아하고 특히 한입에 먹는 걸 선호한다. 때문에 너무 뚱카롱은 별로이고, 가격도 적당한 게 좋다. 그런 면에서 이연캘리카페의 마카롱은 마음에 들었다. 맛도 다양한데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었다. 적당히 달콤한 그런 맛? 선물 받은 마카롱만 구성이 그럴 수도 있는데 한번 매장에 가보고 싶다. 마카롱 때문도 있지만 이연캘리카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꾸민.. 더보기
창원 연어 그라브락스 & 육회 맛집 또담 이제 배달시켜 먹는다 [먹진남자] 이제 또담에서 연어랑 육회를 배달 시켜 먹는다. 창원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또담. 한 번씩 연어 생각날 때 들러서 어묵탕으로 마무리하는 곳. 사실 연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숙성시켜서 먹는 방식인 그라브락스 연어는 맛있다고 느꼈다. 또한, 육회도 맛있어서 생각나는 곳. 개인적으로 육회비빔밥을 정말 좋아한다. 이번에도 집밥에 노른자로 더 촉촉해진 육회를 얹고 동봉된 치즈 샐러드를 같이 비벼 먹었다. 샐러드도 소스가 배여있어서 같이 비벼 먹으니까 산뜻하고 고소하고 육회의 풍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잡내도 없고 부담 없이 즐긴 신선한 육회. 노른자와 무채의 조합도 깔끔. 주력 음식에 더하여 푸짐하고 질 좋은 어묵탕은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좋아하는 구성이라고 본다. 대부분 육회비빔밥으로 속을 채워.. 더보기
창원맛집 국일성 맛있는 중식 요리 안전한 가족식사 [먹진남자] 지난 추석 연휴 때 가족 모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한글날 연휴에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신경 써야하기에 국일성을 모임 장소로 정했다. 식구들이 국일성의 중식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이 다양하게 있어서 안전하기 때문이다. 원탁에 둘러앉아 얼굴 보며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즐겨 이용하는 국일성. 이번에는 평소보다 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일까? 먼저 양장피와 군만두가 나왔는데 남는 경우가 많았던 군만두가 웬일로 초반에 먼저 사라지고, 깐쇼새우가 자리를 대체했다. 전분 피에 풍성한 해물과 채소 그리고 개운한 겨자 소스를 곁들여 먹는 양장피는 입맛을 돋웠다. 그리고 깐쇼새우는 오동통한 새우 살이 터.. 더보기
낙지 짬뽕 맛 으뜸! 창원 소답동 元원짬뽕 환영합니다 [먹진남자] 중식을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상 한곳을 정해놓고 단골로 활동 중이다. 심지어 음식 값이 주변의 중식당보다 더 비싸지만 맛이 자꾸 끌어당긴다. 그런데 최근 근처에 색다른 중식집이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元(원)짬뽕’이다. 반신반의하던 중 가을바람이 느껴지면서 국물 생각이 나서 이용해봤다. 가장 대표 음식인 짬뽕을 주문. 곧 나오는 반찬류 중에 단무지, 양파, 춘장과 함께 갓김치가 포함되어 특이했다. 차림표에는 갓김치와 돼지고기, 쌀은 국내산, 낙지와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짬뽕 가격이 7,500원이면 일반 중식집 보다 비싼 편인데 음식을 받아보니 충분히 이해됐다. 불향이 가득 느껴지는 짬뽕은 모락모락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풍성한 면발과 건더기 위에 낙지가 벌러덩 누워 있었다. 적당.. 더보기
창원구암동 맛집 한우국밥 전통명가 옥필가 [먹진남자] 내 행동반경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옥필가’에 다녀왔다. 가끔 지나칠 때면 어떤 곳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강한 끌림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인과 만날 일이 있어서 적당한 음식점으로 선택. 드디어 방문한 것이다. 밖에서 볼 때마다 더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주택을 개조해서 방으로 된 공간도 있어서 더 좋았다. 점심시간을 딱 맞추면 혹 붐빌지 모르니까 조금 11시 반쯤 갔는데도 이미 방은 만실이었다. 그래도 바깥 자리가 한산해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재빨리 선점. 국밥 한 그릇 후루룩 먹고 나가야지 싶었다. 창밖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가 보인다. 옛날 전화기, 텔레비전, 카메라 등 장식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우국밥이 나왔다. 간단한 반찬과 함께 나왔는.. 더보기
가정집 느낌의 오붓한 방이 있는 창원구암 산동아구찜 [먹진남자]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을 정말 최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 미룰 수 없는 모임이 있어서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창원구암 산동아구찜인데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놀랐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산동아구찜은 주택을 음식점으로 변형한 곳이라서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마침 이날 저녁은 우리 일행 말고는 손님이 없어서 전세 낸 것처럼 편하게 이용했다. 장롱에 기댈 수도 있고 마치 친구 집에 놀러간 느낌이 묘했다. 사장님 부부가 거실에서 TV보면서 재료 손질 중이라 화장실 갈 때마다 친구 부모님을 대하듯 한 번씩 멈칫하게 되어 혼자 웃었다. 우리는 4명이 아구해물찜 큰 접시를 시켜서 실컷 먹었다. 해물도 푸짐하고 콩나물도 매콤아삭하게 맛있었다.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도 훌륭했는데 호박전과 연근.. 더보기
창원구암동 국수부자 참일터협동조합 착한 가성비맛집 [먹진남자] 창원 구암동에 있는 정말 가성비 좋은 착한 맛집 ‘국수부자’.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주력인데 김밥류와 떡볶이, 쫄면 등도 판다. 폭염경보 뜨니까 입맛도 떨어지고 뭘 먹어야할지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었는데 국수부자에서 전날 비빔밥을 먹었다. 뭔가 영양가도 있고 부담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있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다시 방문한 국수부자. 이번에는 시원한 물국수와 김밥을 먹었다. 물국수 4천원에 일터김밥 2천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이다.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착한 맛이다. 외식할 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간이 너무 센 음식은 피하고 싶다. 그리고 식당 김치는 중국산이 많아서 안 먹.. 더보기
소고기와 위스키의 향연! 마산맛집 야연정씨장 [먹진남자] 장맛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소문으로만 듣던 밤의 연회가 열리는 정씨네 별장, ‘야연정씨장’에 방문했다. 이곳은 마산맛집으로 국내산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했다. 하지만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한우 못지않은 위스키 맛집이라는 사실이다. 일단 1인당 55,000원인 야연 A코스를 주문했다. 쉐프가 추천하는 두 가지 한우 부위와 식사, 디저트가 포함된 코스이다. 제일 기본 코스이지만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이용했다. 첫 방문이니까 A부터 먹어보고 판단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 아기자기한 식기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처음 나온 호박죽에서 이미 마음을 빼앗겼다. 생크림으로 산뜻한 그림을 그린 호박죽은 달디 달았다. 곧 한우 육회가 나왔는데 역..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 삼삼한 중화요리 국일성 유산슬밥 해물잡탕밥 탕수육 [먹진남자]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중식맛집 국일성을 찾았다. 부모님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너무 좋아하는 편. 중식도 너무 좋아하고 특히나 탕수육을 최고로 여긴다. 결과적으로 부모님과 외식할 때 중화요리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무조건 국일성으로 모셨다. 이 경우 밥 사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다. 대신 덜 기름진 느낌의 해산물 들어간 음식을 주문해봤다. 물론 탕수육은 있어야 했기에 유산슬을 따로 시키기에는 양이 많아서 유산슬밥을 시켜봤다. 또 부모님은 밥을 드셔야 하는 입맛이기에 잡탕밥도 추가. 역시 처음 시켜봤다. 보통 자장면과 짬뽕 혹은 볶음밥 중에서 고민했을 텐데 이날은 달랐다. (유산슬밥과 잡탕밥은 각각 1만 원대다.) 잡탕밥은 이름이 걸렸지만 사장님이 (.. 더보기
어느 여름 날 또담에서 육회비빔밥 & 메밀국수로 더위 식히기 [먹진남자] 덥고 점심 차려먹기 귀찮은 주말이었다. 이럴 때는 또담의 점심특식이 생각난다. 여름별미로 추가된 메밀국수가 일단 떠오르고 밥이 빠질 수 없으니 육회비빔밥이 잘 어울린다. 저녁 시간이라면 술과 함께 연어 요리를 주문했겠지만 점심식사는 또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낮이나 밤이나 변함없이 먼저 나오는 또담 샐러드가 빠지면 또 서운하다. 방울토마토와 파마산 치즈의 조합이 입맛을 돋워주는데 그만이다. 곧 등장한 육회비빔밥에는 노른자를 올려서 양념장과 함께 잘 비벼준다. 계란 노른자, 날치알, 새싹채소 그리고 부드러운 육회를 잘 비벼서 한입 가득 먹으면 고소한 향이 가득 느껴진다. 씹는 맛으로 먹는 육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입에서 살살 녹는 쪽을 선호한다. 그래서 또담의 육회비빔밥이 좋다. 국물 생각이 나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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