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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양갈비(전복죽 덤) 더램키친 성주점 창원맛집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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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양갈비 식당을 찾았다.

 

창원맛집인 더램키친 성주점이다. 이곳에서 처음 양고기라는 것을 맛봤다. 낯설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처음 맛본 양고기, 특히 양갈비는 정말 놀라웠다.

 

 

이후 다른 양고기 집, 양꼬치 식당을 틈틈이 이용했는데 처음 맛본 그곳만큼 강렬함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런 곳을 오랜만에 찾았다?

 

앞뒤가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이유가 있다. 집에서 멀다. 그래서 차 태워줄 사람이 있을 때 가고 있다. 물론 계산은 내가.

 

 

좋은 분위기 잡기 좋은 분위기.

 

 

가격도 또 다른 이유다. 가장 만만한 삼겹살보다 양고기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편이라 배 두들기며 나오려면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한다. 그럼에도 양고기는 특유의 맛이 있어서 한번씩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양갈비, 양등심, 윗갈비 중에서도 역시 양갈비가 가장 맛있다. 이번에는 두 명이 양갈비 3인분, 윗갈비 1인분을 먹었다. 윗갈비는 양갈비보다 비계가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딱히 고기 비계를 좋아하지 않는데 양갈비의 고기와 비계 조합은 오히려 씹는 맛을 딱 돋워준다.

 

 

양고기와 곁들여 먹는 다양한 먹거리. 특제 양념장만 있으면 양갈비뿐 아니라 뭘 찍어 먹어도 맛있다.

 

취향 따라 곁들여 먹는 맛이 양고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어느 정도 고기를 구운 다음에 자리로 옮겨준다. 그게 서로 편하다.

 

 

이것이 양갈비. 갈빗대에 붙은 살코기를 최대한 잘라줘서 참 좋았는데 직접 뜯어 먹고 싶은 사람은 미리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사실 갈비살은 뜯어 먹는 맛이긴 하다. 잡고 먹기 좋게 뼈 부분에 티슈를 잘 싸준다.

 

 

참숯 불에 구워 먹는 맛도 향도 좋고. 겨울이라 따뜻해서 좋고.

 

 

버섯, 방울토마토, 숙주나물, 양파, 대파, 마늘, 마늘종 등 다양한 식재료와 참 잘 어울린다. 양갈비가 아무리 맛있어도 고기만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 풍부한 맛을 즐겨보자.

 

 

마법의 양념장에 푹 찍어서 먹기.

 

 

소금과 고추냉이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배도 고팠기 때문에 양갈비 3인분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윗갈비 1인분만 추가했다.

 

역시 맛있었지만 그래도 양갈비가 최고.

 

 

또띠아에 한 조각씩 양고기를 올려주는데 이것도 별미다. 일종의 서비스 개념인데 더 달라고 해본 적은 없다.

 

그냥 한 조각 먹어서 더 감칠맛이 큰 느낌이라.

 

 

전복죽도 더 고급스러운 그릇에 담겨 나온다. 양고기 먹으면 같이 나온다. 따로 밥을 먹지 않아도 완벽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사실 매생이라면을 꼭 먹으려고 했는데 배불러서 결국 포기했다. 더 먹지 못하는 내가 잠깐 싫었다. 많이 먹는 사람들이 가끔씩 부럽다. 지금 생각하니까 간장계란밥도 먹고 싶다. 뭐, 또 가면 되니까.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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