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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순천역맛집 남도의 정이 느껴지는 남도정 제육볶음 백반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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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에 갈 때마다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시간대였다.

 

그리하여 인근 맛집을 찾아서 여러 곳을 찾아다녔다.

 

 

우연히 들어간 남도정. 이날은 따뜻한 밥과 국이 그리웠던 것 같다.

 

집에서는 너무나 흔한 구성이지만 밖에서 제대로 된 밥과 국을 맛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가성비 좋고, 인공조미료가 덜한 그런 음식을 제대로 된 것으로 본다.

 

물론 아무리 맛있는 밥과 국이 있어도 찬이 별로이면 또 안 된다. 이왕이면 고기반찬이 좋아서 제육볶음이 걸린 남도정에 들어간 것이다.

 

 

불백도 먹고 싶었는데 딱 만원이면 되는 제육볶음을 선택했다. 소고기는 미국산을 쓰지만 돼지고기가 국내산인 이유도 있었고.

 

예상치 못한 부분은 반찬 수였다.

 

 

너무 많은 반찬에 놀랐는데 12첩 반상이 이런 것인가 싶었다. 아니면 남도의 정(情)인가?

 

반찬 중에 좋아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는데 어쨌든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서 최대한 많이 먹었다. 밥도 두 그릇은 먹고 싶었는데 반찬을 많이 먹어서 도저히 무리였다.

 

 

아무리 반찬이 맛있어도 제육볶음이 별로이면 의미가 없다. 물론 맛있었으니까 이렇게 소개하겠지.

 

 

만원에 이런 밥상을 먹을 수 있다면 아쉬울 게 없다. 푸짐하게 한 끼를 먹고 싶다면 남도정 제육볶음 백반을 한번쯤 먹어보자.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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