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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을 너무 좋아하는데다 자장면 먹으면 짬뽕이 먹고 싶고, 짬뽕을 먹으면 또 간짜장이 먹고 싶어서 수시로 중식을 이용하는 편이다.
아예 친구랑 지역의 중화요리전문점을 탐방하는 모임도 만들었을 정도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게 훨씬 편하다. 하지만 혼자라면 마음이 좀 불편할 때가 있다. 면 요리 한 그릇만 시키기 좀 눈치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혼자 자장면과 짬뽕을 한 그릇씩 시켜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배터질 것 같았다. 지나친 포만감은 불쾌할 때가 있는 법. 더군다나 다른 음식이라 해도 어쨌든 면으로 속을 채운 거니까.
괜한 고민을 중화루가 해결해줬다.
나홀로 세트가 있기 때문이다. 미니탕수육에 뭐든지 갖다 붙일 수 있다. 집에서 가깝고 별도의 배달료가 없어서 다른 배달음식보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탕수육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날은 아침 겸 점심식사였기에 볶음밥으로 나홀로 세트를 주문했다. 짬뽕국물이 같이 나와서 더 푸짐한 느낌. 진짜 알찬 구성에 맛도 좋다. 이렇게 13,000원이었는데 만족.
중화루 입장에서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일회용기 안 쓰고 그릇에 담아줘서 마음에 든다. 남김 없이 먹고 물로 헹궈서 내놨다.
“탕수육은 역시 부먹이지!”라며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혼자 마음껏 누렸다.
나홀로 세트, 혼자라서 더 좋다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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