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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창원 구암동 롤케익 맛집 란롤 마일리지 카드 완성의 기쁨 티라미수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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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롤케익 전문점 란롤은 동네를 넘어 창원맛집이기도 하다.

 

빵 좋아하는 사람에게 실패한 적 없는 란롤. 나 또한 퍽퍽한 예전 롤케익만 떠올리다가 란롤의 그것을 맛본 뒤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지.

 

 

화요일 휴무지만 근처에 있으면 문 열러온답니다. 실제로 그런 적 있음. 매장이랑 집이 가까우신 듯하다.

 

란롤 롤케익 2개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도 해주나보다.

 

 

이날 란롤을 방문한 이유는 최근에 마일리지 카드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12개째 도장이 찍힌 부분에 롤케익 1개 증정이 새겨져 있다. 문득 티라미수 롤케익이 먹고 싶어서 갔다.

 

 

사실 그동안 롤케익 구입하면서 제대로 음미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선물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이다.

 

가격대가 착해서 선물용으로 부담 없어서 좋다. 같이 나눠 먹을 수도 있으니까.

 

 

그때마다 지인들이 맛있어하는 모습에 뿌듯한 한편 마음껏 먹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롤케익을 온전히 누려보자는 마음이었다.

 

 

특히나 통딸기가 들어간 초코 롤케익의 반응이 좋았다.

 

 

앙증맞은 머핀이나 과자류도 판매한다.

 

 

카페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러고 보면 왜 지역 맛집인 란롤을 그동안 소개하지 않았을까?

 

나만 음미하고 싶었던 걸까. 이제라도 공개합니다. 물론 이미 알려진 맛집이지만.

 

쿠폰에 도장 모아서 받은 롤케익이지만 정품에다가 친절한 인사도 건네받았다.

 

 

집에서 개봉한 티라미수 롤케익.

 

 

취향에 따라 따뜻하거나 시원한 커피와 곁들이면 맛이 배가 된다.

 

 

티라미수 롤케익의 맛을 종합한 결과, 시트와 크림이 부드럽고 쫀득하다는 것이다.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로 대표되는 티라미수 특유의 맛에 충실하면서 란롤 롤케익만의 풍성한 크림이 정말 ‘기분 좋아지게 만든다(tiramisu)’.

 

한 조각을 잘라서 접시에 덜면 자연스레 카카오 파우더가 떨어져 장식 효과도 생긴다. 그럴듯한 모양새의 시트 빵은 포크로 건들 때나 입 속에 넣어보면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촉촉하지만 탱탱하다고나 할까. 그 느낌이 시트와 크림에 일관되게 녹아있다.

 

결론. 다시 도장 모으기를 시작하자.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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