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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은 사치 스모프치킨 양념통닭 창원맛집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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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양념통닭을 손에 들었다.

 

요즘은 재택근무를 주로 하는 까닭에 배달치킨을 먹었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스모프치킨을 이용한 것이다.

 

스모프치킨 소답점에서는 치킨을 포장해서 가면 3천원이나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가격이 딱 적당한 치킨 값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가격 때문이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오픈키친이라서 조리 과정을 볼 수도 있다. 마침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갔더니 양념을 버무리는 막바지 작업 중이었다. 깔끔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 믿음이 간다. 다른 스모프치킨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소답점은 믿고 먹는다.

 

따끈한 양념통닭을 손에 들고 최대한 빨리 집으로 향했다.

 

종일 일하느라 무겁던 몸이 갑자기 가벼워진 기분.

 

 

집에 도착하자말자 상을 차리고 TV를 켠 뒤 상자를 열었다. 알찬 구성이 만족스럽다.

 

보통은 반반치킨을 주문하는데 오랜만에 양념으로만 즐겨봤다.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 바로 양념통닭이다.

 

 

순수야채만 갈아 넣은 양념 맛이 일단 좋고 닭고기도 좋은 것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린이재단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구나. 다시 보게 된 스모프치킨.

 

 

일단 먹고 보자. 양념통닭과 맛감자(테이터 탓츠)의 조합이 더욱 푸짐해 보인다. 따로 주문추가한게 아닌데 이렇게 넣어준다.

 

맛감자가 후라이드치킨의 부재를 조금이나마 대신해주는 기분이다.

 

 

이거 정말 좋아한다. 중요한 양배추 샐러드! 개인적으로 치킨무보다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의 조합을 더 좋아한다.

 

요즘은 이걸 넣어주는 치킨집이 잘 없어서 아쉬운데 한편으로는 스모프치킨 소답점을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혼자서 양념통닭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 ‘작은 사치(small luxury)’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덕분에 하루의 피로를 풀어 본다.

 

느긋하게 먹다가 남겨도 좋다. 양념통닭은 다음 날에 먹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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