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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틀저니 - 창원특례시 문화예술공간 무하유 무하유.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과 이어지는 꽤 심오한 이름. 사람이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세계(이상향)를 뜻한다. 무하유의 의미만큼이나 이 공간을 설명하기 쉽지 않다. 완벽하진 않으나 문화예술 공간 정도가 적당하겠다. 리틀저니 스탬프투어를 통해 처음 접했다. 무하유의 공간. 창원특례시를 거점으로 활동한 밴드 트레바리와 함께 지역 음악가의 작업물이 보여서 반가웠다. 사진에 보이는 앨범 중 국빈관진상들의 'ABRACADABRA'와 트레바리의 '현관문'을 가장 좋아한다. 한번 들어보길. 지역 작가의 출판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지역색 짙은 책도 좋아한다. 창원특례시를 잘 안다면 사림동 특유의 감성을 이해할 듯하다. 무하유를 통해 이런 창작자와 저런 창작물을 접해서 좋았다. 내 책도 살짝 더하고 .. 더보기
창원 상남동 고급스러운 생선회 전문점 어풍 [먹진남자] 창원특례시 상남동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생선회 전문점 '어풍'. 내부 공간은 모두 단독 방(룸) 형태라서 고급스럽고 대화 나누면서 식사하기 좋다. 회정식 2만원대, 회코스 5만원대, 회&참치코스 8만원대로 선택 가능하다. 어풍, 느낌있다. 맛있는 기본 찬과 샐러드, 전복죽으로 시작. 각종 해산물, 생선구이, 전복구이, 멘보샤, 조개탕 등도 훌륭했지만 먹느라 사진은 생략했다. 후식으로 나온 붕어싸만코는 맛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어풍 잘하네~ 결정적으로 두툼하고 푸짐한 생선회가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초장파라서 푹 찍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요즘 자꾸 생선회가 먹고 싶은 걸 보니까 가을에 가까운 듯하다. 흰살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가을에는 전어회를 먹어야지~ 더보기
부산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으로 여름휴가 마무리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보고왔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사진전이 열렸다. KT&G 상상마당 부산도 상당히 흥미로운 공간이다. 네이버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매진. 다행히 현장구입(한정수량)이 가능했다. 기본 입장료는 15,000원.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0시 사진전 시작 전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입장 성공. 요시고는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의 예명이다. 일본 사람 아님. 그래도 일본, 미국, 두바이로 사진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일본 말고 우리나라에 오지. 세 곳의 목적지를 정한 이유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곳이고, 고유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시고는 초기에 가로 사진을 찍어서 정사각형 형태로 많이 선보였다가 SNS의 등장으로.. 더보기
삼복더위야 가라! 백제 계삼탕 산삼배양근 전복 삼계탕 [먹진남자] 더위가 기승인 여름날. 몸보신하러 창원 백제계삼탕에 갔다. 역시나 북적북적.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았다. 계삼탕(삼계탕)이 기본인데 이날은 가장 몸에 좋아 보이는 산전탕 주문. 계삼탕에 산삼배양근과 전복을 추가해서 25,000원이다. 백제계삼탕은 100% 신선육과 식재료를 국산으로 쓰는데 밤, 찹쌀 등은 경남 지역산을 써서 좋다. 왼쪽 편에 단체석도 있는데 손님으로 가득가득. 건강한 느낌의 채소 반찬 구성이 마음에 든다. 반주로 인삼주도 빼놓을 수 없는 맛. 뽀얗지만 진한 국물의 산전탕이 나왔다. 산삼배양근. 산전탕에 산삼배양근을 퐁당 넣어서 섞어 먹는다. 즉각적인 기력 회복 느낌. 전복도 기력 추가. 부드러운 닭고기와 고추된장, 겉절이 조합이 맛을 배가시킨다. 의외로 심심한 오이절임도 잘 어울린다... 더보기
2023 리틀져니 스탬프투어 창원특례시 Little Journey 스타트업 미션 성공! 리틀 져니(Little Journey). 짧은 여정. 창원특례시의 여행테마 공간 다섯 곳의 도장을 모으면 리틀져니 티셔츠를 선물받는다. 리틀져니 티셔츠도 받고 색다른 공간 경험도 하려고 스탬프투어에 나섰다. (리틀 져니 포스터의 배경은 창원천) 제일 먼저 방문한 무하유. 핵심어는 빈티지, 아트, 컬처. 무하유에서는 여행 테마 빈티지 의류와 소품 판매, 이서후 여행작가의 사진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무하유에서 리틀 져니 체크리스트를 받았다. 여기에 도장 모으기 시작. 다음은 컨시어지데스크. 핵심어는 빈티지, 뮤직. 문을 열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부와 시원한 음악이 확 다가왔다. 여행 테마 빈티지 의류와 수베니어 햇을 만날 수 있는 곳. 해피아워클럽. 연관어는 드링크, 디저트, 뮤직. 여름에 즐길 수 .. 더보기
창원 합성동 함박스테이크 맛집 함박눈 한상세트 [먹진남자] 더운데 비 내리는 날, 합성동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기 참 어렵다. 선택지가 적어서. 마침 떠오른 답안은 함박눈이다. 이렇게 보여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젊은이의 데이트 식사 장소다. 함박눈의 대표 음식인 함박스테이크를 비롯해 파스타, 샐러드 종류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담한 식당 내부는 소소하게 변했지만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는 한결같다. 꽤나 근사한 분위기.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식기를 정성스레 준비해 놓은 게 좋다. 대충 식탁 옆쪽 서랍을 열어서 수저를 챙겨 쓰는 느낌과 달리 환대받는 느낌. 스마트 오더. 오랜만에 갔는데 이것 저것 다 먹어봐야지.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에이드 세트 주문. 그래봐야 42,600원 나왔다. 주문하고 .. 더보기
스페이스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빠진 우주인 [먹진남자] 창원특례시 소답동에 생긴 스페이스커피. 처음 보는 카페 이름이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라니 가성비 카페 체인이구나. 저렴한 맛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봤다. 시원하고 탁 트인 카페 내부가 마음에 들었다. 가성비 카페는 기본적으로 박리다매라서 회전율 증대, 임대료 절약을 위한 소규모 매장이 공식과 같다. 스페이스커피 소답점은 달랐지만. 전혀 기대감 없이 기다리다가 깜짝 놀랐다. 1,500원짜리 아이스 커피가 이렇게 독특하다니! 솔직히 가성비 아아에서 고급스러운 맛까지 기대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시원하고 커피 맛이 나쁘지만 않으면 끝인데 우주인에 반했다. 커피에 빠진 우주인이 너무 귀엽다. 착륙 성공인지 불시착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 시대 개막에 맞춰서 창업한 카페.. 더보기
비비큐 BBQ 황금올리브 반반 치킨 기본의 힘 [먹진남자] 오랜만에 먹은 비비큐 BBQ 황금올리브 반반 치킨. 기본의 맛. 기본의 힘! 배우 김유정. 비비큐의 기본이자 대표 치킨이라고 할 수 있는 BBQ 황금올리브 반반. 평소 최고로 좋아하는 양념통닭이지만. BBQ는 역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후라이드치킨이다.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너무 올라서 내 돈으로 안 사먹지만 확실히 맛은 인정이다. 따뜻할 때 후라이드치킨을 먹고 다음날 양념치킨을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었다! 더보기
하동군 섬진강 맛집 원조강변할매재첩국 참게메기탕 [먹진남자] '식객' 허영만 아저씨도 다녀간 강변원할매재첩회식당(원조강변할매재첩국). 양쪽으로 비슷한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신발 벗고 들어간다. 식당의 내부는 깔끔하게 정비한 것 같은데 오랜 역사가 느껴진다. 재첩국도 먹고 싶었지만 참게 메기탕 주문. 여기저기 방송에도 많이 나온 듯하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손님도 계속 들어오고. 따끈한 참게 메기탕 등장. 반찬도 맛있었다. 특히, 묵은지! 요즘은 이런 채소류의 반찬이 좋다. 예전에 비하면 달라진 입맛. 심심한 맛에 빠져버렸다. 그래도 자극적인 맛도 있어야지. 참게 메기탕이 살짝 짠맛도 있었는데 공깃밥이랑 먹기에 괜찮았다. 조연이지만 수제비도 은근히 맛있었다. 국가하천 섬진강변에 위치한 원조강변할매재첩국 식당. 하동군의 맛있는 음식도 먹.. 더보기
아늑한 하동군 카페맛집 카페하동 [먹진남자] 하동군청 근처에 일 보러 갔다가 들른 카페하동. 예사롭지 않은 감각을 뽐내는 카페였다. 카페하동의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비정기적 휴무를 확인하기. 정겨운 소품이 가득. 옛날 음반이나 책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이런 자리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지인들과 수다 떨고 싶다. 즐겁게, 마음 편하게. 적당한 가격. 참고로 사장님과 완전 닮았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한다.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카페하동에서 음료를 마셨을 텐데. 포장하는 동안 잠시 둘러봤다. 가장 중요한 커피 맛도 만족. 하동군의 '밤톨'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는데 '카페하동' 역시 지역을 빛내는 카페로 손색없다. 이런게 바로 도시재생. 더보기
장마 때문에 창원맛집 한옥집에서 김치찌개 [먹진남자] 지겨운 장맛비가 심신을 힘들게 만들었다. 문득 저녁식사로 얼큰하고 따끈한 김치찌개가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집밖 김치에 인색한 편이라 김치찌개는 무조건 집에서 먹었다. 하지만 이날은 사먹어 봤다. 한옥집이 있어서. 한옥집은 경남도청 및 창원가로수길과 가까우며 방송 에도 나온 김치찜과 김치찌개 맛집이다. 방문했을 때는 장맛비 내리는 수요일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혼밥하기 더 없이 좋은 분위기였다. 일단 국내산 김치와 찌개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와 공깃밥을 시켰다. 라면사리 추가. 계란말이를 좋아해서 같이 주문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아쉬웠다. 고기왕만두처럼 6천 원 정도라면 김치찌개와 함께 먹었을 텐데. 가격 조정 요청합니다.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법은 간단하다. 뜨겁게 끓인 김치찌개의 김치를 흰 밥 위에.. 더보기
사천맛집 오늘의삼천포 & 삼천포정서방 생선구이 [먹진남자] 사천맛집으로 유명한 '삼천포정서방'. 당일의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로 요리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독특하면서 정감있는 상호의 삼천포정서방. 생선구이가 유명하다던데 화덕에 한 번 숯불에 또 한 번 굽는 건가? 입구의 영업시간 참고. 또 한가지는 삼천포정서방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입구 벽면에 명장명인을 상징하는 증서를 장식해뒀는데 명장명인의 성이 정씨였다. 나이도 젊은데 결혼은 했나보다. 그래서 삼천포정서방이겠지? 생선구이 가마솥밥 정식(1인 18,000원)의 기본찬. 새로웠던 토마토김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정갈했던 반찬. 양념게장이라니! 고온 480도 화덕에서 구워서 주는 생선구이를 기다리며 허기진 배를 달래줬던 전도 훌륭한 맛. 불고기도. 개인적으로 생선구이보다 불고기를 선호한다. 딱 이렇게 상.. 더보기
해운대전통시장 맛집 노홍만두칼국수 조개칼국수 모듬만두 [먹진남자] 해운대 전통시장 맛집인 노홍만두칼국수. 만두 모형. 실제 모양은? 직접 빚은 만두 맛이 무척 궁금했다. 조개 산지직송이라는 노홍만두칼국수. 그럼 조개칼국수와 기본인 생칼국수, 모듬만두를 주문해야지. 내부는 아담한 공간이다. 식탁이 5개쯤이었나? 우리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자리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기본 반찬. 시원한 오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반찬은 직접 갖다 먹을 수도 있다. 김치만두, 새우만두, 찐만두 조합의 모듬만두. 쫄깃한 만두와 알찬 속이 정말 맛있었다. 새우만두는 보는 맛도 훌륭. 만두를 또 먹고 싶었다. 노홍은 만두가 예술이다. 하지만 푸짐한 칼국수를 2개나 시켜서 추가 주문은 그만. 조개칼국수. 생칼국수. 깔끔 담백한 생칼국수 국물이 조개칼국수보다 더 좋았다. 별로 든게 없어도 간도 잘.. 더보기
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대한 생각 사천바다케이블카 타러 갔다. 참고로 평소 케이블카 개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어떤지 일단 직접 경험해보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푸른 바다가 보이면서 두근두근 설레기 시작.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삼천포대교까지 훤히 보였다. 편도도 가능. 남해안의 멋진 절경이 너무나 시원하고 좋았다. 사천시에 가면 꼭 할 일은 일단 삼천포로 빠지기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기. 케이블카 내부에 에어컨도 나오고 쾌적한 편. 안전 면에서 불안감을 느낄 점도 없었다. 아름다운 남해안.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입구에서 우산도 빌릴 수 있다. 진짜 좋았다. 무분별한 난개발은 반대지만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시의 자연경관과 남해안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더보기
여름밤의 낭만 해운대 어부 모듬 조개구이 [먹진남자] 해운대에 있는 조개구이 맛집 '어부'. 조개구이하는 집이야 주변에 많지만 여길 가고 싶었다. 맛도 보장에 1층 야외 같은 자리가 있어서 굳이 기다렸다가 자리 잡았다. 일단 모듬조개구이 주문. 버터, 치즈랑 같이 구운 조개구이의 맛은 최고다. 비릿한 향도 잡아준다. 모듬조개구이와 함께 주문한 알밥. 밥도 먹어야 더 많이 먹지. 그리고 해물탕 같이 함께 나온 게 또 일품이었다. 국물을 계속 넣어가면서 끓여 먹는데 콩나물과 조개가 들어가서 엄청 시원했다. 술이랑 같이 먹으면 바로 해장되는 느낌. 나중에 사장님에게 들은건데 불판 위에 계속 올려둘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한 그릇을 쓴다고 한다. 맛도 있고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칼국수사리까지 꼭 먹어야지. 더보기
햄버거 먹는데 9만원 쓴 헬스키친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 [먹진남자] 부산 센텀시티에 모습을 드러낸 고든 램지 버거. 미국 TV쇼 '헬스 키친'을 통해 처음 접한 스타쉐프 고든 램지. 그의 독설이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딱 봐도 괜히 비쌀 것 같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던 햄버거를 사먹을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이었으니 평소라면 절대 갈 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은 평소와 다른 날이었기에 그냥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서 예약을 걸었다. 쇼핑도 하고 돌아다니면서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고든램지버거에 입장했다.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배를 채워서 허기짐은 없었다. 햄버거 자르는 칼이다. 고든 램지 버거가 얼마나 맛있는지 여유있게 즐겨보기로. 스트로베리 푸딩 & 비스코프. 딸기와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킷의 달콤함을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었다. 클래.. 더보기
부산 사상점 금자국수 납짝김밥미니 부담없는 점심식사 [먹진남자] 사상역과 사상터미널 앞에 위치한 금자국수 사상점. 건물 외관 때문에 노포 느낌이 살짝난다. 요즘 물가에 4,500원 국수라니! 상호를 내건 대표 음식인 금자국수와 납짝김밥미니(4p) 주문. 창가 쪽에는 바 형태로 자리를 만들어서 혼밥하기에 부담없다. 단, 행인과 눈 마주침 주의. 나름 개방형 주방(오픈 키친). 믿고 먹어본다. 꽤나 알찬 한상. 금자국수. 납짝김밥미니. 납짝김밥 안에는 밥과 볶음김치가 기본적으로 들어 있다. 오징어어묵무침을 납짝김밥에 올려서 먹으면 된다. 맛있었고 국수를 곁들여서 미니(4p) 양도 적당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잔치국수. 알맞게 따끈한 국물도 좋았다. 점심 때 시간과 비용 부담없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금자국수가 마음에 쏙 들었다. 더보기
지코바 양념 & 소금구이 치킨과 밥 [먹진남자] 오랜만에 지코바 치킨으로 치밥. 자세히 보니까 치킨 상자에 지코바 스스로 '치킨과 밥의 조화는 지코바가 진리'라고 썼다. 그런데 반박할 수 없는 듯하다. 이전에 지코바 치킨을 먹을 때면 양념치킨과 소금구이치킨을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매번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지코바 양념치킨 한마리와 소금구이치킨 반마리를 주문했다. 닭고기의 기름기를 빼서 느끼함 없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지코바 소금구이도 특유의 매력이 있다.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 맥주나 치킨무와 곁들이면 더 맛있는 소금구이 치킨. 시원한 맥주로 치맥은 덤. 그래도 내 입에는 지코바 양념치킨이다. 화끈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데 반찬으로 딱 어울린다. 매콤 쫄깃한 떡도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지코바 양념치킨.. 더보기
창원 귀산동 맛집 청하횟집 시원한 여름물회 [먹진남자] 창원특례시 귀산동의 물회맛집인 청하횟집. 멀어도 사람들이 찾아가는 횟집이다. 식사시간에는 대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전화 예약 혹은 확인이 필수다. 오늘의 식사는 생우럭탕과 여름물회다. 다음에는 생선회도 먹어봐야겠다. 따끈하고 시원한 생우럭탕. 그리고 여름물회. 일단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물회가 정말 맛있었다. 이때까지 먹어 본 물회 중에서도 손꼽는 맛. 반찬도 깔끔. 물회에 매운탕도 따라나온다. 물회의 밥은 따로 시켜야하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밥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중이라 따로 시키지 않았다. 물회에 들어있는 소면을 믿은 까닭도 있고. 전복도 꿀맛. 아삭한 물회를 건져 먹고 국물을 마시면 더위가 사라지는 기분이다. 2만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아깝지 않은 여름물회. 더울수록 더 시원한 여름물회의 여유를 .. 더보기
여의도 곰탕맛집 하동관 국회의사당 직영1호점 한우 가득 25공 한그릇 [먹진남자] 서울 여의도 곰탕 맛집, 하동관. 직영 1호점으로 다른 곳에 지점도 있다. 넓은 내부. 점심시간에 가득 찰 생각을 하니까 아찔했다. 내가 갔을 때는 이른 아침시간이라서 여유롭게 식사했다. 국내산 한우와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하동관. 25공? 30공이 뭐지? 물어보니까 특곰탕보다 더 고기를 많이 넣은 것이라고 한다. 호기심과 함께 25공 주문. 내장을 원하지 않으면 고기로만 달라고 해도 된다. 수저랑 곰탕을 저렇게 내줬다. 경건한 마음으로 식사 시작. 양지와 내장을 섞은 특별한 곰탕, 25공. 설렁탕과 달리 맑은 국물이 특징인 곰탕. 25공은 일단 고기가 정말 푸짐했다. 아침식사였기 때문에 보통 곰탕을 시킬 걸 하는 후회와 함께 천천히 다 먹긴 했다. 다만 배가 너무 불러서 다시 눕고 싶었던 게 유일한 단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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