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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맛집

창원맛집 이가네식육식당 가야밀면의 김치만두와 밀면을 밀련다 [먹진남자] 이게 이가네 가야밀면 이라는 건데. 동네 맛집 두고 참 멀리 다녔다. 여름 근방에는 하루에 한번은 먹는 게 바로 밀면. 이른바 경남의 맛이지.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 넣듯 김치만두와 물밀면을 순식간에 흡입하니까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시선이 느껴지기도. 뭐, 이제 자주 보게 될 거유. 여기 밀면은 편육 대신 고기를 썰어서 주는데 면발이랑 한 젓가락씩 같이 먹으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사실 고기로 더 유명한 집이라. 어쨌든 경남부산 쪽 들르면 꼭 밀면을 맛보길. 어지간한 집이면 다 맛있으니까. 당분간 손님접대용으로 밀면을 밀련다. * 이가네식육식당 & 이가네가야밀면 : 물밀면 보통 6,000원 / 김치만두 3,000원, 밤 10시까지 영업하는데 손님이 뜸하면 9시 반쯤 닫을 수도 있다고 함. 더보기
바다를 담은 전설의 황제 창원 상륙! 왜 남겼을까 자책 중 [먹진남자] 아..내가 왜 남겼을까 진지하게 자책하고 있다. 너무 푸짐했다. 4명이 배터지게 먹고 결국 남겼다. 싸갈까 하다가 질려서 먹겠냐고 말았는데..섣.부.른. 판단이었다. 후회 또 후회. 기본해물에 문어와 닭 한 마리, 전복, 랍스타가 든 황제스페셜 및 황후탕 그리고 치즈랍스터도 훌륭했지만 지금 이순간은 해물찜이 가장 아쉽다. 해물탕 특유의 진하고 시원한 맛도 좋지만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해물찜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이라서 그런 듯. 있을 때 잘하자(?)는 명언을 이럴 때 쓰는 것인가. 요즘은 회도 자주 먹고 싶고 고기보다 해물을 즐기고 있다. 확실히 속 부담이 덜하다. 이제 맥주도 소화가 잘 안 되는...그렇게 좋아하던 소맥도 자제하고 소주를 들다보니까 역시 해물을 찾게 되고. 바다를 담은 전설의 황제가.. 더보기
봄이 왔다! 마산야구장에서 야구 보고 부산밀면에서 밀면 먹고 [먹진남자] 드디어 봄이 왔다. 프로야구가 개막하면 밀면도 함께 먹는다. 마산야구장 인근에 위치한 부산밀면 때문. 시원한 밀면에 쫄깃한 감자만두를 더하면 그 어떤 배터리(투수+포수) 부럽지 않은 조합이다. 물밀면 보통 6천원, 감자만두 3천원. 최근 부산 사하구에서 맛본 해주냉면(?)의 밀면도 끝내줬다. 슬슬 밀면이 먹히는 걸 보니 따뜻한 계절이 찾아온 듯하다. 좋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더보기
정직한 아제갈비 참 정직한 고기 맛! [먹진남자] 오며 가며 궁금증을 유발했던 그 곳. 맛있지만 조금 비싸다던 그 곳. 드디어 아제갈비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다. 낮술을 곁들여서 더 좋았다. 술은 역시 낮술이 맛있는데 핵심은 의외성에 있는 듯하다. 가령, 우리 낮에 만나서 술 마시자 하는 것 보다 어쩌다 보니까 한잔 할까 하며 시작하는는 게 더 맛난 법. 이날도 그랬다. 동석한 분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게 돼지갈비를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진짜 맛있었다. 참숯 갈비가 다르긴 다른가? 먹어 보면 정말 다르다. 최근 농식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다수의 위반 업소 적발로 논란이 됐었는데 품목 중에서 돼지고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제발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고 정직하게 합시다. 정직한 아제갈비처럼. 더보기
그린하우스 피자 함박스테이크 해물스파게티 리코타치즈샐러드 브런치의 향연 [먹진남자] 도계동, 아니 창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그린하우스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오늘은 베이커리 보다 브런치 카페를 이용. 그린하우스 피자. 조금 평범한 맛이었다. 다음에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을테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일부러 그린그린하게 채소가 많이 곁들여진 메뉴를 택했으나 생각보다 더 많았다. 맛은 있는데 너무 풀밭이라 고기 결핍을 느끼기 시작했고. 느끼함을 덜어준 해물 스파게티. 정말 매콤했다. 가장 좋았던 음식. 풍성한 함박 스테이크. 사실 핵심인 고기 덩어리는 작았지만 푹신한 빵과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렸고 소시지, 베이컨, 해쉬 포테이토를 다 먹을 수 있었던 점에서 만족. 합계 금액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맛도, 가격도 참 착한 그린하우스. 이런 브런치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겠다. 더보기
창원실내체육관 맛집(?) '이 구역의 미친 맛!' 버터구이오징어 [먹진남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농구를 볼 때 필히 맛봐야 할 게 있다. 일단 '이 구역의 미친 맛은 나!'라고 강렬한 냄새로 영역 표시.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거리는 버터구이오징어와 마주치면 이미 거부할 수 없게 된다. 버터로 구우면 못 먹을 게 없을 듯! 줄 서야 한다. 버터구이 오징어의 정체. 왠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미친 맛(?)이 안 날듯. 뭐랄까, 야구장에서 먹는 치킨이나 당구장의 자장면 같은 느낌? 버터 냄새와 지글지글 소리의 유혹.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버터구이오징어. 그래, 이 구역의 미친 맛은 너다! 더보기
향기에 끌리는 멕시칸푸드 엘로꼬 타코 & 퀘사디야 콤보 [먹진남자] 또 갔다. 창원맛집! 멕시칸푸드 전문점 엘로꼬!! 가로수길에 생긴 곳도 한번 가봐야 하는데 동선이 그렇네. 분위기가 참 좋다. 자리 배치도 오순도순 모여 앉을 수 있다.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듯. 음식도 조금씩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작다. 겨울에도 맥주는 시원하게. 느끼하지 않은 감자튀김. 퀘사디야(포크)에는 멕시칸그릴의 향이 잔뜩 배여 있다. 그 특유의 향기에 끌리는 멕시칸푸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렇게 퀘사디야 콤보(퀘사디야+감자튀김+탄산음료). 퀘사디야는 물론이고 감자튀김도 맛있다. 심지어 케찹까지. 새우 타코. 비프 타코. 이것 저것 배부르게 먹고도 24,000원. 생맥주 두잔 빼고 음식 값만 16,000원이다. 또 가야지. 더보기
창원 명물 빵집 그린하우스 베이커리 & 브런치카페 [먹진남자] 어머니께서 며칠 전부터 계속 빠네 스프를 찾았다. 부산에 있는 더 파티에서 드셨나본데 메뉴명부터 알아채기 힘들었다. 거의 스무고개를 한 듯. 어쨌든 빠네 스프임을 알게 됐는데 창원에서 찾기가 어려웠다. 대부분 빠네 파스타로 파는데 어머니께서 맛본 ‘부드러운 빵과 우유 같은 스프의 따뜻한 조화’와 거리가 있었던 것이다. 최근 일이 많아진데다 추워서 부산까지 가기는 무리고. 김해 더 파티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다음 기회로 보류. 아쉬운 대로 가까운 그린하우스로 향했다. 그곳에서 비슷한 무언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린하우스는 도계동에 위치한 빵집 겸 브런치카페이다. 창원에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대표 베이커리이자 히든 챔피언이다. 대표이자 파티쉐인 박용호 씨가.. 더보기
창원 멕시코음식 전문점 엘로꼬 멕시칸그릴 퀘사디야 & 상그리아 [먹진남자] 창원의 맛집으로 적극 추천하는 곳, 엘로꼬 멕시칸그릴! (성산구 중앙동 위치) 지인의 소개로 처음 가본 뒤 완전 반해버렸다. 멕시칸 푸드라고는 나쵸, 타코만 정도만 경험했었다. 이후 퀘사디야와 부리또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지. 가격대가 부담 없어서 이것 저것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날은 식후라 퀘사디야 콤보와 상그리아를 주문했다. 다음에는 데낄라를 마셔야지! 와인과 과일의 절묘한 마리아주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상그리아. 멕시칸 푸드는 그 특유의 향기가 좋다. 뜨거운 불꽃의 잔향이라고나 할까. 퀘사디야를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더라. 얼른 퀘사디야를 먹고 다른 걸 시켜야지 했는데 배가 차버렸다. 감자 튀김을 많이 먹어서인가. 손님이 없을 때 찍은 내부 사진. 직전까지 외국인 단체가 8명.. 더보기
가족의 시간 : 가월돈까스 식사 후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 구경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 모임이 있었다. 워낙 가정적(?)인 성격 탓에 가족 모임을 주도하는 편이다. 나이가 들수록 일은 많아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의 거리가 생기고 어색함이 파고든다. 단지 가족이라는 이유로 관계에 소홀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일찍부터 얻은 바 있다. 다행히 하나뿐인 동생도 이런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적극 협조한다. 뭔가 거창한 행사는 아니지만 서로 시간을 내어 모이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건 하나의 의식과 같다. 과거에 워낙 여행이나 이벤트 같은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기에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12월에 맛집 취재차 방문했던 가월돈까스를 가족 모임 장소로 점 찍어뒀었다. 음식도 맛있고 여유로운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더보기
경남식 계란구이 올린 간짜장! 창원 국일성 오곡흑미 쌀자장면 [먹진남자] 입맛이 애매할 때는 역시 자장면이 답이다. 최근에는 추워진 날씨 때문에 짬뽕을 주로 먹었는데. 며칠 전부터 짜장 본능이 균형을 맞춰주길 외치고 있었다. 역시나 동네의 맛집인 국일성에서 간짜장 곱빼기를 주문했다. 식욕을 돋궈주는 찹살 도너츠를 한입에 쏙. 오물거리면서 있으면 어느새 음식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그냥 자장면도 좋아하지만 질퍽(?)하지 않는 간짜장이 더 좋다. 무엇보다 면발을 덮고 있는 계란구이의 화려한 맛이 자장면과 급을 달리하는데. 따로 나온 짜장과 톡 터지는 노른자를 같이 쓱쓱 비비면 조금 말랐지만 고소한 맛까지 더해진 간짜장이 완성된다. 핵심은 노른자와 함께 비빈다는 것.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자장면과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흥미롭게도 어느 지역에서나 간짜장에 계란구이를 올려주지 .. 더보기
해다미오리농원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유황오리불고기 회식 [먹진남자] 평소라면 정말 기피했을 오리고기지만. 회식 자리에서는 군말 없이 먹어야 한다. 결제권자의 마음이기에... '이건 닭고기와 비슷한거야...' 자기 암시를 걸었다. 오리고기가 몸보신에 좋다는 것 정도는 안다. 가격도 꽤나 나간다. 소주 값이 올랐어ㅠㅠ 삼겹살과 같은 급의 술도 있네. 다행히 유황오리불고기는 맛있었다. 진한 양념 맛으로 모든 것을 잊게 만들었다. 이렇게 좀 익으면 팽이버섯과 부추를 같이 볶아 먹는데 향긋한데다 식감도 배가시켰다. 야채 야채. 채소를 많이 먹는다. 어딜가나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간 샐러드라면 환영. 항상 조금씩 주기 때문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볶음밥이랑 같이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건배. 2015년 고생한 나를 위해. 유황오리불고기 한 판 더! 돼지고기였으.. 더보기
창동예술촌 맛집 131키친 데리야끼소스 함박 스테이크 줄 설만하다 [먹진남자] 우연히 방문하게 된 131키친. 마산합포구 창동의 또 다른 맛집 '시골'에서 순두부찌개와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급 변경. 지인이 가고 싶어하던 131키친을 지나다가 빈 자리를 발견한 까닭이다. 원래 한 번에 자리 잡기 참 어려운 곳이라고. 일단 데리야끼소스를 올린 함박 스테이크 주문. 천천히 내부를 둘러봤다. 아담한 실내에는 탁자 세 개 그리고 짧은 바가 설치되어 있다. 딱 네 묶음의 손님이 앉으면 가득 차는 공간이었다. 그렇다. 1인 식당이었던 것이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지만 훈남 냄새를 풍기는 쉐프 혼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으니. 물은 각자 떠먹고 주문이나 다른 요구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주문 받고 음식하고 홀로 모든 일을 하다보면 일종의 행위 예술의 경지에 들어서게 되는 것 같.. 더보기
주남저수지 맛집 가월돈까스 식후 철새구경 [먹진남자] 어느덧 2015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가 12월을 실감하게 만드는데요. 이맘때쯤 창원시민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은 겨울철새로 장관을 이루는 주남저수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점이 아닐까요. ​ 빼어난 경관과 자연의 매력을 듬뿍 누린 다음 인근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 주남저수지 가는 길에 위치한 이름만대면 알만한 카페들 틈에 돈까스집이 새로 생겨서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요. 한번 들러봤습니다. 가월돈까스. 상호명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동읍 가월마을에서 유래한 듯합니다. 가월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걸어 올라가면 등장하는 가월돈까스. 수타 숙성 흑돼지 생등심으로 만든 돈까스...뭔가 평범한 돈까스는 아닐 듯. 직접 경험해보겠습니다... 더보기
창원 소답동 왕가네아구찜 밥깡패 국내산 생아구찜 [먹진남자] 창원 소답동 맛집 왕가네아구찜. 요즘은 밥도둑이 아니라 밥깡패라더군. 국내산 생아구찜(대)을 시켜서 밥이랑 먹으면 끝. 고추가루, 마늘, 김치, 쌀도 국내산이라는데 믿는다. 특유의 매콤함 때문에 쉴 새 없이 공기밥을 털어넣었다. 또 과식을 하고 말았군. 배가 불러서 쫄면사리를 먹지 못한 미련이...대신 계란사리를 넣어 먹었다. 삶은 달걀이 준비되어 있는데 자유롭게 까먹으면 된다. 혹은 아구찜에 넣어서 으깨 먹으면 또 별미다. 요즘 계속 생각나는 매운맛! 더보기
창원 상남동 달 빈대떡 막걸리 해물에 모듬전 & 오징어무침 & 밤막걸리 먹으러 간다고 전해라~[먹진남자] 소소 하지만 확실한 연말. 막걸리 는 사발로, 전은 모듬으로, 오징어는 무침으로, 정말 기쁘다. 정말 고맙다.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간 창원 상남동 '달, 빈대떡과 막걸리 해물'. 통통한 오징어 살과 새콤한 양념이 막걸리랑 잘 어울렸다. 그리고 따뜻한 손맛이 느껴지는 모듬전도 일품. 방금 사우나하고 나온듯한 부추랑 같이 먹으니까 또 색다른 맛이었다. 원래 창원의 대끼리 북면막걸리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직 취급이 안되는 듯. 그리하여 밤막걸리, 생탁, 산성막걸리를 두루 마셔보았다. 생탁은 개인적으로 불매 운동 중인데 지인이 시켜버렸네. 맛은 있지만 싫다. 달, 빈대떡과 막걸리 해물. 다소 난해한 상호지만 일행 모두 만족한 주점. 대표로 보이는 아저씨가 무척 밝고 친절하셨다. 사진에는 없지만 공간은 꽤 넓고 .. 더보기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돌아오죠’ 회전식 마포숯불갈비 명서전통시장 히든챔피언 [먹진남자]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여러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합시다. 비도 내리고 목감기 기운이 있어서 정말 밥만 먹고 오려했다. 뜨끈한 돼지국밥이 적당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웬걸. 친구 녀석이 잔뜩 기대를 하고 온 거다. ‘먹진남자’로 활동하면서 생긴 변화인데 내가 동네마다 맛집을 다 꿰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지인들이 있다. 사실 따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저 ‘평소 맛있게 먹는 음식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뿐’인데 말이지. 어쨌거나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국밥을 왜 먹냐!”는 녀석의 표정을 보니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은근히 (그러면 안 되지만) 소주 생각도 났고. 마침 친구가 봐둔 곳이 있어서 갔다. 바로 명서전통시장의 마포숯불갈비! 흔하디 흔한 마포숯불갈비.. 더보기
명서시장 장수돼지국밥 허물없이 함께 먹을 사람이 있다는 게 기쁨이라네 [먹진남자] 8월의 마지막 날. 친한 지인과 함께 장수돼지국밥에서 식사를 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가을의 영역에 들어선 까닭인지 뜨끈한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 명서시장도 많이 변했구나. 어느덧 돼지국밥을 먹을 때면 소주가 생각날 정도로 장성(?)한 나다. 세월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를 체감하며 돼지국밥을 만끽했다. 시장 특유의 맛에 깔끔함이 어우러져 더 좋았고. 콩나물이 들어간 돼지국밥은 또 처음이네. 이 돼지국밥은 혼자서도 잘 먹지만 허물없이 함께 먹을 사람이 있다는 게 기쁨이라네. 더보기
이사하는 날, 역시 자장면 & 사천 탕수육 부먹 창원 황금성 [먹진남자] 이사하는 날에는 역시 자장면! 그리고 사천 탕수육. 솔직히 내가 생각한 탕수육이 아니었음. 찍먹 부먹 따위는 생각할 필요 없었다는. (참고로 난 부먹!) 이따금 들러서 허기진 배를 순식간에 채우곤 했었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을 듯하다. 자장면 4,000원. 탕수육(소) 15,000원. 황금성에서 자장면 세러머니와 함께 정말 정리를 마쳤다. 더보기
창원축구센터 인근 맛집 김밥일번지 치즈라볶이 & 꼬마김밥 [먹진남자] 창원축구센터에 경기를 보러 갈 때면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주변에 법원, 검찰청 같은 관공서가 있어서 나름 식당이 있지만 탕류는 별로고. 새로 생긴 맥도날드를 즐겨 이용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햄버거도 자주 먹으면 질리는 법. 뭔가 다른 게 먹고 싶을 때는 역시 김밥일번지에서 이것 저것 분식을 시켜먹는 맛이 있다. 다양한 선택의 폭과 보통 이상의 맛, 깔끔함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과거에는 밀면집도 또 다른 대안이었는데. 지금은 업종 변경해서 아쉽다. 어쨌든 밥 먹어야지 하고 들어간 김밥일번지에서는 치즈라볶이를 주문했다. 꼬마김밥 추가. 내가 원했던 치즈는 노란색 말고 하얀색이었는데. 뭐, 맛은 괜찮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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