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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를 닮은 <절대음료 게토레이> 총성 없는 스포츠음료 전쟁을 알리다 외국 스포츠 라이터의 탐사 저널리즘을 접할 때면 놀라고 부러워지기 일쑤다(꼭 스포츠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FIFA의 부정부패를 적나라하게 들춰낸 나 를 읽고서 한동안 국내의 축구기자(& 축구전문가)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던 기억도 있다. 물론 그런 식의 비교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다. 어쨌든 나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로 삼곤 했다. ​ 대런 로벨(1998년부터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자로 활동)이 쓰고 서종기가 옮긴 도 다시금 스포츠 현장을 겸허히 바라보게 만든 책이다. 게토레이라는 스포츠음료 하나로도 이렇게 멋지고 깊이 있는 책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게토레이를 즐겨 마시지 않았다. 그리고 국내에서 스포츠음료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는 포카리스웨트다. 2위 자리를 놓..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에서 온 엽서 구글 애드센스에서 온 엽서. 바뀌기 전 구글 로고. 구글 애드센스 참 대단하고 재미있는 비즈니스. 더보기
빌로우, 창원 상남동에 이런 멋진 재즈 펍이 있다니! 한 여름 밤의 재즈. 빌로우, 창원 상남동에 이런 멋진 재즈 펍이 있었다니! 딱히 재즈를 잘 알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생음악의 귀함을 알기에 마음껏 즐겼다. 외롭게 상남동에서 재즈를 울리던 재즈 바 몽크에게 멋진 친구가 생겼다. * 먹진남자 링크 - 영국풍, 재즈 그리고 딜리셔스 그릴 펍 빌로우 BILLOW http://lab912.tistory.com/112 더보기
불꽃놀이의 불꽃만큼 소리도 예뻤으면 지난 광복절이었다. 뭔가가 무너져 내리는 듯 엄청나게 크고 연속적인 소음 때문에 밖을 내다보았다. 다행히 불꽃놀이가 남긴 소리였다. 어디에서 무슨 연유로 쏘아올린 것인지는 몰랐지만 안도감과 함께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을 잠시 지켜보았다. 거의 막바지에 봐서 조금 더 빨리 나올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연구실이 위치한 곳은 주말이면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 더욱 크게 느껴졌던 불꽃놀이의 폭발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불꽃놀이의 불꽃만큼 소리도 예뻤으면 좋을 텐데. 하긴 그러면 특유의 빵-터지는 쾌감도 사라지려나. 더보기
[꿈창업] 카페비바 cafe VIVA 블루베리 자몽 에이드 &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폭염 경보! 재빨리 시원한 카페비바‬로 피신했어요~ 새콤달콤한 자몽 블루베리 에이드를 마시니까 살겠더라고요:D 잠시 ‪‎꿈창업‬ 책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더위 조심하세요! 나는 취업대신 꿈을 창업했다 저자 윤거일 지음 출판사 피플파워 | 2015-04-0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수퍼우먼’ 그녀들을 만나보자창업!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 글쓴이 평점 더보기
최고의 피서! 부산광안리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후기 Corona 2015 FIVB Women's Beach Volleyball Exhibition in Busan Find your beach! 최고! 최고!! 최고의 피서! 부산광안리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Corona 2015 FIVB Women's Beach Volleyball Exhibition in Busan 더보기
경남점자정보도서관 방문 후기 [경남이야기] 우둘투둘한 점이 바로 점자입니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들어놓은 특수한 부호문자입니다. 손가락으로 읽는 것을 촉독이라고 하죠. 시각장애인이 처음 겪게 되는 어려움에는 단독보행과 문자해득이 있습니다. 장애인정보화교육지정기관이기도 한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점자 교육을 통해 문자해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단절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복지에 해당됩니다. 경남점자정보도서관 본관은 마산합포구 신월동에 있는 마산장애인복지관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마산장애인복지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려면 비탈진 길을 꽤 걸어 올라가야 해서 차량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귀로 만나는 세상, 손끝으로 여는 세상’을 표어로 한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지난 2003년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마산시시각장애.. 더보기
젊은 철학도, 세계에 대해 묻다(박정민 지음) 정민이를 보면 왠지 괴짜의 풍모가 느껴졌다. 수업시간 때 교수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어느 순간 다른 곳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사색에 잠기거나, 록커 같은 머리스타일로 나타나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항상 책에 빠져 사는 모습이나 조용하지만 가끔씩 드러나는 박학다식함도 빼놓을 수 없겠다. 이번에도 그랬다. 작가지망생이었던 정민이의 첫 번째 책이 소설이 아닌 철학 서적이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솔직히 적지 않은 나르시시즘을 갖고 있는 그의 성향을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 인간의 지식, 특히 과학의 불완전성을 지적하며 세계의 진리를 밝히고 있다고 여기는 과학자들에게 ‘소박한 믿음’을 갖고 있을 뿐이라 말하는 당당함이 매력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것이 제게 가장 큰 질문.. 더보기
프라모델 천국! 건담베이스 부산점 어린 시절 건담 프라모델은 부의 상징이었다. 당시는 제품이 많이 풀리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그래서 건프라가 아닌 고무로 된 미니 건담을 모았던 게 생각난다. 남자의 로망, 건담의 매력은 무엇일까? 로봇인데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 날렵한 라인에서도 듬직함이 담겨있다.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두 다리로 땅에선 특유의 자세가 마음에 든다. 건담의 스토리라인을 소비하지 않은 나로서는 그런 형상에 끌렸다. 부산 서면 동보프라자 지하 2층에 위치한 건담베이스에 들어섰을 때 놀라운 한편 안도했다. 진짜 건담이 출격할 것 같은 기지의 규모에 놀랐다. 엄청 비싼 가격의 대형 건담도! 펼쳐지는 건담 박스는 압도적이었는데 이 지점에서 안도했다. 건담 마니아였다면 살림을 거덜 냈을 듯. 건담을 좋아하지만 다행히 수.. 더보기
아름다움의 이면,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이옥순 지음) 서평 “당신에게서 신을 보았어요.” 인도의 로맨스 영화 에서 나오는 대사다. 제목을 우리말로 하면 ‘신이 맺어준 인연’쯤 되겠다. 처음에는 대사에 담긴 뜻을 영화명처럼 종교적으로만 이해했다. 힌두교의 나라인 만큼 모든 현상과 인과를 신에게 돌리겠거니 생각했는데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이옥순 지음)에서 명확한 이해를 도와줬다. 영화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 착하고 능력 있지만 모태솔로인 주인공은 한 여인(지도교수님의 딸)에게 첫 눈에 반한다. 그녀는 아름답다. 검고 긴 머리카락, 분홍빛 입술, 하얀 이, 반짝이는 눈. 춤도 잘 추며 당찬 성격의 소유자인데 한 남자를 섬길 줄도 안다.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은 그녀에게서 신을 본다. 어쩌면 당연하다. 여주인공의 모습은 정확히 인도의 여신상과 들어맞기 .. 더보기
진보적 옴니버스 에세이 허지웅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 지금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지만 한때 을 즐겨봤다. 허지웅과 곽정은의 일반인스럽지 않은 매력에 끌렸기 때문이다. 곽정은 씨와 『혼자의 발견』에 대한 생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나는 곽정은이 좋다 ‘위대한’ 혼자의 발견 http://lab912.tistory.com/34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는 것이다. 실상 오랜 기간 각자의 분야에서 글을 써온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임도 유사하다. 그럼에도 막강한 방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의 전성기 시절에 내놓은 책들은 일단 잘 팔렸다. 허지웅 씨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 대표적이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도 역시 허지웅이 썼다는 것만으로도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흥미로운 부분은 『버티는 삶에 관하여』를 읽은 .. 더보기
여행을 떠나요! 창원 합성동 진짜 트래블카페 '소금사막' 여행을 위한 준비 장소, 소금사막. 마산 합성동에 위치한 '진짜' 트래블카페다. 지역에 소금사막 같은 테마카페가 흔하지는 않다. 또한, 컨셉을 위한 여행카페가 아니라 주인장이 진정한 여행가이다. 그녀는 무려 60개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카페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기념품은 실제로 현지에서 가져온 것. 일부는 소금사막을 통해 여행을 준비하고 떠난 이들이 돌아오며 선물로 전해줬다고 한다. 그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첫번째 포인트. 다음은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떠올려 보고 이야기 하고 그러면서 들뜨는 기분이 두번째 포인트. 인도의 짜이 같은 여러 나라의 특색있는 음료가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미리 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행은 훌쩍 떠나는게 제일이라고 했다. 이것 저것 재고 따지다보면 결국 .. 더보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봉송 참가 후기 6월 24일 오후 창원시에서 진행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봉송에 참가했습니다. 성화를 들고 뛰는 사람이 주주자이며, 저처럼 깃발을 들고 뛰는 부주자가 있는데 함께 팀을 이뤄 맡은 구간을 뜁니다.​ 메르스 감염 우려로 환영 행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계획이 취소되어 전반적으로 조용하게 흘러간 이벤트였습니다.​ 창원시청 앞 집결. 적당히 흐린 날씨가 다행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타서..어쨌든 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성화를 기다리는 동안 괜찮은 스포츠 프로모션이 많이 생각났어요. 가령, 창원 지역의 블랙야크 관계자들이 홍보 행사 나왔어도 좋았을텐데. 연고 지역 프로팀의 마스코트도 함께 말이죠. 메르스 때문에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다행히 성화 봉송을 잘 마쳤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이어.. 더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CR7 씨알세븐 국내 최초 창원에 나타나다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외벽에서 ‘CR7’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이름(Cristiano Ronaldo)과 등번호를 따서 패션 브랜드인 CR7(일명 씨알세븐!)을 만들었습니다. ​ 2006년 포르투갈의 고향에 패션숍을 연 뒤, 수도인 리스본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그의 유명세와 함께 CR7도 본격적으로 확장해나갔는데요. ​ CR7이 이례적으로 한국에 진출한데다가 첫 오프라인 숍을 경남 창원시에 열게 된 것입니다. 물론 호날두가 아닌 국내 공식수입대행사의 결정이었겠지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 진출은 CR7에 한국계 디자이너가 소속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듯합니다. ​ CR7은 6월 중으로 창원점을 오픈한 뒤, 백화점 입.. 더보기
든든한 쌤소나이트 백팩 가방 SAMSONITE RED 취재용 백팩. 이제는 나의 시그니쳐 룩이 되었다. 평소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아서 크고 튼튼한 가방이 유용하다. 거기에 한 두 권의 책만 더해도 이미 묵직해진다.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꼭 필요한 나만의 짐이 있다. 하긴 그건 더 이상 짐이 아니겠군. 언제 어디서든 잠복….그러니까 취재가 집필이 가능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쌤소나이트를 매니까 왠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외딴 곳에 틀어박혀 글발 날리는 것은 점점 강해지는 원이기에. 훗날. 일단 캠핑부터 시작할까. 참, 친히 먼 길 드라이브와 함께 가방까지 선물해준 동생아 고맙다. 운전 연습해서 차 몰라며 키도 줬지만 고사했다. 내게 더 가치로운 것은 이 든든한 친구라네. 더보기
스벅 골드카드 수령!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나의 스타벅스 이야기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레벨이 되었다. 그러면 골드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2014년 7월 7일 처음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15주년 기념 카드였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카페이면서) 기업이라서 이용해봤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자주 오겠어?'하면서 멤버십 가입을 미뤘었는데 본격적으로 스벅남이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스타벅스는 멤버십 관리가 훌륭하다. 웹에서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음료를 이용하다보면 '별'이 차곡차곡 쌓여서 여러 가지 보상(리워드)이 주어진다. 카페의 측면에서도 아늑한 분위기와 적당한 실내 음악이 마음에 든다. 내가 즐겨가는 스타벅스는 3층짜리다. 으레 그렇듯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거나 책을 읽는다. 나도 그 중 하나가 되는게 편하다. 작은 카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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