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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99

18. 매장 선곡의 힘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8. 매장 선곡의 힘 어느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식탁부터 그 위에 놓인 식기류 및 음식 등 모든 것이 고급스러웠다. 일반 고기집과 확연히 차이나는 분위기, 가격, 육질은 역시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식사 공간의 전용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이 기억에 남는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식전에는 당연히 오로지 음식에 집중하지만 어느 정도 배가 차면 인테리어가 보이고 음악이 들리기 마련이다. 맛있는 음식이 미각과 후각, 멋진 공간이 시각을 충족시켜준다면 매장과 어울리는 음악은 청각을 즐겁게 한다. 나아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해준다. 꼭 값비싼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서만 음악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일반 음식점.. 더보기
11. 일회용기 줄이고 팬 늘리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1. 일회용기 줄이고 팬 늘리기 우리나라의 경우 생활폐기물의 30%가 음식물쓰레기이며, 그 처리비용은 연간 20조 원 이상이라고 한다. 상상초월이다. 식음료점에서도 매일 버리는 쓰레기 중에 음식물쓰레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잔반 줄이기 운동, 푸드 리퍼브(Food Refub)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외식 시 남은 음식물의 포장문화가 확산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소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 대신 또 다른 쓰레기가 더 증가하게 됐는데 바로 일회용기다. 식음료 포장문화의 확산과 배달문화의 고도화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부각된다. 비대면(언택트)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식음료를 포장 혹은 배달해서 먹는 빈도가 확연히 늘어났다. 당연히.. 더보기
10. 인테리어는 일관성 있게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0. 인테리어는 일관성 있게 인테리어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식음료점이라면 인테리어는 식음료의 맛을 더 돋워주기도 하고 맛과 또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음식점에서 음식만 맛있어도 제 할 일을 한 셈이지만 오늘날 소비자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맛에서 확실한 우위가 없다면 서비스 마케팅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미는지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화덕피자 전문점이라면 불을 지필 때 쓰는 장작만 잘 쌓아둬도 근사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라면 감각적인 소품으로 구석구석을 꾸미기도 한다. 또 술집이라면 각양각색의 술병을 진열해두는 것으로 주당의 눈길을 끌거나 주문도 이끌어 낼 수 있다. .. 더보기
08. 값이 갑이다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08. 값이 갑이다 바야흐로 ‘가성비’의 시대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함께 스마트 컨슈머의 등장으로 낮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소비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스파(SPA) 브랜드에서 옷을 사고, 이케아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게 자연스러운 추세인 것이다. 이제 웬만한 상품의 디자인이나 품질이 상향화, 다양화되었기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이유가 사라졌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이마트 노브랜드의 경우 파격적으로 브랜드 비용(광고비, 포장비 등)을 줄이는 대신 소비자를 위한 최저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낮추면서 상품의 질을 높이는 가성비에 대한 화두가 꽤나 오래 지속될 듯하다. 특히, 먹거리는 매일 삼시세끼 필요하기에 가성비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더보기
06. 상호는 브랜드의 시작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6. 상호는 브랜드의 시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김춘수의 시 에서 유명한 부분이다. 이름 혹은 명칭은 어떤 대상을 기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깨우침을 준다. 창업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업자등록신고서에 제일 먼저 쓰는 부분이 바로 상호(단체명)다. ‘상호’는 간단하게 말하면 영업활동 시 필요한 이름이다. 법인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상호를 통해 자기 사업체를 표시한다. 이 상호는 브랜드를 구성하는 상품, 상표 등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 혹은 음료를 취급하는 경우는 OO식당, OO카페 등으로 상호를 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식음료점을 운영할 때 상호에 핵심 메뉴를 많이 반영한다. OO치킨, 김밥O.. 더보기
05. 대표 색상을 정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5. 대표 색상을 정하자 갈증 나거나 배고플 때 어떤 색깔을 보면 알게 모르게 연상되는 음식이나 브랜드가 있다. 검은색은 콜라, 흰색은 사이다, 노란색을 보면서 맥주를 떠올릴지 모른다. 녹색을 보면 스타벅스의 커피가 먼저 떠오를지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오늘날 수많은 브랜드는 저마다의 색상을 갖고 있다. 식음료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색은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걸 색감이라고 말한다. 가령, 빨간색이 흥분을 일으킨다면 파란색은 차분한 느낌을 갖게 한다. 맛을 표현할 때도 빨간색을 매운맛, 파란색을 순한맛으로 나타낸다. 물론 특정 색만으로 모든 이의 심리를 조정하거나 나타낼 수는 없지만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컬러마케팅이 존재하는 것이다. 먹거리도 색.. 더보기
04. 1인 손님도 소중하다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4. 1인 손님도 소중하다 과거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분석의 타겟팅에서 가구 표준은 4인 가족 기준이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1인 가구가 대세로 여겨진다. 혼인률과 출산률이 떨어지면서 인구수가 줄어들었고, 경제적인 원인도 크게 작용한 결과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연스레 배달음식 문화를 발전시켰다. 치킨, 피자, 중식 등 기존의 배달음식에 더하여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및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도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배달앱도 새로운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집밖에서도 홀로 식사를 해결하는 ‘혼밥’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사실 예전에는 음식점.. 더보기
03. 주변 관광지 코스 흡수하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3. 주변 관광지 코스 흡수하기 돈가스전문점 ‘연돈’은 맛과 유명세가 남다른 음식점이다.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영업할 때는 인근 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고 서귀포시로 이전해서는 그 주변을 명소화 시켰으니 말이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드물게 존재한다. 보통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나 명소 인근에 음식점이 자리 잡은 뒤 인기를 얻거나 시내 중심가 혹은 중심상권, 특정 지역과 음식을 중심으로 테마 상권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먼저 시내 중심가나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동 경리단길 등이 있다. 각각의 이름난 길 따라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카페가 공간을 채우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특정 지역과 음식을 중심으로 테마 상권.. 더보기
02. 익스테리어도 주목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2. 익스테리어도 주목하자 맥도날드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 햄버거도 있겠지만 특유의 로고가 연상될 것이다. 매장에 갈 때마다 우리를 보고 방긋 웃는 듯한 노란색 ‘m’자 말이다. 이 로고는 맥도날드(McDonald’s)의 약어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당연히 매장 인테리어나 포장지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외관, 즉 익스테리어(exterior)에도 활용되고 있다. 거대한 ‘m’자 아치형 장식물을 세워두는 매장도 있고 빨간색 벽면에 노란색 로고를 크게 붙여 둔 곳도 있다. 그러한 익스테리어는 맥도날드를 한 눈에 잘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익스테리어는 기본적으로 건물의 외부나 외관을 뜻하지만 ‘바깥쪽을 장식해서 상품이미지와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늘.. 더보기
01. 대기 손님도 웃게 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1. 대기 손님도 웃게 하자 아무리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라도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면 발걸음을 돌리는 편이다. 배고픈 것도 있고 굳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어떤 맛집은 아픈 다리를 두들기며 기다려도 후회가 없지만 반대로 실망감이 더 큰 경우도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다. 아무리 ‘시장이 반찬’이라고 해도 대기 손님의 커진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즉 대기 시간은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귀한 손님을 그냥 보낼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기다리게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럴 때 일단 손님의 발걸음을 잡아야하고, 다음으로는 대기하다가 이탈하는 경우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지역에서 유명한 우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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