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케팅레시피

19. 간판으로 시선 끌기 [마케팅레시피99]

728x90
반응형
마케팅레시피 19. 간판으로 시선 끌기

 

 

 

 

 

판은 얼굴이다. 상호가 이름이라면 간판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외모나 다름없다. 손님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당연히 간판을 잘 내걸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간판이 좋은 간판일까? 사실 정해진 답은 없다.

 

노포의 허름한 간판이 때로는 전통을 더욱 빛내주기도 하고, 작고 아담하지만 예쁜 간판이라면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크고 화려한 간판, 값비싼 간판이 시선을 끌기 유리한 장점이 있지만 무조건 좋지는 않다. 간판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저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때문에 자기 점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간판을 찾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플렉스(flax) 간판은 평면 판에 내용을 인쇄, 실사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며 제작비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간판이다. 박스(box) 간판도 비슷한 형태인데 주로 아크릴 박스에 접착시트나 실사로 표현한다. 채널(channel) 간판은 입체적으로 문자를 표현하는 형태로 문자 캡 안에 LED를 넣어 가독성을 높인다.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채널 간판과 비슷한 형태지만 LED의 빛을 후면에 퍼지게 하여 보다 고급스러운 배경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식도 있다. LED 조명이 들어가는 간판의 경우 보통 크기나 글자 수별로 가격이 달라지며, 문자 외 문양이나 그림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입체문자 간판 역시 고무나 아크릴 소재를 활용해 입체적인 형상 표현이 가능하지만 자체 조명은 설치할 수 없고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간판이 존재하며, 요즘은 온라인 간판 사이트에서 손쉽게 주문제작할 수 있다. 가까운 위치의 간판사를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핵심은 여러 종류의 간판 중에서 최적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일단 한번 제작한 간판은 제작비에 설치비도 들기 때문에 수시로 바꿔 달기가 쉽지 않고 번거롭기까지 하다.

 

 

이왕이면 수많은 식음료점 중에서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간판이 절실하다. 튀는 간판이 필수는 아니라도 차별화는 항상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간판은 일종의 옥외광고이므로 상호 외에도 주요 음식이나 음료를 써서 알릴 수 있고, 전화번호나 개업년도 같은 정보도 제공 가능하다. 또 입간판이나 현판을 간판 대용이나 보조용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으니 고려하자.

 

요즘은 아이디어 싸움이라서 리모컨으로 낮에는 카페 간판, 밤에는 주점 간판으로 바꾸는 식의 트랜스포머 간판도 존재하며, 아예 포토존을 노려서 만든 간판도 유행이다. 간판 정비에 나선 지역도 많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작고 단순한 모양으로 전력 사용도 적은 간판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참고하자.

 

 

글/사진=구마레 lab912@tistory.com

 

* 해당 자료와 관련된 모든 저작권은 ‘구마레’에게 있으며, 무단 사용 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출판 및 기타 제안 문의는 메일로 보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