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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17. 메뉴 사진을 적극 활용하자 [마케팅레시피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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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17. 메뉴 사진을 적극 활용하자

 

 

 

 


찍은 음식 사진이 시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사진의 활용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일단 홈페이지와 SNS에 사진을 올려서 주요 메뉴를 손쉽게 알릴 수 있다. 또 매장 앞 입간판이나 외부 벽면에 프린팅해서 손님의 발길을 잡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 내부에서는 차림표에 사진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먹으려는 음식이 분명한 손님도 있지만 선택을 고민하는 손님도 존재한다. 그때 시각적으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아는 맛’을 구체적으로 연상시키게 되어 입맛을 더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메뉴 사진은 고객이 궁금할만한 정보도 제공한다. 어떤 주요 재료가 사용되는지부터 완성된 음식의 모양과 구성까지 메뉴명으로만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담고 있는 까닭이다. 그래서 각 메뉴에 대한 설명을 글로 풀어쓰는 것보다 사진을 활용하면 훨씬 더 직관적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특히나 바쁠 때라든지 비대면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서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한번은 스위스에서 대표적인 치즈 요리인 퐁듀를 주문해서 먹는데 종류만 해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하지만 영어식 표기가 아니라서 도저히 분간을 할 수 없었기에 가장 기본으로 보이는 첫 번째 메뉴를 시켜 먹었다. 또 영어로 표기가 되어 있어도 모든 음식을 파악하긴 어렵다. 즉, 반대로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이용할 경우를 생각했을 때 메뉴 사진은 더욱 효과적이다.

 

사진 외에도 다양한 시각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음식 모형이 대표적이다. 주로 대형마트 푸드코트에 가면 볼 수 있다. 요즘은 거의 실제 음식과 다름없는 모양으로 만들어둬서 메뉴 선택과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하나의 장식적인 느낌도 줄 수 있다.

 

 

다른 방식으로는 그림이 있는데 생각보다 활용성이 높다. 실물 사진은 단번에 음식을 연상시켜주는 장점이 있지만 매장의 컨셉에 따라서 미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그림을 통해 메뉴 사진의 좋은 효과도 어느 정도 전달하고 분위기도 해치지 않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돈을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혹시 모르니까 이런 안내 문구를 꼭 덧붙이도록 하자.

 

“상기 이미지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글/사진=구마레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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