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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2 아바타2 물의 길 3D 관람 후기 인간아~인간아! 영화관에서 최신작 을 관람했다. 판도라의 바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영화관에서 3D 안경을 처음 써본 듯하다. 편하게 누워서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 아니었으면 힘들 뻔했다. 광고 빼고 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 10분 정도였다. 확실히 시각적인 화려함과 볼거리는 풍부했다. 하지만 내용은 긴 분량 탓에 살짝 지루한 감이 있었다. 예상 가능한 내용 전개였기 때문이다. 주요 인물이 늘었지만 비슷비슷하게 생긴 아바타는 순간 헷갈려서 감정 이입도 잘 안됐다.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시간과 관람료가 아깝지 않은 아바타2였다. 아바타3도 기대된다. 최근까지 , , 등 바다 배경으로 인간에게 던지는 경고를 담은 영화가 꽤 보인다. 그런 부분과 아바타2 관람 후 얻은 교훈이 있다. 생의 의지를 넘어.. 더보기
수제 버거보이들의 청년창업 영화 <코알라> 2013년에 창업을 하고나서 보고 또 봤던 영화가 있다. 수제 햄버거 청년창업기를 다룬 영화 (2013)이다. 개인 창업과 개봉이 같은 해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 내용도 매력적이다. 극중 주인공은 친구인 동빈(박영서)과 종익(송유하) 그리고 우리(박진주)다. 동빈과 종익은 연기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시간이 흘러 동빈은 무능한 직장인, 종익은 배우지망생으로 살아간다. 삶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합심, 창업에 나선 동빈과 종익. 그들의 아이템은 수제 햄버거로 ‘버거보이’를 창업했다. 거기에 아르바이터 우리가 합류하면서 좌충우돌 청년창업이 시작된다. 는 청년창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창업하는 요식업을 다루고 있어서 참고할만한 내용도.. 더보기
영화 <그린 북>에서 느낀 사랑, 편견과 차별, 변화 그리고 발레롱가 영화 은 비행기 안에서 추천받아서 우연히 봤다. 영화를 고르던 중 포스터만 봤을 때는 전혀 끌리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나 좋았다. 그 뒤로 TV에서 방영할 때마다 매번 끝까지 본 것 같다. 지난밤에도 그랬다. 자기 전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그만 을 다시 만나고 말았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들었지만 기분은 역시나 좋았다. 이 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워낙 좋은 후기가 많아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뽑아봤다. [사랑] 을 자꾸 보면서 가장 좋은 부분은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의 가족애다. 가족을 위해 힘든 일도 묵묵히 해내는 듬직한 남자인데 거침없는 입담과 싸움 실력에 반해 순정파다. 유흥업에 종사하면서 한눈팔거나 불법적인 일에 현혹되지 않는다. 아내 돌로레.. 더보기
거짓말 같은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와 국회의원 선거합시다! 이하 포스터 & 이미지 출처 - DAUM 영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두문불출하고 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모처럼 신작 영화가 보고 싶어서 집에서 만원을 들여 VOD로 를 관람했다. 사실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면 굳이 그 돈을 내고 보지는 않았을 텐데 신작, 한국영화 그리고 코미디를 보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알고 보니까 는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라미란 배우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최근 TV에서 자주 보여주는 (2019)의 주연으로써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역시 노골적인 코미디 영화인데 안 웃기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유정 감독을 믿고 봤다. 개인적으로 (2010)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 믿음이 있다. 물론 (2017).. 더보기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 몇 가지 생각 – 이 영화가 별로인 이유 포함 영화 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을 정리했다. - 이 영화가 별로인 이유는 한국 남편들에게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극 중 대현(공유 분)의 성격과 공유 외모를 갖춘 남편이 있음에도 힘들어하던 아내 지영(정유미 분). 해 줄 수 있는 게 없잖아! 영화 보면서 공유가 걸치는 외투에 계속 눈이 갔다. 남자가 봐도 멋졌다. 나도 사야지(옷만 산다고 될 게 아니라는 말 반사). 반은 농이고, 반은 진이다. 두 배우가 맡은 역을 잘 소화한 것 같은데 아쉬웠던 부분은 의 캐릭터가 자꾸 떠오른 것. - 영화의 장르가 드라마인데 스릴러 보는듯한 긴장감이 계속 느껴졌다. 기혼자는 완전 공감? - 가끔씩 해질 무렵이면 가슴이 쿵한다던 지영. 자주 베란다에 멍하니 서있는 게 위험한 이유는 순간적인 우울감에 자살 충동을 느끼기 때문이.. 더보기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이 준 깨달음 기대가 컸던 까닭에 아쉬움도 컸다. 영화 타짜 시리즈의 팬인지라 의 개봉 소식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하지만 영화 관람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전작과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2006), (2014)을 정말 수도 없이 다시 봤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밌으니까! 는 두말할 필요 없이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명작이다. 반면, 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못지않게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호평을 받은 전편과 달리 젊고 밝은 분위기로 영화를 잘 풀어냈다. 출연진의 연기도 훌륭했다. 특히, 의 남자주인공은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 도 전작들과 같이 개성 있는 한판을 벌여주길 바랐다. 그러나 출연진부터 확신을 주지 못했고 결국 영화도 시리즈의 외전.. 더보기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창원성산아트홀 2019년은 한국영화가 100년째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한국영화의 기원은 1919년 로부터 찾을 수 있다. 이후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까지 그동안의 한국영화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왔다. 문화예술 영역 밖에서도 한국영화사는 곧 한국근현대사를 담은 기록으로 큰 가치가 있다.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2003년 한국영화 천만 관객의 시대를 열다!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1. 1919~1945 한국영화의 시작, 일제강점기 민족의 절규 2. 1945~1949 해방과 이념갈등, 항일소재 영화 3. 1950~1959 한국전쟁, 피난, 휴전, 미군정 시대의 영화 4. 1960~1969 한국영화의 성장 - 영화의 르네상스 .. 더보기
끝낼 준비를 마친 어벤져스4 콤보 엔드게임 영화관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4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은 저마다 영화 관련 콤보(사진은 롯데시네마), 굿즈를 준비하여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어벤져스와 맞설만한 영화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 압도적인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표 재판매 관련 문제에 대한 안내도 나온 상황이니 새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도 엔드게임을 기다리고 있지만 한 영화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상영관 풍경이 씁쓸하기도 하다. 시리즈의 종결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영화생태계를 생각하면 다행스럽기도 하다. 어쨌든 은 끝낼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더보기
생애 첫 영화 출연~ 개봉신작 <오장군의 발톱> 단역 이야기 지난 광복절에 맞춰 상남영화제작소 김재한 감독님의 영화 이 개봉했다. 전쟁과 평화 그리고 고향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주는 그런 영화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상영되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면 정이 갈 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많은 투자자와 후원의 손길로 만들어진 특별한 영화다. 또 창원시에서 만들어진 지역 콘텐츠이기도 하다. 2016년 2월 초였다. 무척이나 추워서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향한 곳은 영화 촬영이 이뤄지는 세트장이었다. 창원시 소답동의 옛 39사단 부지에 영화 촬영 본부와 세트장이 있었다. 본부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분장을 했다. 시대극이었기 때문에 예스러운 의상과 화장을 했다.. 더보기
'경남 유일의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아트 리좀 다시 뿌리를 뻗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14길 24에 위치한 씨네아트 리좀. 씨네아트 리좀의 입구. 매표소 및 상영관은 지하 1층에 있다. 씨네아트 리좀이 다시 예술영화의 뿌리를 뻗어 나갈 수 있게 됐다. 2015년 11월에 개관한 씨네아트 리좀은 51석 규모의 예술영화전용관(문화체육관광부 지정)이다. 2014년 10월까지 경남의 유일한 예술영화관이었던 거제아트시네마의 바통을 넘겨받아 특별한 의미와 희소성을 간직한 곳이 바로 ‘씨네아트 리좀’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장비 낙후, 적자 누적 등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씨네아트 리좀은 결국 휴관이라는 중대 고비를 맞이하게 됐다. 이에 지역민과 언론 등이 나서서 예술영화전용관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환기시켰고 창원시가 DCP와 음향 등 장비 임차료를 지원하기에.. 더보기
영화 택시운전사 & 군함도 연속관람 간단후기 - 재미 보다 의미 - 1945, 1980 아프지만 되새겨야 할 현대사 - 큰 일은 혼자 할 수 없다 - 적폐 청산은 현재진행형 - 평범한 악마성 - 딸바보 파워 - 국수 먹고 싶어진다 -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 - 촛불혁명 오마주 - 뭐 볼지 비교 고민 할 필요 없이 둘 다 보면 됨 - 여주 없어도 존재감 주연 송강호와 택시(?) - 독재시절 만든 고속도로 탈출구의 아이러니 - 이틀 연속 영화관은 처음 더보기
가톨릭 신자가 본 영화 <검은 사제들>의 상징 그리고 해석 / 검은사제들 스포일러 약간 동원이형(!) 아버님의 권유로 곧장 을 보고 왔다. 그리고 상당히 공들여 후기를 남긴다. 이 시간에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참 대견하다. 평소 겁도 많은데 말이다(무서운 귀신~). 오늘밤은 바람 소리가 예사롭지 않구나. 하지만! 영화 속 몇 가지 상징과 해석이 자꾸 떠올라서 잊기 전에 빨리 정리해본다. 참고로 영화를 한번만 봐서 흐릿한 부분이 많다. 다른 자료도 참고했음을 밝힌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중요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했다. 오히려 아래 내용을 읽어보고 영화를 보면 더 감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도 관람 후 자료를 보니까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 추가적으로 중요한 상징과 해석이 있으면 적극 알려주시길. 수정할 부분 지적도 환영합니다. 1. 먼저 이라는.. 더보기
영화 인턴 그리고 스타트업(창업) & 시니어 재취업 이야기 / 스포일러 OK!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을 방금 보고 왔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조합도 기대가 컸지만 내용적으로 청년 창업, 시니어 재취업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웠다. 일단 스포일러가 다분히 포함된 글임을 밝혀둔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소개 중 후반부 ‘노는 남편’에서 비롯된 뻔한 결말로 흐른 점이 아쉽긴 하다. 초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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