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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경주에 가면 찰보리빵, 한번쯤은 이상복명과 [먹진남자] 안그래도 경주여행 가고 싶었는데 직접 떠나지는 못하고 대신 선물을 받았다. 이상복명과의 찰보리빵! (제주리얼타르트에 이어 고마워요!) 보통 경주빵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구체적으로는 황남빵과 찰보리빵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황남빵은 경주시 황남동에서 최영화 씨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명을 본따서 황남빵이 되었다. 황남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은 것이며, 찰보리빵도 비슷한 구성인데 겉빵을 찰보리로 만든 점과 팬케이크처럼 납작한 모양이 차이다. 경주에 가면 워낙 다양한 황남빵과 찰보리빵 판매점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맛집을 꼽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선물 받은 이상복명과의 찰보리빵은 원조 명인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간단하게 말하면 경주빵 장인으로 불리는 이상복 씨.. 더보기
여유로운 1박 2일 경주여행 황리단길 찍고 첨성대 동궁과 월지(안압지) 아리수경주호텔 오랜만에 방문한 경주. 화창한 봄날, 적당한 거리에 볼거리가 많아서 낙점한 관광지다. 특히, 요즘 들어 황리단길이 큰 인기라서 기대를 안고 떠났다. 이번 경주여행의 핵심은 세 가지. 첫째, 워낙 시내 교통이 혼잡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차로만 이동할 것. 둘째, 보문관광단지 쪽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등은 생략하고 황리단길에서 여유 있게 즐길 것. 셋째, 계획한 맛집을 이용하되, 유사시 유연하게 대안을 찾을 것.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기도 했고, 빡빡한 일정보다 여유로운 주말을 경주에서 보내고 싶었던 까닭이다. 이른 아침부터 3시간이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기 위해 맥모닝을 사고서는 열심히 뛰었다. 아슬아슬하게 기차에 올라 맥모닝을 먹고 수면. 음악 듣고 창밖 풍경을 보니까 어느새 경주역에 .. 더보기
경주여행에서 대구갈비? 양푼이돼지갈비찜 맛있으면 괜찮아! [먹진남자] 경주여행의 첫날 저녁식사는 돈까스 도시락으로 잘 알려진 황리단길의 '료코'에 가려고 했다. 하지만 점심때도 경주 명동쫄면에 가서 기다린 경험이 있는지라 대기 시간(브레이크타임)의 부담으로 다음을 기약. 대안은 블로그를 통해 알아둔 진가네 대구갈비였다. 경주에서 대구갈비라니. 그래도 꽤 맛있는 갈비 집 같았다. 개인적으로 평소 양푼이돼지갈비찜이 계속 먹고 싶은 이유도 있었고, 무엇보다 지역 소주인 '맛있는 참소주'를 곁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시원한 콩나물국에 깔끔한 반찬 그리고 배추, 깻잎이 깔리고 곧 등장한 양푼이 돼지갈비찜. 한돈이라 더 만족스럽고 보기처럼 매콤하다. 그래서 쌈 싸먹어도 좋고, 밥 비벼 먹어도 맛나다. 어느 쪽이든 참소주와 환상의 궁합. 쌈을 더 달라하면 정말 푸짐하게 더 채워.. 더보기
경주여행의 묘미! 맛집 찾아 경주 명동쫄면 국물쫄면! [먹진남자] 맛집하면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한 가지는 선택과 집중, 차림표가 단출한 점이다. 경주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명동쫄면도 역시 그랬다. 일반적으로 쫄면하면 떠올리는 비빔쫄면과 유부쫄면, 어묵(오뎅)쫄면, 냉쫄면(하절기용)만 판매한다. 각 7천원으로 가격 동일. 차림표가 한정적이라서 모두 시켜서 먹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2인이었지만 비빔쫄면, 유부쫄면, 어묵쫄면을 시켜 먹었다. 이날 조금 더워서 냉쫄면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우선 국물쫄면은 정말 새로웠다. 우동의 면발과 잔치국수의 국물이 결합한 느낌이랄까? 쫄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따뜻하게 들이키는 국물 맛이 개운해서 좋았다. 그렇지만 유부 혹은 어묵이 들어간 차이 때문에 한 가지 국물쫄면만 시켜도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취.. 더보기
경주여행하면 경주빵? 찰보리빵도 있지! 착한가게 서라벌 찰보리빵 [먹진남자] 경주하면 경주빵? 사실 경주특산명과인 황남빵과 찰보리빵도 있다. 경주 시내에는 많고 많은 경주빵, 황남빵, 찰보리빵 가게가 있다. 그 중에 경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곳은 ‘서라벌 찰보리빵’. 경주역을 지나며 처음 봐둔 곳이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작은 단위로 포장 판매하는 부분이었다.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종이상자가 인상적이다. 10개가 들어있는 5천 원짜리 포장이 가장 적당하게 느껴졌다(1개 500원). 너무 많아도 질리고 유통기간이 지나기 쉽다. 그래서 선물용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한 것. 게다가 보건복지부 지정 경주시니어클럽 직영점(1호점)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가게라서 조금이라도 팔아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모든 수익금은 노인복지에 사용된다고 한다. 실제로 매장에서 할머니.. 더보기
100년 역사 철도문화재 불국사역을 지켜라! [경주여행] 1918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한 불국사역. 역 주변에 세계적인 문화유산 불국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지만 불국사역 자체가 100년 역사의 철도문화재(철도기념물 지정)로서 가치가 높다. 1918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한 불국사역. 역 주변에 세계적인 문화유산 불국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지만 불국사역 자체가 100년 역사의 철도문화재(철도기념물 지정)로서 가치가 높다. 그런 불국사역이 1994년 화물 취급 중지, 2008년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3등급역이 되기도 했다. 또 KTX 신경주역이 생기면서 중앙선 선로가 이설될 예정이다. 자연스레 불국사역은 폐선 되는 수순이며, 경주역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 숙소를 불국사역 쪽으로 잡으면서 경주역 쪽 황리단길에서 편안하게 이동했다. 한창 관광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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