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공급 마스크(1개 1500원) 구입 후기

 

공적 공급 마스크를 처음 구입했다.

 

사실 직접 필요한 건 아니고 가족이나 지인을 위해 구입했다. 주변에 갑자기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까.

 

또 궁금하기도 했다. 공적 공급 마스크를 어떤 형태로 공급하는지 말이다.

 

마침 오늘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이라서 가까운 약국에 들어가서 샀다.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조회를 한 뒤 판매한다. 딱히 줄 서지도 않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 나는 어느 요일에 사나요? 주민등록증 등 공적신분증을 지참하고 태어난 년도의 끝자리에 따라 구입 가능
월(1년생, 6년생), 화(2년생, 7년생), 수(3년생, 8년생), 목(4년생, 9년생), 금(5년생, 0년생), 토·일(주중에 못 산 사람) / 예시 – 1964년생은 목요일에 구입 가능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어린이, 어르신과 함께 살거나 대리인의 경우 대리구매도 가능하다. 관련하여 신분증 외 별도의 지참서류가 필요하다.

 

 

손 잘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땐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쓰고 병원으로!

 

 

공적 공급 마스크의 가격은 3천원이었는데 열어보니까 2장이 들어있어서 1장당 1,500원이라고 보면 된다.

 

한창 마스크 가격이 폭등해서 대란이 일어났을 때를 생각해보면 적당한 가격에 공급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오른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요즘은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올림픽도 연기된 상황인데 금방 사태가 진정될 것 같지는 않다. 마스크를 잘 챙기고 여유가 있는 사람은 주변에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겠다.

 

부디 건강하게, 무사히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