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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티즌100 프로젝트

“문화예술로 메세나를 실천해요” 창원그린쇼콰이어여성합창단 권안나 단장 :: 창원시티즌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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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에는 ‘메세나(mecenat)’라는 독특한 지원 활동이 있다. 기부나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자체를 돕고 촉진시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메세나가 등장한 배경에는 창작이나 예술 활동이 수익을 따지는 쪽보다 공공영역에 가까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메세나에 참여하는 주체는 사회공헌에 뜻을 품은 기업이 대부분이다. 가령, 연극, 뮤지컬, 연주회 등 문화 공연을 후원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 개인이 지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권안나 씨는 “개인 관객이 공연이나 전시회에 유료 입장하는 것도 메세나에 해당 된다”며 소소한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창원그린쇼콰이어여성합창단을 이끌고 있기도 한 권안나 씨는 스스로도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인 편이다. 창원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뮤지컬 배우가 꿈인 멘티를 만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관련 학과 진학을 이끌어냈던 경험도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돌봄센터와 연계하여 나눔 콘서트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후원 관계자에게 직접 합창 공연이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녀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예술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리고 메세나도 확산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권안나 씨는 “물론 우리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 기업이 꾸준하게 메세나에 동참해줬기 때문”이라며 “메세나 활동에 나서는 업체가 더욱 늘어나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이 풍요로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매년 정기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는 권 씨는 지난해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돕는 쪽으로도 눈을 돌려 많은 이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cc026




글/사진=윤거일 lab912@tistory.com









창원시보 160호 2017년 2월 25일자.


[창원시보] “문화예술로 메세나를 실천해요” 창원그린쇼콰이어여성합창단 권안나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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