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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티즌100 프로젝트

"3대가 공유하는 빵집 만들고 싶어요!" 차성민 경남 최고장인 :: 창원시티즌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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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말 ‘2016년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기계·조선·공예·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5명이 선정되었다. 그 중 차성민 씨는 서비스 분야 제과제빵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뽑히는 영예를 얻었다.


최고장인의 자격 요건은 기본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을 정도의 숙련된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나아가 그 분야의 철학이나 신념 같은 장인정신,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거의 30년간 제과제빵 일을 해온 차성민 씨는 뛰어난 실력으로 기능장, 준 명장 자격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차 씨가 2008년부터 창원에서 운영하는 차성민과자점은 ‘향기나눔가게’로서 푸드뱅크, 아동센터, 장애인재단 같은 단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빵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데는 시민 여러분과 직원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나 맛있는 빵을 만들어 많은 분들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차성민 씨는 스스로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타협하지 않고 정직한 원재료만 사용한 빵을 만들면서 어느덧 다른 지역에서도 꽤 인지도를 쌓았다. 앞서 여러 번의 사업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본인의 이름을 내건 과자점을 열고 전력을 다하며 오늘날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특색 있는 맛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게 만들고 싶다”던 차 씨는 창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국내외 출장을 많이 다닐수록 창원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라는 확신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으로 “3대가 함께 빵을 먹으러오는 곳, 추억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도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cc024



글/사진=윤거일 lab912@tistory.com 








창원시보 156호 2016년 12월 25일자.


[창원시보] "3대가 공유하는 빵집 만들고 싶어요" 차성민 경남 최고장인

- '창원시보'는 2010년 7월 창간하였으며, 매달 10일과 25일 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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