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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티즌100 프로젝트

2016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만난 전시해설사 윤다인 도슨트 :: 창원시티즌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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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펼쳐졌다.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한창이던 때 성산아트홀에서 윤다인 도슨트를 만났다.


“도슨트는 관람자와 작품을 연결시켜주고 조금 더 재미있게 해주는 매개체입니다.”


윤다인 씨가 설명한 바와 같이 간단하게 말해서 도슨트는 전시해설사 역할을 한다. 창원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중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었다.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인 윤다인 씨도 기꺼이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것도 주 5일씩 열성적으로 임했다. 성산아트홀에서 열렸던 다른 전시회에서 도슨트를 처음 경험한 뒤 미술관에서 일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작가를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도슨트에게 있어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에 도슨트로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흥미로운 답변이 돌아왔다. “처음에는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행사라서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아직 3회째임에도 큰 규모와 유명 작가의 참여가 인상적”이라며, “지인에게도 많이 보러 오라고 권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기간을 전후로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창원조각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셈이다. “광주와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엔날레 기간이라 창원까지 포함한 투어를 온 단체도 있었어요.” 윤다인 씨가 언급한 것처럼 어느덧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지역의 주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하다.


윤다인 씨는 “도립미술관을 비롯하여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 등이 있는 창원시의 문화여건은 좋은 편”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하여 지역에서 미술과 조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까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편견과 어려움이 사라져서 결국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조력자가 바로 도슨트일 것이다. “작품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슨트에게 물어봐주세요. 그것이 도슨트의 보람이랍니다.” cc021


 

 

글/사진=윤거일











창원시보 152호 2016년 10월 25일자.


[창원시보]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만난 윤다인 도슨트

- '창원시보'는 2010년 7월 창간하였으며, 매달 10일과 25일 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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