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시티즌100 프로젝트

“창원의 다양한 맛을 소개합니다!” 창원먹북 운영자 박성지 & 김민경 씨 :: 창원시티즌100

728x90
반응형


창원하면 떠오르는 지역의 유명 먹거리가 있다. 아구찜, 활어회, 통술 등이 대표적이다. 각 먹거리마다 음식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창원의 맛을 몇 가지로만 한정지을 수는 없다. 바로 창원먹북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창원먹북은 창원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2013년 7월에 운영자인 박성지, 김민경 씨가 함께 만들었다. 현재 구독자는 5만 8천여 명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등록될 때마다 노출되는 정도는 실제 이용자 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어느덧 창원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맛집 정보를 찾는 곳이 창원먹북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인 박성지, 김민경 씨는 예전부터 새로 생기거나 맛있는 음식점을 즐겨 이용했다. 그럴 때마다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렸다. 우연히 전국의 맛집 정보가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극을 받았고 우리 지역의 식음료점을 소개하는 공간을 직접 만들기에 이르렀다.



김민경 씨(사진 오른쪽)는 “우리도 맛집을 찾을 때 인터넷으로 먼저 찾아보거든요. 소소하지만 일상 속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창원먹북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이에요. 잘 먹는 게 결국 남는 것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창원먹북은 프랜차이즈 보다 개인이 운영하며 독특한 매력이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주로 찾아다닌다. 두 운영자는 주남저수지 근처 돈까스집이나 상남동의 육회비빔밥, 진해구에 있는 찌개전문점을 좋아하는 맛집으로 꼽기도 했다. 


창원먹북의 게시물이 점차 쌓여갈수록 '좋아요'와 댓글 수도 덩달아 늘어났다. 그때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신나게 창원의 맛을 사람들에게 알려나갔다. 새로운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거나 응원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부정적인 경우도 더러 있었다. 맛집의 기준을 따지거나 창원먹북의 운영 의도를 오해한 것이다. 


박성지 씨는 "사람마다 입맛은 주관적이니까 여러 가지 반응을 이해합니다. 다만 우리의 의도는 특정 맛집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창원의 다양한 맛 자체를 알리고 싶은 거예요. 지금처럼 창원먹북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즘은 사람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주요 콘텐츠를 만든다. 일종의 참여형 맛집 커뮤니티로 발전한 셈이다. 덕분에 전보다 더 다채로운 곳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두 운영자는 각자 본업이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큰 부담 없는 취미로써 즐겁게 창원먹북을 지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cc017



* 창원먹북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CWmeokbook  



글/사진=윤거일  



창원시보 146호 2016년 7월 25일자.


[창원시보] “창원의 다양한 맛을 소개합니다!” 창원먹북 운영자 박성지 & 김민경 씨

- '창원시보'는 2010년 7월 창간하였으며, 매달 10일과 25일 발간됩니다. 
- '창원시보'는 창원시에서 시민 및 출향인, 구독희망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정소식지입니다. 
- '창원시보'는 1회 23만부 발행되어 창원시 전역에 공급됩니다. 

- '창원시보'는 홈페이지(http://inews.changwon.go.kr)를 통해 예전 기사도 볼 수 있으며, 시보 구독신청이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