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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와인 바베큐 맥주 창원맛집 조니오븐 근사한 저녁식사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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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인 금요일 밤에 '조니오븐'을 첫 방문했다.

예전에 이곳이 퓨전술집일 때 지나가면서 보고 첫 방문.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 음식도 와인, BBQ, 맥주가 핵심. 

근처에 있는 카페 오우가, 박말순 레스토랑과 함께 '소리단길'의 주역인 조니오븐. 소답동의 경리단길이라 '소리단길'...너도나도 쓰는 명칭이라 식상하지만 지역재생 측면에서 좋은 시도라고 본다. 일명 소리단길 인근에서 젊은 감각을 찾기 어려웠는데 오우가와 박말순이 생기고 조니오븐 같은 곳이 더해지면서 점점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양한 와인을 이용할 수 있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식탁 자리가 많지는 않았는데 캠핑 텐트 느낌의 단독방도 있었다.

친구, 지인과 함께 해도 좋겠지만 연인을 위한 조니오븐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분위기가 달콤해서.

내 자리.

금요일 밤에 혹시나 손님이 몰릴까봐 주문부터 바로 했다. BBQ와 새우오일파스타 그리고 하우스 와인 주문.

원래는 하우스 와인 한잔 마시고 위스키 하이볼을 마실 생각이었다. 그런데 하이볼용 위스키 종류가 평범한 한 가지라서 안 마셨다.

주문하고 조니오븐 레스토랑 내부를 둘러봤다. 식탁이 총 6개(캠핑방 포함)인 듯하다.

새우오일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맛있었다.

BBQ는 삼겹살 바베큐, 치킨 스테이크, 폴드 포크, 소시지, 감자튀김, 코울슬로 그리고 구운 빵으로 푸짐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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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새우오일파스타는 이미 먹던 중.

BBQ의 푸짐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 음식 중 비싼 편이지만 제 값을 충분히 했다. 가운데 치킨 스테이크 아래에 삼겹살 바베큐가 깔려있다.

취향에 따라 빵이랑 먹으면 맛있다. 장조림 느낌의 폴드포크와 코울슬로를 발라 먹어봤다.

밥 생각이 났던 삼겹살 바베큐. 이때부터는 와인보다 맥주가 생각났다. 원래 마시려던 위스키 하이볼 말고 생맥주 주문. 시원한 생맥주는 역시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준다.

좋았다. 처음 이용한 조니오븐 대성공.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다행히 이날 손님은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다. 노쇠하던 소답동의 젊음을 찾아준 조니오븐이 반갑고 또 만나고 싶다. 다른 파스타랑 쇠고기버섯 리조또를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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