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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로수길 하나시 스시이야기 정식코스에 모듬롤 추가! [먹진남자] 오랜만에 창원 가로수길에서 초밥을 먹었다. 마침 1년 전 이맘때 이용한 하나시 스시이야기에서 말이다. 모처럼 초밥을 먹는 만큼 푸짐하게 먹고 싶었다. 또 조금 빠른 저녁식사였기에 식당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다. '하나시'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단 정식코스를 주문했다. 정식코스는 생선회, 치즈샐러드, 초밥 10개, 튀김, 우동, 녹차 샤베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곳에 들어오자 말자 마음에 든 부분은 따뜻한 물을 내줬기 때문이다. 봄비 때문에 갑자기 쌀쌀한 날씨였기에 배려가 느껴졌다. 곧 된장국, 기본 샐러드, 전복죽이 나왔다. 생선회와 치즈샐러드도 속속 등장하고. 정말 열심히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생선회 먹을 때 초장을 곁들이는 편이다. 회도 많이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두툼하게 썰어서 몇 점씩만 나.. 더보기
창원 스타일 동네 횟집에서 생선회 테이크아웃 [먹진남자] 3만원으로 푸짐하게 광어, 방어 회를 먹었다. 술은 아버지께서 좋아하는 진한 소주를 곁들였다. 의외로 창원에서 가성비 높은 생선회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요즘은 날이 추워질수록 생선회에 소주를 먹는 게 좋다. 먹고 돌아서서 또 생각난다. 심지어 회를 남겨서 더 그런 듯. 평소 해산물 보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회 만큼은 비교 불가한 양대 산맥이다. 소주는 좋겠다. 궁합이 잘 맞는 짝이 많아서.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소주회 모임, 역시 생선 회는 초장 맛으로 [먹진남자] 막회 스타일로 듬성듬성 다양한 횟감이 내 입맛이다. 결정적으로 생선회는 초장 맛으로(feat.소주)! 소주회 모임~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왜 초밥을 먹는지 알겠다 스시원 [먹진남자] 사람들이 왜 초밥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시원에서 조촐한 연말 모임을 가졌다. 한턱 쏘기로 한 분이 장소를 골라서 은근히 기대하고 나갔다. 사실 초밥보다 횟집에서 먹는 생선회를 좋아한다. 모름지기 회는 팍팍 떠서 초장에 푹푹 찍어 먹어야 제 맛. 반면, 초밥은 뭔가 빈약한 느낌. 그런데 가격은 오히려 비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잘 가져간 덕이다. 그래도 대화를 나누며 뭔가를 같이 먹기는 좋았다. 남녀가 만날 때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듯하다. 고추냉이와 간장의 조합도 혀가 조금씩 이해하는 듯하다. 양배추 샐러드와 된장국을 같이 먹다보면 은근히 배도 찬다. 자꾸 보니까 초밥의 배열이 뭔가 독특한 디자인 같기도 하고. 지인 덕분에 맛있는 경험을 했다. 여전히 초밥.. 더보기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먹진남자] 흰 살 회를 좋아하는 내가 전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 쪽에서 모임이 있어 전어회를 먹었는데 특이하게도 잘게 썰어서 나오더라. 거기에 깻잎도 잘게 썰어서 뿌려졌는데 같이 먹으니까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 거다! 원래 뼈가 연한 전어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먹는다. 난 그게 안 맞았던 거고. 아무튼 그 이후로 전어의 묘미를 알게 된 것이다. 전어 회무침도 참 상큼하고 맛깔 난다. 또 지난해 이맘때 마산어시장에서 전어회랑 술, 이른바 회소주를 진탕 먹고서 입수할 뻔했던 기억도 난다.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낭만적인 마산어시장 대성활어회센터에서 생선 회와 소주 그리고 바보짓 [먹진남자] 마산어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마음껏 먹었다. 개인적으로 전어회보다 광어회 같이 하얀 살 생선을 좋아한다. 연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오징어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대성활어회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넓고 횟감도 싱싱한 듯. 가격도 부담 없었다. 진짜 내 입맛에는 창원 회가 최고다. 부산의 그것보다도 잘 맞다는. 회도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갔다. 세계 주류 박물관에 다녀온 뒤로 계속 소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예 날을 잡았다. 그러나! 그게 발단이 됐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리고 아름다운 분(?)이 말아 준 환상적인 소맥에 빠져버린 나. 1차 자리가 끝나고 마산 앞바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그만 핸드폰을 빠뜨리고 말았다. 정말 눈앞에서 뽀그르르 잠기는데 순간적으로 팔을 쑥 내밀어 건져냈다. 여.. 더보기
자갈치시장에서 외치다 : 친구야 회 먹자! 소주가 싱싱해~[먹진남자] 자갈치시장이 보입니다. 10번 출구로 나가볼까요. 대형 안내판이 유용하네요. ‘였나, 이었나...’ 시장 거리로 들어서자 영화에서 봤을 법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낡은 듯 정감 있는 느낌 그리고 짭조름한 바닷내음까지. 저기 보이네요. 갈매기 형상의 자갈치시장. 세련된 신축건물과 활기 넘치는 자갈치 아지매들이 묘한 앙상블을 만들어냅니다. “많이 줄게! 회 한 접시 하이소~” 여기저기서 손님에게 말을 건넵니다. 횟감 흥정하는 소리, 도마를 두들기는 소리까지 시끌벅적한 자갈치시장에 있다보니 없던 에너지도 생기는 것 같네요. 목욕 중인 조개, 굴, 멍게, 가리비와 파닥거리는 생선, 새우, 킹크랩, 바닷가재 등 해산물도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입맛 따라 취향 따라 해산물을 선택하면 자갈치 아지매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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