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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마산합성동 우정각 오므라이스 짬뽕 해장 [먹진남자] 마산합성동에 위치한 중식집 (신) 우정각. 전날의 음주 때문에 해장하러 찾아가봤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여유로웠다. 요즘은 해장할 때 주로 쌀국수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빨간 국물이 생각난다. 역시 짬뽕! 우정각의 식당 내부나 화장실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엄청~ 깔끔한 걸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생각해보길. 짜장면이 겨우 3천원! 미니탕수육도 있는데 천원 정도 싼 편이다. 일단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이 지긋한 주민 분들이 많이 한 명씩 오더라. 시원한 면식도 살짝 끌렸지만 역시 화끈한 짬뽕을 선택했다. 더하여 오므라이스도. 이상하게 술 먹은 다음날에는 빨리 허기진다. 중요한건 막상 많이 못 먹는다는 사실. 그래도 일단 주문했다. 먼저 나온 해물짬뽕. 받자 말자 국물부터 다섯 .. 더보기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은 창원 이웃나라국수집 쌀국수로! [먹진남자] 술 먹은 다음 날에 쓰리고 굶주린 속을 달래기 위해 라면이나 짬뽕을 처방하는 편이다. 따끈하고 빨간 국물이 핵심인데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베트남식 쌀국수를 먹기로! 창원역에서 조금 떨어진 이웃나라국수집을 찾았다. 아담한 식당인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한 다문화 음식점이라고 한다. 벽면의 장식물을 봤을 때 주로 베트남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주로 운영하는 듯했다. 일단 무난한 소고기 쌀국수와 반세오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고수나 이국적인 향신료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추천하고 싶다. 직원 분이 무척 친절했는데 고수와 향신료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줬다.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닐장갑 등 이것저것 잘 챙겨줬다. 반세오는 베.. 더보기
겨울에 먹는 강남면옥 함흥냉면 비빔냉면 서울의 맛! [먹진남자] 전날 과음한 탓에 해장을 위해 선택한 메뉴는 함흥냉면이었다. 뭔가 서울의 맛을 느끼고 싶기도 했고.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강남면옥이 나왔다. 어쩐지 냉면만 먹기에는 식사로 부족할 듯해서 찐만두 반 그릇 추가. 처음에는 주전자 육수도 비빔냉면도 찐만두도 느낌 있는 맛이 아니었다. 그런데 먹을수록 강남면옥의 함흥냉면은 빨간 모양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덕분에 양념장? 양념국물을 남김없이 쓱쓱 비벼서 다 먹어치웠다. 만두는 피가 너무 얇아서인지 속이 다 터졌다. 그게 좀 아쉬웠지만 알찬 속과 양이 나쁘지는 않았다. 육수는 여전히 내 취향이 아니지만 따뜻한 맛에 곁들여서 좋다. 겨울에도 끄떡없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마산맛집 콩남울교실 담백한 삼백식 콩나물국밥 해장 [먹진남자] 마산맛집 콩남울교실 육호광장본점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전날 과음을 했기 때문에 해장을 하고 싶었기 때문. 담백한 맛, 일명 삼백식으로 먹었다. 계란 풀고 김을 첨가해서 먹는데 들깨가루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정말 담백한 맛이었다. 사실 얼큰한 맛(남부시장식)이 먹고 싶은 콩나물국밥의 모양이었는데 자극적인 맛을 피하려다가 잘못 선택한 것이었다. 삼백식 콩나물국밥은 정말 색다른 맛이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둘 다 가격은 7천원. 콩남울교실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계란구이를 별도로 판매하는 것과 장조림 반찬! 게다가 24시간 운영이라니. 든든한 한 끼, 훌륭한 해장국을 만나러가자.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부산대 맛집 후루룩찹찹의 후루룩찹찹 맛좋은 국수 [먹진남자] 그날의 술은 그날에 푼다. 양껏 술을 마시고도 마지막은 면식을 하고 싶은 게 나다. 야심한 시간에 마땅한 먹거리가 없기도 하고 부담 없이 딱 좋기 때문이다. 부산대 근처에는 늦은 시간까지 하는 음식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와중에 어두운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후루룩찹찹’. 부담 없는 가격에 국수와 김밥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 진한 육수국물에 취기도 가신다. 피곤했을 나의 속이 해장하는 곳. 후루룩 찹찹 후루룩 찹찹 맛좋은 라면만 있는 게 아니라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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