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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마산합성동 우정각 오므라이스 짬뽕 해장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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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성동에 위치한 중식집 (신) 우정각.

전날의 음주 때문에 해장하러 찾아가봤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여유로웠다.

요즘은 해장할 때 주로 쌀국수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빨간 국물이 생각난다. 역시 짬뽕! 우정각의 식당 내부나 화장실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엄청~ 깔끔한 걸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생각해보길.

짜장면이 겨우 3천원! 미니탕수육도 있는데 천원 정도 싼 편이다. 일단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이 지긋한 주민 분들이 많이 한 명씩 오더라.

시원한 면식도 살짝 끌렸지만 역시 화끈한 짬뽕을 선택했다. 더하여 오므라이스도. 이상하게 술 먹은 다음날에는 빨리 허기진다. 중요한건 막상 많이 못 먹는다는 사실. 그래도 일단 주문했다.

먼저 나온 해물짬뽕. 받자 말자 국물부터 다섯 숟가락 연속으로 먹었다. 그제야 따뜻하게 속이 풀리는 느낌이 좋았다.

이어서 나온 오므라이스. 궁금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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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 맛이 반감되는 짬뽕부터 해치웠다. 그 국물에 오므라이스를 함께 먹었다.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특징인 오므라이스. 역시 밥이 빠지면 아쉽기에 맛있었다. 식사 때 단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짬뽕 국물을 곁들여서 보완할 수 있었다.

오므라이스가 맛있었지만 짬뽕 한 그릇을 먹었기에 배가 불러왔다. 경험상 잠시 숙취를 깨면 다시 먹고 싶어지는데 시간 여유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숟가락을 내려놓고 싶었지만 의지를 불태웠다. 숙취를 타파한다는 생각으로.

진짜 배불렀다. 사실 내가 갔을 때는 주방장 아저씨(사장님?)가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미안하다며 급히 밥을 밀어 넣고 음식하러 가는데 조금 미안했다. 그래서 짬뽕만 시킬 수 없었다. 덕분에 오므라이스까지 시도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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