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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전문점

창원사파동 중식맛집 명가반점이 변했다 [먹진남자] 사파동 창원축구센터에 축구 보러 갈 때면 이용하는 명가반점이 변했다. 다행히 맛은 아니고. 음식점 내부가 달라졌다. 바닥에 앉는 형태였는데 식탁이 들어왔다. 신발을 신고 이용하는 부분은 변함없다. 앉아있기가 더 편해진 듯하다. 또 일하는 입장에서 음식을 내고 치우기도 좋은 듯. 명가반점은 해물짬뽕이 대표 음식이다. 개별로 먹는 짬뽕도 맛있지만 해물짬뽕전골이 가장 대표적. 해물짬뽕전골은 최소 2인분부터 시작이라 그냥 명가해물짬뽕과 미니탕수육을 시켜먹었다. 그릇도 더 커진 것 같네? 일단 해물을 듬뿍 넣은 짬뽕의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공교롭게도 식사 중에 주변 손님들이 모두 술을 곁들여서 너무 부러웠다. 주말 낮의 여유. 소주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드는 짬뽕 국물의 깊이가 있다. 미니탕수육은 먹다가 사.. 더보기
이종구항아리짬뽕 강서점 항아리세트 청주중식맛집에서 고르곤졸라피자? [먹진남자] 비 내리는 날 방문한 청주맛집 이종구항아리짬뽕. 이름 걸고 하는 곳이니까 기대가 컸다. 일단 항아리짬뽕이 궁금했고, 비트즙으로 만든 탕수육 소스도 주요 관심사였다. 항아리짬뽕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막상 돌짜장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래도 항아리세트로 주문했다. 특이한 점이 항아리세트를 시키면 항아리짬뽕, 탕수육에 고르곤졸라피자가 따라 나오는 것이었다. 가격도 적당하게 느껴졌다. 비도 내리고 짬뽕을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 충북 소주인 ‘시원한 청풍’을 시켰다. 역시 지역소주를 이용해주는 맛이 있다. 그리고 칭따오맥주 큰 병으로 주문.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부추와 숙주나물, 홍합 가득 올린 항아리짬뽕 등장. 눈길을 확 사로 잡는다. 일단 눈으로 맛보며 홍합 껍질을 재빨리 제거해준다... 더보기
친구 추천 창원맛집 북경 특짬뽕 해물쟁반 [먹진남자] 친구와 난 독특한 약속이 있다. 만날 때마다 서로 추천하는 중화요리전문점에 가는 것. 우리가 워낙 중식을 좋아하는 까닭이다. 특히, 나는 탕수육, 친구는 짬뽕을 좋아한다. 이번에 친구가 소개한 곳은 창원 신월동에 위치한 맛집 ‘북경’이다. 6시 전에 도착해서 방이 비어있었다. 조용하게 음식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에 앉았다. 짜장면이 5천원이면 이제 싸게 느껴지는 시대..겁나는 물가. 우리의 선택은 역시 탕수육과 짬뽕이었다. 북경의 대표 메뉴인 북경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좋았다. 매콤한 맛이 더해진 사천탕수육을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역시 가장 기본 맛을 봐야 어떤 집인지 알 수 있다. 북경탕수육이 맛있긴 했지만 다른 중식집과 확연히 다른 점을 찾지는 못했다. 반면, 북경특짬뽕은 그릇부터 남달랐다... 더보기
부산사상터미널 맛집 이가 우동 辛짬뽕 김밥과 함께! [먹진남자]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맛 좋은 이가우동신짬뽕의 해물짬뽕. 더 좋은 건 이가김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분이다. 짬뽕밥을 먹자니 면이 아쉽고, 짬뽕 먹고 밥을 말면 맛이 반감되기 때문. 짬뽕 고유의 맛과 함께 밥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김짬이 답이다. 중화요리전문점과 분식집이 합쳐진 컨셉 덕에 가능한 조합이다. 그동안 사상터미널 쪽에서는 돼지국밥을 줄기차게 먹었는데 대세가 바뀌었다. 하나씩 먹어보고 싶은 게 많은 집이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명불허전 창원맛집 중화요리전문점 국일성 탕수육 살아있네 [먹진남자] 탕수육에 소주 먹기를 즐겨하는 까닭에 귀한 손님을 만날 때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창원맛집 국일성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화요리전문점 국일성을 오랜만에 찾았다. 언제나 먹는 탕수육을 시키고 요리를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간짜장으로 만족. 부먹이나 찍먹 고민할 필요 없이 확 나오는 탕수육이 내 취향이다. 부먹이라도 살아있는 바삭함이 매력이다. 조용하게 이야기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이 또 좋다. 국일성 탕수육 때문이라도 손님을 초대해야겠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전망 좋은 창원 중화요리전문점 장강 코스요리 [먹진남자] 비 오는 날 중화요리전문점 장강에 갔다. 고층에 위치해있어서 전망이 참 좋았는데 용지호수가 한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창원에서 가장 전망 좋은 중화요리전문점이 아닐는지. 비가 오니까 더 운치 있었다. 개인적으로 먹고 싶은 요리류를 한 번에 푸짐하게 시켜놓고 먹는 편이라 조금씩 요리가 나오는 코스메뉴를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은 내가 밥값을 내지 않아서 그냥 얌전히 먹었다. 유산슬, 깐풍기, 고추잡채, 군만두, 자장면. 하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게 또 코스요리의 장점이지. 나는 기름진 중화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장강은 맛도 괜찮았는데 사실 룸의 창밖 풍경과 실내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다음에 손님을 만나거나 상견례같이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까닭이다.. 더보기
먹진남자 윤거일 부자가 함께한 국일성 이야기 :: 창원 맛집 중화요리전문점 아버지와 소주잔을 부딪치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따뜻한 속과 달리 표현이 서투른 아버지는 술의 힘을 빌려 말을 꺼내곤 하셨다. 나는 알면서도 또 왜 그리 싫던지. 하긴 당시에는 내가 술을 즐기지 않았으니까. 아니, 아예 마시지 않았다. 어떤 이유로 해서 대학 생활동안에도 술을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20대 후반에 첫 직장에서 그만 술독에 빠지고 말았다. 주량을 묻는다면 지금도 소주 몇 병은 ‘먹을 수 있다’ 말하겠지만 평생 술을 ‘마시고 싶은’ 바람이다. 천천히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정 음식에는 어떤 술이 떠올랐고, ‘좋은데이’와 ‘화이트소주’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술맛을 알게 되니 아버지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더라. 쓰디쓴 소주한잔으로 무엇을 달래고 싶었던걸까..잊고 싶었던걸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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