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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 옛 친구에게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주오!" 얼마 전에 슈가맨3 여행스케치 편을 보고 반해버린 ‘옛 친구에게’의 가사다. ‘운명’과 함께 반복 듣기 중이다. 응답하라 드라마도 안 봤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 듣게 됐는데 너무 좋다. 참고로 ‘옛 친구에게’는 ‘여행스케치('92) with 문형석’ 버전이 특히나 좋다. 어제는 예년보다 생일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 축하를 건넨 그들, 현 친구와 지인을 위해 감사의 뜻을 담아 기도할 것이다. 화살기도가 짧다고는 해도 생각보다 하기 어렵다. 누군가가 잘 되길 잠시라도 기도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자. 비록 옛 친구까지 기도해줄 여력은 없지만 어디선가 잘 살길 바라는 마음 정도는 생겼다. 한 살 더 먹더니 마.. 더보기
행복한 느림보 이흥용 과자점 초코크림케익 [먹진남자] 부산 명과 중 한 곳인 이흥용 과자점.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공세 속에서도 20년 넘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만 봐도 일단 맛집 느낌이 들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사와서 생크림 케익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초코크림케익이라 더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완전 초콜릿 취향. 생크림 케익도 좋아하지만 그렇다. 딸기와 마카롱을 올린 초코크림케익은 겉에 입힌 단단한 초콜릿과 푹신한 빵, 사이사이 촉촉한 크림의 맛이 조화로웠다. 한조각씩 나눠 먹는데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누군가의 생일날 케익만 선물하기 허전할 수 있는데 이런 맛이라면 충분할듯하다. 이흥용 과자점의 초코크림케익 덕분에 갑작스런 생일파티가 더 빛났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홀로 생일잔치 : 수제 찐만두 파리바게뜨 케익 마몬 스탬프 돼지국밥 홀로 생일을 맞이했다.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보냈던 생일날을 혼자 보냈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지난 연말부터 극도로 바빴던 나날들을 간신히 버티며 오늘을 기다렸던 것이다. 연초까지 나를 물고 늘어졌던 책도 드디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생일 겸 휴가를 맞이할 수 있었다. 늦잠 & 낮잠도 자고 배고프면 먹고 싶은 걸 먹었다. TV도 보고 영화도 보고 포스팅도 하고. 그리고 집중해서 작성해야 할 서류 작업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 좋았는데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은 정말 그립도다. 케익 기프티콘이랑 용돈도 보내주고 전화해 준 가족과 지인들에게 꼭 답례해야지. 새삼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꼈다. 아쉬움은 나름 동네 맛집에서 .. 더보기
오! 나의 천사들과 함께 생일파티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다. 나의 천사들이 급방문하기로 했다. 이마트 샐러드 팩(할인가 5,580원~ 알차고 맛있다)과 기네스맥주 오리지널, BHC치킨 순살뿌링클 투입. 생일 케익으로 겐츠 베이커리의 생크림 롤케익과 과일, 그 외 주전부리는 천사님들이 준비해 오셨다. 롤케익 커팅식에 앞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나. 최근 몰입하고 있는 작업이 있어서 조용히 보내려 했는데. 자칫 외로울 뻔했던 생일날은 참으로 훈훈했다. 속 크림이 겉 빵을 압도하는 롤케익!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의 작업실에는 항상 맥주가 구비되어 있다. 기분 내고 싶을 때는 꼭 기네스 맥주를 꺼낸다. 굳이 전용잔도 꼭 함께. 보는 즐거움과 음미할 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흑맥주. 이날도 반응이 좋아서 기분도 상승. 선물받은 장갑과 머플러를 시착.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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