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부산맛집

속이 허할 때 보약 느낌 푸주옥 설렁탕 @부산 구서동 [먹진남자] 몸이 아프면 입맛도 덩달아 없어진다. 그렇다고 끼니를 거르면 더 아픈 법이다.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이왕이면 밥으로. 입맛도 돋워주는 그런 음식이 있다면 설렁탕도 꼽을 수 있다. 이왕이면 푸주옥 설렁탕! 기본적으로 돼지국밥을 선호하지만 푸주옥 설렁탕은 이따금씩 생각난다. 한 그릇에 9천원부터지만 제 값을 하는 듯. 여기는 설렁탕도 맛있지만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또 일품이다. 도가니탕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즐기지 않아서. 어쨌든 가까운 곳에 있으면 밤늦게도 갈 텐데! 또 속이 허할 때 찾아가야겠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집밥 느낌! 부산라이프와 함께 할 유나진짜찌개 바로 앞에 이런 밥집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나의 부산라이프를 든든하게 해줄 유나진짜찌개. 순두부찌개가 무려 5천원이라니! 순두부찌개에 계란, 조개, 새우 등을 조금씩 넣어도 맛있는데 그것까지는 기대하긴 어렵겠다. 집밥 먹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밑반찬까지 충분히 만족. 찌개는 당연히 맛있다. 상호부터 진짜 찌개 전문점이니까! 부대찌개는 2인분부터라서 친구 오면 꼭 먹어봐야겠다. 어쨌든 집에서는 라면도 끓여먹지 않을 테다~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연말모임은 불쇼와 함께 맛 좋은 고기를! 서면맛집 삼겹살쩜사줘 [먹진남자] 우리 모임이 얼마나 건전하냐면 맥주 1병으로 송년회를 치름! 반면, 고기는 2시간 동안 꾸준히 먹었더랬지. 어쨌든 2016년 마지막 모임을 해내며 얼굴 봐서 다행이다. 전처럼 서면 중심가를 걸으며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즉흥적으로 선택.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삼겹살쩜사줘는 큰 불판 위에 모듬 고기를 푸짐하게 펼쳐놓고 먹는 맛이 있다. 비엔나소시지랑 둥근 파 테두리 안에 자리 잡은 계란과 치즈의 조합도 쏠쏠하다. 결정적으로 고기가 다 익을 때쯤 보여주는 강렬한 불쇼는 화룡점정. 역시 연말에는 고기와 술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 제 맛. 2017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뭉쳐요~!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맛과 향! 분위기 좋은 부산대맛집 303화덕 동래점 [먹진남자] 분위기 좋은 부산대 맛집을 발견했다. 303화덕. 동래점과 송정점, 서면점이 있다. 본점은 동래점인듯하다. 303화덕 동래점의 위치는 구주소로 동래구 온천동 303-4번지다. 번지수에서 상호가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303화덕 동래점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 역시 주택을 리모델링한 것 같다. 화덕은 쇠붙이나 흙, 돌로 만든 화로를 뜻한다. 불을 피우기 위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나무 장작인데 303화덕 내부도 그런 소재를 인테리어로 잘 활용했다. 평일 낮인데도 식사를 즐기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배도 고프고 맛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먼저 꿀에 찍어 먹는 향긋한 화덕빵(오레가노와 마늘을 가미했다고)과 보라분홍빛의 비트 물로 가볍게 속을 달랬다. 이어서 주문한 메뉴가 차례로 식탁 위에 올.. 더보기
건강한 느낌! 부산 한정식 맛집 '삼세랑' 가정식 [먹진남자] 한정식 전문점인 삼세랑. 매일 반찬 구성이 달라지는 가정식(1인 8천원)이 가장 인기있다고. 우리 일행도 삼세랑 가정식을 먹었는데 대부분 잔반없이 싹 먹어치웠다. 나의 경우 생선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고등어구이가 맛있어서 먹게 되더라.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았다. 채소의 비율도 높고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 그렇다고 채식만 하는게 좋지는 않다더라. 소소하게 꾸준히 육식을 하는 편이 낫다던데 딱 적당량의 수육이 몇점 더해져서 만족. 우리나라의 육식 문화는 한번 먹을 때 작정하고 과식하는게 문제인 듯하다. 어쨌든 조금씩 나온 반찬을 두루 섭취하며 삼세랑 가정식이 왜 인기인지 알게 됐다. 참고로 찬은 원하면 더 채워준다. 그래도 잔반없이 먹는 습관을~! 식전 과일과 후식으로 마신 수정과도.. 더보기
250도 44초! 깔끔 두툼 다리미 삼겹살 부산 광안리 나이스투미츄 nice two Meat u [먹진남자] 엄청 더운데 광안리까지 갔으니 고기라도 먹어야했다. 이른 오후라 그런지 아직 영업 개시하지 않은 곳이 꽤 있었다. 몇 번 허탕을 치다가 그냥 익숙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으로 가던 중 딱 발견한 ‘nice two Meat u(나이스투미츄)’. 일단 상호가 특이하고 다리미 삼겹살이 눈길을 끌었다. 외관으로 봤을 때 깔끔함도 느껴졌다. 물론 너무 산뜻한 분위기라서 고기 맛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냥 보통 이상이면 좋고 무조건 시원한 게 중요했다. 여긴 기본 메뉴가 세트 메뉴 형태로 되어있더라. 우리는 삼겹살 400G 세트를 주문했다. 삼겹살 400G 세트는 삼겹살(4인분?) + 소고기 버섯 된장전골 + 사이드 메뉴였는데 맥 앤 치즈를 선택했다. 가격은 26,000원 정도로 적당했다. 흑미밥은 따로 추가. 소.. 더보기
한 여름 야구장에서 수제찐빵을 먹었다 @부산 사직야구장 바오네 글러브번 [먹진남자] 한 입 베무는 순간 빠져들 거라 예상했지. 쫀득한 찐빵에 꽉 찬 팥 앙금. 바오네 글러브번의 찐빵은 속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매력이 있는데 특히 입 끝에 맴도는 향긋함이 좋다. 한 여름에 먹는 수제찐빵이 또 별미네. 그것도 야구장에서! 부산 사직야구장의 뜨거운 분위기가 맛을 더 북돋았다. 그래도 야구장에서는 한눈팔면 위험해요~! 델리/칠리 떡갈비 맛 글러브번은 각 3500원. 수제찐빵 2000원, 수제떡갈비 5000원.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더보기
장맛비가 주룩주룩 냉국수는 후룩후룩 부산 짱이야분식 [먹진남자] 장맛비 온다. 단연 국수가 떠오르는 날이다. 내가 먹었던 가장 충격적인 국수는 서울에서 먹었던 거다. 모 프랜차이즈 국수집에서 7천원 정도에 팔았던건데 맛 없어서 투덜거리며 비웠더랬지. 돈이 아까우니까. 사실 이런 국수가 그런 값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 집은 그냥 잔치국수나 냉국수나 할 거 없이 푸짐하고 맛있다. 아삭하면서 고소한 김 맛이 일품인 짱꼬마 김밥(어묵+두루치기+치즈 주문)을 빼놓을 수 없다. 비가 주룩주룩 오면 국수는 후룩후룩 더 잘 넘어간다. 쏟아지는 비 그리고 각양각색의 우산을 들고 빠른 걸음을 재촉하는 행인을 보는 맛도 짭짤하다.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짱 좋은 부산맛집 짱이야분식 제육볶음 치즈 짱꼬마김밥 [먹진남자] 동래 지하철역 앞 짱이야분식. 평범해 보이지만 무려 'SINCE 1989'란다. 항상 시간에 쫓기는 도시여행자...빵 위주의 패스트푸드는 싫고 간단하게라도 밥을 먹고 싶어서 들어간 곳. 나는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일을 앞두고 있을 때는 더욱. 그래도 뭘 먹어야 힘을 쓰지. 보통 이럴 때는 뭘 먹나요? 개인적으로는 짱이야분식의 짱꼬마김밥을 몇 개 먹으면 딱이다. 1개(2등분) 500원인데 가격도 부담 없고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즐겨 먹는 건 제육볶음이랑 치즈 짱꼬마.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적당량이라서 정말 좋다. 바삭한 김과 알찬 속이 은근히 배 부르게 만든다. 물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까닭에 튀김을 애피타이저로 먹어서 그렇겠지만. 참고로 국수도 푸짐하고 맛있다. 부산은 싱싱한 회.. 더보기
부산대 맛집 맛내음왕소금구이 ‘칙치이익’ 어제와 같은 데자뷰 [먹진남자] 무슨 4월이 이렇게 짧은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근까지 한 달가량 매달려있던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약간 여유를 찾았다. 월말로 미뤘던 기사 마감도 간신히 끝냈고. 부산에서 중요한 만남이 이틀간 예정되어 있었다. 미남에 있는 맛집인 삼대돼지불고기에서 저녁 겸 술을 진하게 먹고 2차는 맥주로 마무리. * 삼대돼지불고기 관련 (예전) 포스팅 http://lab912.tistory.com/179 그동안 참아왔던 음주 본능을 폭발시켰던지라 과음했던 듯. 그리고 부족했던 수면을 충전하기 위해 푹 자버렸다. 거의 정오 무렵 일어나서 비몽사몽 씻고 다시 부산으로. 오후 일정 후 다시 저녁식사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또 고기집이네? 아...어제 잔뜩 놀란 간이 진정하기도 전에 또 술을 마셔야 했다... 더보기
부산 서면 생고기맛집 뱃바지 옛날 생삼겹살 돼지갈비 세트 [먹진남자] 뱃바지에서 모임을 가졌다. 사실 서면에 있는 다른 맛집을 가려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전문가의 손길로 두툼하고 고운 빛깔의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구워준다. 이렇게 편할 수가! (대화가 끊기지 않아서 좋았음~) 맛은 기본. 끈적하게 녹아내린 치즈와 소스 및 밑반찬을 곁들이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옛날 생고기 세트(4인)와 맥주, 김치찌개, 밥을 먹었는데 총 8만원이 나왔다. 4인 세트(950g)는 옛날 생삼겹살, 옛날 생목살, 돼지양념생갈비로 구성되었다. 67,000원. (3인 53,000원 / 2인 37,000원) 나머지는 김치찌개랑 맥주 한 병으로 끝. 일단 김치찌개도 맛있었다. 고기도 많이 섞여 있고 매콤새콤한 게 느끼한 입맛을 자극해줬다. 고기 먹고 면과 밥의 갈.. 더보기
내 마음이 킹콩킹콩~ 부산 사상역 커피킹콩 세미나룸 북 카페 추천 기다림. 내 마음이 킹콩킹콩. 예전에는 기다림에 인색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과 나의 가치가 반비례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살아가면서 조금 느슨해졌거나 여유가 생겨서인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마도 내가 할 일이 생겨서인듯. 그래서 일정 수첩이 없으면 안된다. 사소한 일도 기록해 놓고 제때 하는 걸 좋아한다. 하물며 누군가와 약속을 하면 꼭 지켜야 한다. 또 앞으로의 계획을 그려보는 게 좋다. 성취해 나갈 모든 일을. 다가올 시간이 기다려진다는건 기쁨이자 행운이다. 부산 사상역에서 가까운 킹콩커피. 세미나 같은 모임이 있을 때 장소 섭외 1순위. 블루스카이? 민트?? 그 중간쯤 되는 색깔의 의자가 마음에 들었다. 담배 좀 피지말자. 카페의 실내는 꽤 넓다. 로스팅과 베이킹을 따로 할 수 있는 정도의.. 더보기
삼대돼지불고기에서 그런 행복을 느껴봅니다 양념돼지갈비 맛집! [먹진남자] 누군가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있나요? 삼대돼지불고기에서 그런 행복을 느껴봅니다. 안그래도 맛있는 양념돼지갈비가 더 맛있었어요. 술을 마실 때마다 술값을 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달콤했던. 맛있는 고기 한점과 술 한잔으로 이 불경기를 이겨내 보렵니다. 좋은 맛집을 소개해준 지인에게 감사를! + 다 먹고 나갈 때보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과연 맛집~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