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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 & 하동여행 후기 기차로 떠난 하동여행.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이 결정적인 여행 계기였다. 어린이날 포함 연휴라서 기대가 컸는데 비 때문에 아쉬웠다. 그래도 기차여행이라서 큰 마음 먹고 출발. 당일 여행이었는데 동선은 하동역-해성재첩(아침식사)-1행사장(하동스포츠파크)-2행사장(하동야생차박물관)-화개장터(밤톨, 섬진강맛집)-2행사장-1행사장-하동역-귀가. 하동군에서 대중교통으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과 맛집을 이동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꽤나 편했다. 원하는 맛집에 간다고 걷거나 개인택시를 한번 타긴 했지만 행사장만 이동한다면 큰 불편은 없을 듯하다.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 도착. 해성재첩(아래 링크)에서 아침식사 후 개인택시로 이동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하동군. 개막식 다음날이.. 더보기
2023 하동여행 - 화개장터 맛집 밤톨 밤 파이 & 지리산 말차쉐이크 [먹진남자] 하동군 화개장터 맛집으로 인기몰이 중인 '밤톨(bamtol)'.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밤색으로 꾸민 외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평범한듯 멋진 감각을 자랑하는 외관의 밤톨. 베이커리 카페인 밤톨의 다람쥐 마크와 밤 모양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밤톨의 자랑은 바로 밤 파이. 국내산 밀과 밤으로 만든 매력적인 파이다. 밤 파이 말고도 다양한 빵이 있었다. 다 맛있어 보였다. 냉장 진열장 위에 보이는 한자 증서는 동경제과학교 졸업증서. 예사롭지 않은 베이커리에 대한 의문이 어느 정도 풀렸다. 이질적인 밤톨이 어떻게 하동군 화개장터에 자리 잡았을까 상상해봤다. 아마도 지역 출신인 대표가 유학 후 귀향해서 자리잡은게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솔직히 하동 밤파이는 이색적이다. 밤톨 자체가 화개장터에서 많이 튀는 .. 더보기
2023 하동여행 - 화개장터 섬진강맛집 참게탕 & 해물파전 [먹진남자] 하동군하면 화개장터가 유명하다. 화개장터 쪽에 맛집도 많다. 아침에 재첩을 먹었으니 점심은 참게탕으로 정했다. 음식만 정하고 식당은 근방에 가서 선택하기로 했다. 2시쯤이었나? 동선은 하동역-해성재첩-하동스포츠파크(1행사장)-하동야생차박물관(2행사장)-화개장터(밤톨, 섬진강맛집). 하동군의 인기맛집인 '밤톨'에서 밤 파이를 미리 구입 및 보관 맡기고 식당을 물색했다. 근방에 참게탕집이 세군데나 있었는데 섬진강맛집이 왠지 끌렸다. 참게! 깔끔한 식당 내부. 일단 참게탕 작은 냄비를 시켰는데 뭔가 아쉬워서 해물파전 추가. 비도 오고. 막걸리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배가 불러서..반주는 역시 소주. 11찬이라니!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반찬 많이 내주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 쓰레기에 민감하기 때문. 그런데 .. 더보기
2023 하동여행 - 하동역 해성식당 재첩회덮밥 & 재첩국 [먹진남자] 5월 5일 어린이날과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을 맞이하여 하동여행을 떠났다. 비가 엄청나게 왔다. 전날부터 비 소식을 접했고, 고생길이 훤했지만 떠났다.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기대하며. 우린 기차를 타고 7시 45분 출발, 9시 11분 하동역에 도착했다. 비가 많이 와서 자차 여행이었으면 미뤘다. 하지만 기차여행이라서 가능. 하동역에 도착할 무렵 슬슬 배가 고팠다. 아침식사는 재첩국으로 정하고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찍었다. 해성식당이었는데 하동역에서 멀지 않으나 그렇다고 폭우 속에 걸어가기는 먼 위치였다. 하지만 하동역 주변은 거의 허허벌판이었고 택시 잡기도 어려웠다. 결론은 빗속을 뚫고 걸어갔다. 나중에 거리를 보니까 어떻게 걸어갔나 싶다. 여행 초기인데 이미 바지와 신발이 젖어 버린 상황.. 더보기
기차타면서 멍 때리기 [스허스] 커다란 짐 가방을 들고 거의 매일같이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니기란 생각 이상으로 지치는 일이다. 신혼여행자도 마찬가지다. 짧은 기간에 많은 명소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은 똑같지 않을까? 물론 우리는 결혼식 직전까지 각자의 일 때문에도 지쳐있었고, 신혼여행에서는 최대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었다. 그래서 여행지도 스위스 한곳으로 한정했고. 대신 스위스 안에서는 가고 싶은 도시를 최대한 다녔다. 각 도시에서도 주요 명소를 다니다보면 피로가 누적되곤 했지만 그래도 자꾸 옮겨 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스위스의 철도망이 매우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간 이동에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인 교통편이었다. 큰마음 먹고 구입한 스위스 패스 덕분에 200% 활용한듯하다. 처음에는 1인당 50만원에 가까운 금.. 더보기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낭만적인 남도해양열차 S-train Let's Korail! 남도해양열차 S-train~ 한동안 즐겨 이용한 남도해양열차 ‘S-train’.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잇는 특별한 열차이다. 차량보다는 남도해양열차가 훨씬 편하다. 푸근한 전경도 볼 수 있고 차 막힘도 없다. 보통 순천역에 내리는데 항상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이용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양한 컨셉의 좌석이 존재해서 골라 앉는 맛이 있다. 단체로 여행갈 때도 두런두런 모여 앉을 수 있어서 분위기를 더 띄워준다. 처음 이 칸에 들어섰을 때 충격이었다. 지금도 신기신기. 노트북을 쓰거나 책을 읽으려면 탁자가 있는 자리가 정말 좋다. 추억의 상점. 간단한 음료수와 먹거리를 판매한다. 종류가 많지는 않으니까 승차역에서 미리 구입하는 편이 좋다. 좋아하는 자리. 열.. 더보기
삼례역에서 전주 로컬푸드 오우리 수제도시락과 기차 여행 [먹진남자] 늦은 점심식사를 위한 도시락을 들고서 삼례역에 도착했다. 곧 기차가 도착해서 샌드위치 한 조각만 살짝 꺼내먹었다. 기차 카페 칸에 앉아서 천천히 도시락을 음미했다. 이것은 평범한 도시락이 아닌 수제도시락이었다. 이름부터 묘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오우리의 수제도시락.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오우리는 전주에 위치한 수제도시락 전문점으로 ‘오늘부터우리’의 줄임말이었다. 상호명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독특해서 기억하기 좋고 특유의 감성도 느껴졌다. 또 로컬푸드를 지향하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는 점이 좋아보였다. 종이상자를 열어보니까 닭가슴살 샐러드와 드레싱, 햄치즈 샌드위치, 닭강정 그리고 생수로 수제도시락이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게 아니라 행사장에서 받은 것이라 이때 내용물을 확인했다. 받은 시간이 .. 더보기
100년 역사 철도문화재 불국사역을 지켜라! [경주여행] 1918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한 불국사역. 역 주변에 세계적인 문화유산 불국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지만 불국사역 자체가 100년 역사의 철도문화재(철도기념물 지정)로서 가치가 높다. 1918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한 불국사역. 역 주변에 세계적인 문화유산 불국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지만 불국사역 자체가 100년 역사의 철도문화재(철도기념물 지정)로서 가치가 높다. 그런 불국사역이 1994년 화물 취급 중지, 2008년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3등급역이 되기도 했다. 또 KTX 신경주역이 생기면서 중앙선 선로가 이설될 예정이다. 자연스레 불국사역은 폐선 되는 수순이며, 경주역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 숙소를 불국사역 쪽으로 잡으면서 경주역 쪽 황리단길에서 편안하게 이동했다. 한창 관광객.. 더보기
마산역, 창원중앙역 그리고 진해역을 잇는 창원역 탐방 그동안 바삐 지나쳤던 창원역. 최근 대전 출장을 다녀오며 문득 예전의 창원역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참 아담했었는데 지금은 크고 멋진 역사로 탈바꿈했죠. 창원역의 과거를 더듬어보니 1905년에 최초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0년에 지금의 역사가 들어섰는데요. KTX 정차 경전선 복선전철화 삼랑진-마산 구간 개통으로 인한 변화였습니다. 또 창원중앙역도 함께 개역했죠. 오늘날 창원역은 마산역과 창원중앙역을 잇고 있습니다. 외형은 변했지만 여전히 여행, 만남 그리고 설렘이 교차하는 창원역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은 없는지 찾아보세요~ 창원역 주변에 마련된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역사로 향했습니다. 마침 KTX가 요란한 소리와 함께 들어오고 있었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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