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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배고픈 청춘을 위한 순천역 앞 청춘수제버거 마더스버거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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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앞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둘러보니 김밥집, 국밥집 일색이었다.

 

와중에 눈에 들어온 수제버거 가게. 이름도 젊은 느낌의 ‘청춘수제버거’다. 순천역에서 환승을 하다보니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빨리 먹고 가거나 포장해가기 좋아보였다.

 

 

아담한 매장에 들어가 마더스버거를 주문했다. 따로 세트메뉴가 있지 않아서 ‘그냥 감자’와 콜라도 시켰다.

 

청춘버거는 지난번에 포장해서 열차 타고 가면서 먹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더스버거에 감자튀김까지 추가해서 먹어봤다.

 

 

햄버거는 일단 빵이 맛있고 고기가 두툼하니 패스트푸드의 그것과 확실히 다른 깊이가 있었다. 그리고 노른자가 슬며시 흘러나오는 계란구이가 마음에 든다.

 

마요네즈 소스 뿌린 양배추까지 어머니가 해주시던 집버거가 연상되는 마더스버거.

 

 

반면, ‘그냥 감자’는 담백한 혹은 밋밋한 맛이었다. 양념이 들어가거나 치즈 올린 감자튀김도 있지만 조금 묵직한 느낌.

 

 

감자튀김이 건강한 맛을 낼 수 있다니..

 

 

결론적으로 다음에는 햄버거를 두 가지 시켜서 갓 나왔을 때 한 개 먹고, 다른 한 개는 열차 안에서 먹을 테다. 단, 만약 점심이 아닌 저녁에 맥주(주문 가능)와 함께 먹는다면 나의 판단은 빗나갈 수도 있다. 어쨌든 순천역 앞 맛집이라고 칭해도 손색없는 청춘수제버거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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