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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말 멋진 카페를 알게 됐다. 무려 43층에 위치한 카페 더클라우드.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밤이라서 야경이 정말 멋졌다. 낮에 가니까 어디가 어디인지 더 분명하게 보여서 색달랐다. 굉장한 고층이지만 불안함보다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곳 같다.
카페 바 라운지 형태로 기본적인 커피와 케익에 더하여 맥주와 스테이크 같은 메뉴도 파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 가격은 일반 카페 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공간의 만족감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서비스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인력 부족 때문인지 그냥 직원 개인의 성향인지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응대와 표정 같은 사소한 것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좋고 나쁜 기분을 이용자는 금방 안다.
그럼에도 독특한 공간의 매력 때문에 다시 찾겠지만 장기적으로 인적 서비스 개선은 꼭 필요해 보인다. 43층이라는 공간이 주는 매력. 상쾌함 그리고 깨달음.
건물, 차 그리고 사람이 모두 작고 예뻐 보였다. 그런데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수록 하찮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탐욕스러운 권력의 바벨탑은 결국 무너지리라. 43층에서의 몇 가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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