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인창조기업 톡톡콘서트 &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후기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주최로 ‘1인창조기업 톡톡콘서트’가 열렸습니다.

 

2016년에 입주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앞서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거쳐 간 성원BNT 황심연 대표님, 캘리공장 안다원 공장장님, 초록소비연구소/가월돈까스 이두찬 대표님이 강연자로써 본인의 창업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사실 행사 직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요.

 

사진 속 분위기보다 실제로는 더 좋았답니다.

 

어쩐지 낯익은 풍경이죠? 꿈창업에도 나오는 카페비바(cafe VIVA) 입니다.

 

 

손님 맞이할 준비 중. 함께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를 만든 캘리공장 안다원 공장장님. 책 표제와 내지에 들어간 캘리그라피는 모두 그녀의 작품입니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도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줬습니다. 다시 한번 고마워요:D

 

 

캘리공장 '선물' 샵은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비바에 작은 캘리그라피 전시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책의 캘리그라피도 다수 참여했다고 합니다.

 

 

한껏 분위기를 띄워준 복스뮤직의 연주. 넬라 판타지아와 여인의 향기로 유명한 포르 우나 카베자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살아있는 음악의 감동(그것도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은 더욱 강렬하게 와닿았습니다. 앞으로도 복스뮤직의 무대를 많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는...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3기(2013년)로 스포츠에픽을 창업했는데요. 1인창조기업이자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저자로써 게스트 및 진행자 역할을 겸했습니다.

 

먼저 1부 순서인 10분 스피치로 창업사례를 짧게 짧게 소개했는데요. 왜, 어떻게 창업을 시작했는지, 매달 아이템 개발비(창업지원금)를 받아서 유용하게 썼던 부분 처럼 실제적인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다음은 성원BNT(www.seongwonbnt.com)의 황심연 대표님이 제조업과 특허 관련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어찌나 궁금한 부분을 조리있게 잘 이야기해주시던지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제조업 특성상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성원BNT의 본사는 창원시에 있고 공장은 김해시, 부산지점과 연구소는 부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캘리공장(www.callifactory.net) 안다원 공장장님은 여성창업과 문화예술창업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람을 집중시키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인 안 공장장님. 특히나 여성 분들이 더욱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더군요.

 

 

 

 

 

 

 

초록소비연구소(www.greensobi.com) 이두찬 소장님은 확실히 전문적으로 강연을 하는 분이라서 청중을 사로잡는 기술이 남달랐습니다. 지식서비스업과 점포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초기 1인창조기업으로 초록소비연구소를 시작한 뒤, 가월돈까스를 비롯하여 카페 등 현재 4개의 사업자를 갖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특히, 점포창업의 경우 본인이 직접 점포를 만드는 일까지 해내면서 누구에게나 컨설팅을 해줄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요즘 가월돈까스의 매출이 상당하다는 소문도 들리더군요. 

 

 

 

 

 

 

 

1부 순서가 끝나고 천둥소리 대표님이 또 다른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활용한 뮤직테라피 덕분에 더욱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죠.

 

 

 

카페비바에서 직접 만든 깔끔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잠시동안 휴식 및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음료는 4가지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바닐라 스무디 진짜 맛있었다는.

 

둘러보니까 처음에는 서먹하던 대표님들이 갑자기 시끌시끌할 정도로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중간에 끊기가 어려웠지만 2부 순서인 톡톡콘서트를 계속 진행했는데요.

 

 

이런 것도 잘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하고 인터뷰를 많이 하다보니까. 하긴 창업코칭도 거기에서 시작되는 거죠.

 

 

"질문 받겠습니다~"

 

역시 머뭇거리는.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질문을 하나씩 대표님들에게 던졌습니다. 

 

창업 과정에서 높은 평가 등급을 받는 비결, 첫 고객, 창업을 하기 잘했다고 느꼈던 순간,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매력, 향후 목표, 예비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 등 다소 평범한 질문이지만 각기 다른 답이 나와서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다른 분야에서 창업을 한 분들을 섭외하기 잘한 듯 합니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시간이 흘러갔는데요. 그때부터는 자연스럽게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딱 대화 형태로 진행하기 최적화된 공간과 인원이었네요.

 

2부에서는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송 매니저님도 함께 앞에 앉아서 유익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깔끔하게 답을 해주셔서 내공(창업 매니저 14년차!)에 감탄했답니다. 마지막에 한분씩 목표를 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송 매니저님은 모든 입주자를 성공시키지는 못해도 망하게 하지 않는게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참 든든해서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꿈을 찾은 1인으로써 다른 분들도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를 통해 자신의 꿈으로 향하는 여정이 외롭지 않길 바랍니다.

 

톡톡콘서트의 기쁨과 여운은 당분간 활력소가 될 것 같네요:D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국내도서 저자 : 윤거일 출판 : 피플파워 2015.04.08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