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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서울 일품식당 6500원 순두부찌개 백반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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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길에 백반이 먹고 싶었다. 말 그대로 흰밥에 찌개 조합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했다.

마침 숙소 근처에서 찾은 일품식당. 가장 기본인 된장찌개 백반이 6,500원이라니! 다른 찌개 식사류도 큰 가격 차이가 없었다. 너무나 착한 가격인데 과연 맛은?

참고로 충정로6안길 50에 위치.

식당 내부에 손님 없는 쪽을 찍었다. 거의 2시를 향해 가던 시간대라서 여유있게 식사를 즐겼다. 단, 더 늦었으면 준비시간이라서 식사를 못했을 것이다.

서울에서 음식 값에 비하면 국내산 식재료가 많은 편.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2인 이상이라서 또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선택했다.

순두부찌개 백반. 엄밀히 말하면 밥 색깔이 흰 것은 아니지만 흑미가 몸에는 더 좋단다. 상징적으로 밥과 반찬 그리고 찌개의 조합이라 백반이라고 볼 수 있다. 참! 가자미구이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돌려보냈다. 아까우니까. 반찬도 충분하고. 사진은 찍고 보낼걸. 가격에 비하면 진짜 훌륭한 밥상이다.

작은 노포같아도 서비스 역시 충실하다. 소소해 보여도 믿음이 간다.

알찬 순두부찌개만 있어도 밥 한 그릇 거뜬할 것 같았다. 

노른자 터뜨려서 풀어 먹는 걸 좋아한다.

반찬도 어찌나 맛있던지. 특히, 열무김치가 시원해서 좋았다. 이미 한 그릇 비우고 두 그릇째.

순두부찌개와 남은 반찬을 털어서 두 번째 공깃밥도 깔끔하게 비웠다.

공깃밥 한 개를 추가해도 8천원이 안 나오는 순두부찌개 정식. 맛도 있고 든든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일품식당이다. 진짜 일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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