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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바쁠 때는 서대전역 일품 교동짬뽕에서 짬밥을!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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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대전역에 내려서 대전역으로 향할 때가 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 저녁식사 시간. 그리하여 재빨리 맛있게 식사할 궁리를 하곤 한다.

몇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는 바로 교동짬뽕. 서대전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다.

대전하면 칼국수가 유명하던데 정작 칼국수는 아직 안 먹어봤다.

교동짬뽕은 프랜차이즈 특유의 안정적인 맛과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이 좋다. 게다가 서대전역점은 공깃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교동은 강원도 강릉시의 지역명에서 비롯됐다. 개인적으로 중식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우선 고려하게 되는 음식점이다. 마침 얼큰한 짬뽕이 너무 먹고 싶어서 들렀다.

기본 짬뽕이 8천원이지만 푸짐한 양과 맛이 값어치를 한다. 일단 짬뽕 국물은 진짜 얼큰하며 불향을 입혀서 중독적인 맛이다. 애초에 밥을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 맛이다. 와중에 짬뽕 그릇도 마음에 든다.

국물 색깔을 보라. 보통 맛이었지만 얼큰함을 넘어 매콤한 느낌이 있으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은 미리 이야기해서 조절하는 편이 좋다. 나 또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땀 좀 흘렸다.

이전에는 짜장면과 철판군만두를 먹었는데 확실히 짜장면보다 짬뽕을 더 맛있게 하는 것 같다. 짬뽕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니까 엄청 배불렀다. 이름하야 짬밥! 쌀쌀한 계절이 오면 또 먹어야지.

 

/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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