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새롭게 알게 된 디저트 맛집이 두 군데 있다. 모두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선물로 맛봤다.
먼저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이연캘리카페의 마카롱이다. 색깔이 예쁜 것부터 3개나 먹고서는 뒤늦게 사진을 남겼다.
나는 마카롱을 좋아하고 특히 한입에 먹는 걸 선호한다. 때문에 너무 뚱카롱은 별로이고, 가격도 적당한 게 좋다. 그런 면에서 이연캘리카페의 마카롱은 마음에 들었다. 맛도 다양한데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었다. 적당히 달콤한 그런 맛? 선물 받은 마카롱만 구성이 그럴 수도 있는데 한번 매장에 가보고 싶다.
마카롱 때문도 있지만 이연캘리카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꾸민 이색 카페라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다음은 마산에 위치한 피버 로스터스다. 수제 쿠키와 빵 종류가 다채롭다.
솔티카라멜 휘낭시에, 뉴옥타임즈 초코칩쿠키, 화이트말차 마카다미아쿠키, 콘쿠키, 초코퍼지 브라우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하나같이 먹음직스럽다.
모두 맛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내 취향은 명확하다. 초콜릿을 좋아하기에 초코퍼지 브라우니를 가장 먼저 찜했다. 그런데 피버 로스터스의 시그니처로 추천받은 것은 솔티카라멜 피낭시에라서 먹어봤다.
오, 겉보기와 달리 적당히 단단하면서 속이 촉촉해서 식감이 좋았고 부스러기가 나오지 않아서 완전 만족. 그리고 소금기가 살짝 느껴질 때 달콤한 카라멜 맛이 중화작용을 일으키며 완벽한 단짠단짠을 만들어냈다. 딱 먹어보고 느꼈다. 여기 맛집이구나.
이 글은 초코퍼지 브라우니와 맥심 커피를 먹으면서 쓰고 있는데 커피 맛이 디저트에 비해 조금 아쉽다. 일단 베이커리가 맛있는 곳은 커피 맛도 좋을 테지. 피버 로스터스도 가봐야겠구나.
일단 이번 주말은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달달하게 보내기로!
(바로 위의 사진은 포스팅 후 추가한 건데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완전 내 취향. 초코퍼지 브라우니처럼 너무 다크한 달콤함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먹진남자 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팔용동 모듬회 맛집 팔도횟집 [먹진남자] (0) | 2021.02.03 |
---|---|
창원 서상동 수제돈까스 이색 맛집 비비돈가스 비빔밥과 함께 즐겨라! [먹진남자] (1) | 2021.01.23 |
한라산소주의 고급스러운 맛 제주명주 허벅술 [먹진남자] (0) | 2021.01.20 |
마산 원조 얼큰이 합성본점 화끈한 닭날개구이 통구이 닭꼬치 [먹진남자] (0) | 2021.01.19 |
빕스 얌 딜리버리 & 그린하우스 케익으로 즐긴 연말 홈파티 [먹진남자] (0) | 2021.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