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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

모처럼 사람답게 지난 연말 그리고 이번 새해는 모처럼 사람답게 보내고 있다. 수년간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지만 그리운 지인들도 만나고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면역력도 높이고 잘 먹으니까 얼굴 좋아졌다는 말도 듣는다. 사실 살이 붙은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좋다. 두 달 전만 해도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의욕이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 역시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의 비결인 듯하다. 2020년부터는 적어도 연 1회는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작심했다. 돈 쓰고 시간 써도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2월에 떠날 휴양지 생각에 설레는 요즘이다. 이 칙칙하고 건조한 계절에 설렘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싶다. 새 책도 쓰고, 논문도 많이 쓸 계획이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야지. 역시 사람이 .. 더보기
2017 붐붐 신년회 겸 집들이 후 처갓집양념치킨 [먹진남자] "오! 해피~붐.붐.붐.붐~" 진짜 '붐붐'이 완전체로 모인 게 얼마만이냐.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에 절친한 형과 동생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기뻤다. 벌써 2017년도 3월이지만 그렇게 신년회를 한 것이다. 우리 동네에 왔으니 대표적인 카페 노스커피에서 차를 마시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코스인 뉴숯불치킨에서 치맥을 먹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노스커피도 자리가 없어서 본점 말고 바로 앞 분점에 갔다.) 아쉬운 대로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인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우리 모임의 홍일점이자 총대(?)를 맡고 있는 박 총무님의 새로운 발견. 의외의 주제에서 해박한 지식을 뽐내서 놀랍고 재미있었다(.. 더보기
산대 근처 장전역 맛집 고성횟집 & 처갓집양념치킨 [먹진남자] 신년 모임이 있어서 고성횟집을 찾았다. 처음에는 파스타 느낌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누군가의 불꽃이 급속히 번져 고성횟집으로 변경된 것이다. 연초에는 연말부터 계속된 술자리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또 이런 모임에 술이 빠지면 아쉬운 법이다. 더군다나 맛있는 회를 먹는다면! 매번 자연산 회만 먹다가 이날은 달랐는데 역시 맛있었다. 진짜 맛있었다. 매운탕에 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일어났다. 가격은 모른다. 매번 단체 모임 때 가서. 처갓집양념치킨도 마찬가지다. 고성횟집에서 걸어가면 가장 가까운 치킨집이 바로 처갓집이다. 장전역 앞에 위치해 있는데 모임하기 딱 좋은 좌석 배치가 되어 있다. 후라이드 치킨도 맛있지만 역시 처갓집양념치킨에서는 양념통닭을 먹어야 제 맛. 최근에 먹고 싶던 걸 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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