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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붐.붐.붐.붐~"
진짜 '붐붐'이 완전체로 모인 게 얼마만이냐.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에 절친한 형과 동생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기뻤다. 벌써 2017년도 3월이지만 그렇게 신년회를 한 것이다.
우리 동네에 왔으니 대표적인 카페 노스커피에서 차를 마시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코스인 뉴숯불치킨에서 치맥을 먹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노스커피도 자리가 없어서 본점 말고 바로 앞 분점에 갔다.)
아쉬운 대로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인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우리 모임의 홍일점이자 총대(?)를 맡고 있는 박 총무님의 새로운 발견. 의외의 주제에서 해박한 지식을 뽐내서 놀랍고 재미있었다(이 포스팅 사진도 그녀의 작품!). 더하여 깜짝 발표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지. 참, 추천해준 영화 <핵소 고지>와 <라라랜드>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보는 것으로.
그러고 보니까 여유롭게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 맛 좋은 치킨과 생맥주가 있는 처갓집양념치킨. 결코 차선책이 아닌 충분히 훌륭한 모임 장소이다.
매운양념치킨이랑 후라이드 & 간장 반반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여기에서는 양념통닭이 제 맛. 우리 붐붐이 인증한다네~
글=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사진=박 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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