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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하우스

맥주와 함께라면 [스허스] 우린 술을 즐긴다. 주종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스위스에서도 본토 맥주를 실컷 맛봤다. 유럽에서 맥주 한 캔 정도는 음료수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술은 술이다. 그 정도로 즐겨 마신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하이네켄(네덜란드), 칼스버그(덴마크), 기네스(아일랜드), 호가든(벨기에) 등은 한국에서도 많이 마시는 유럽 맥주이다. 딱히 스위스 맥주를 아는 바가 없었지만 그 나라의 브랜드만 이용하기로 처음부터 계획했다. 그리고 스위스 맥주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침이나 밤이나 신혼여행의 멋진 풍경이 되어줬다. 스위스에서 알게 됐지만 현지 맥주도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매번 다른 브랜드를 골랐음에도 결국 다 맛보지 못했다. 과음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맥주를 경험하려고 애썼다. 사실 여러 가지 맥주를 마.. 더보기
퐁듀보다 라끌렛 그래도 국밥 [스허스] 낙농업 강국인 스위스의 치즈 맛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 스위스에서 네 가지 치즈 맛을 경험했다. 두 가지 뢰스티 스타일로 한번, 호텔 조식에서 한번 그리고 퐁듀와 라끌렛 요리에서 한번씩. 두 가지 뢰스티는 식당마다 스타일이 달랐지만 감자가 주재료인 점은 같았다. 모두 훌륭한 맛이었지만 치즈 고유의 풍미를 느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서멀호텔에 묵었을 때 먹었던 조식은 으레 그렇듯이 뷔페였다. 빵, 가공육의 종류만 해도 다 맛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치즈도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경험한 뷔페 중에 치즈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을 처음 봤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치즈의 종류는 피자에 주로 사용되는 모차렐라를 포함한 몇 가지로 한정되지만 괜히 스위스산 치즈를 맛보고 싶었다. 이름도 생소한 치즈를 한 조각씩 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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