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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스위스의 맛 뢰스티 [스허스] 스위스의 맛이라 할 수 있는 뢰스티를 딱 두 번 맛봤다. 신혼여행 중반 로잔에서 한 번, 마지막 일정이었던 루체른에서 한 번이었다. 다양한 뢰스티를 맛본 것은 아니었지만 각각 느낌이 달라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로잔에 도착해서 숙소에 들렀다가 간 곳은 올림픽박물관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명소라서 굳이 로잔을 일정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왕 로잔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으니 맛집을 찾았고 저녁식사는 뢰스티로 결정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였지만 올림픽박물관을 구석구석 살펴본 뒤 레만 호수를 산책하다보니까 조금 더웠다. 갑자기 배도 고파서 이른 저녁식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들어간 ‘르 브라써(LES BRASSEURS)’는 딱 좋은 분위기였다. 가볍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같으면서도 식사도 가능한.. 더보기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스허스] 스위스는 국기부터 중립국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빨간 바탕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중앙에 자리 잡은 흰 십자를 보면 딱 그렇다.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가 유럽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지금의 국력을 키운 것은 분명 대단한 재주다. 중심을 잘 지켜서일까?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기구의 대부분이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본부가 스위스에 위치해있다. 특히, 제네바에 UN을 비롯한 유관기구가 다수 모여 있다. 또 취리히에는 FIFA, 로잔에 IOC 본부가 있다. 우리가 국제기구에 특별한 용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관광지로 삼기에는 신혼여행과 거리가 있었다. 하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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