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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가는 길에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혼밥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그렇다고 부실하게 먹기는 싫고. 나름 밥과 국물을 선택할 수 있는 바르다김선생으로 향했다. 부담없이 후루룩 할 수 있는 온면과 무척이나 좋아하는 튀김이 들어가있는 김밥을 주문했다.
아, 이것을 정갈하다고 해야하나 정없다고 해야하나. 작은 단무지 세 조각이 찬의 전부다. 일단 본 음식이 맛있으면 그만이지..그런데 온면은 또 왜 이렇게 정직하게 생겼는지. 다른 말로 하면 밋밋해 보였다. 가격에 비해 짧게만 느껴지는 김밥까지 가세.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배고프니까 먹고 봤다.
분명 저렴함을 무기로 삼는 다른 김밥 프랜차이즈의 맛과 달랐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있다면 별로일 수도 있지만 속을 달래는 간이 나쁘지 않았다. 안그래도 순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서. 김밥도 씹을 게 많아서인지 은근 배를 채웠다.
사실 바르다김선생의 갈비만두가 또 전매특허인데 막상 잘 먹지 않게 된다. 다음에는 먹어와야지.
아무튼 바르다김선생이 내세우는 청정지역 김, 무 항생제 계란 등 건강한 식재료를 계속 유지한다면 돈을 더 내더라도 이용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 요즘 믿고 먹을만한 식당이 참 없는데 한번 믿어보기로 한다.
글/사진=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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