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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마산창동 청춘바보몰 요리하는 세남자의 오꼬노미야끼 오랜만!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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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집에 가면 계란말이나 오꼬노미야끼만 안주로 시키는 고집이 있다.


술 마실 때 안주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딱 필요한 먹거리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


그래서 계란말이 아니면 오꼬노미야끼다.


일본식 술집에 가면 다른 좋은 메뉴도 많겠지만 일단 오꼬노미야끼부터 먹고 봐야한다. 사실 거의 그것밖에 못 먹지만!


아무튼 오꼬노미야끼를 좋아하지만 정말 제대로 하는 곳을 만나긴 어려웠다. 술집에서 무슨 정성을 바라겠는가. 우리네 파전이 그렇듯이 겉만큼이나 속도 잘 익혀야 맛이 나는 게 오꼬노미야끼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일본 파전을 만났다. 잘 익은 반죽 그리고 오징어와 고기가 조화로운 속. 그 위를 감싸고 있는 특제 소스 및 가쓰오부시. 이게 7천원이라니. 혼자 먹기 힘든 양이다. 술 없이 먹기는 더 힘든 맛이로다.


마산창동 부림시장 내 청춘바보몰 먹거리타운에 위치한 ‘요리하는 세남자의 오꼬’ 찍어뒀다. 다음에는 기필코 맥주와 함께하리다. 


참, 건너편 점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동창을 만났다. 신기한 우연일세. 다음에 팔아줄게 친구야! 갑자기 맛볼 게 많아졌다. 부림시장 떡볶이도 먹어야하는데. 이것 참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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