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신문] 꿈 창업 코치 윤거일 초청강연 ‘꿈 창업!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창업이 무조건적인 해답은 아니며 실제 강연 때의 뉘앙스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꿈 창업코치로서 평소 생각하는 바를 잘 풀어준 기사 같아서 소개합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신문 김은주 기자님 정성스런 기사와 사진 고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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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신문 ] 꿈 창업 코치 윤거일 초청강연 '꿈 창업!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9대 스펙·7포 세대...꿈 창업으로 극복을
확신을 갖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로 나아갈 것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주최, ‘제 1회 창업 아카데미’가 지난 10일 산학협력관 301호에서 열렸다. 이날 창업아카데미에는 ‘스포츠에픽’ 대표이자 꿈 창업 코치인 윤거일 강사가 ‘꿈 창업!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윤거일 대표는 지난 4월 저서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를 출간하고, 현재는 대학 창업 멘토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음은 강연 내용을 정리 한 것이다.

 

 

▶다양한 경험으로 나만의 꿈 준비

 

‘스포츠에픽’은 지역 기반의 스포츠 콘텐츠 에이전시로, 2013년 창원시에서 창업해 스포츠 관련 마케팅, 기업 콘텐츠·교육, 미디어 서비스,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축구에 관한 모든 것’ 등 나의 관심분야인 스포츠 분야 도서를 출판하다가 지난 4월 8일 ‘나는 취업대신 꿈을 창업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내가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여러 창업자들의 창업 스토리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줌으로써, 창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책을 출간했고, 강의를 통해 책에 나오는 여성창업가를 소개하려한다.

 

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듣고,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대학생 때 20가지의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수입으로 서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카데미와 포럼에 참여했다.

 

그 중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전국 대학생 모의 UN 회의대회에 참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과 그 해 이듬해 국회 인턴십 경험을 한 것이다. 나는 대학생 시절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넓은 시야와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1인 창조기업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으로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

 

2015년 7월 실업통계를 보면 실업자가 99.8만 명이고 그 중 청년 실업자는 41.6만 명이다. 청년 실업률이 9.3%가 되는 실업난 속에서 창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실업자는 15세에서 29세까지의 젊은이 중 일 할 능력이 있고 일을 하고 싶은 의지는 있으나 4주 동안 경제적 수입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요즘 취업을 하려면 학벌·학점·공인영어점수·어학연수·자격증·인턴십·공모전 수상·봉사활동 그리고 성형까지 9대 스펙이 필요하다. 또한 7포 세대라 풍자하듯 취업을 못하고 있는 청년들이 연애·결혼·출산·대인관계·주택마련 그리고 꿈과 희망까지 포기 하며 살아가고 있다.

 

▶국내 창업의 문제점

 

먼저 3년 내 폐업률이 58.6%로 창업을 하기는 쉬울지라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가 어렵고, 특히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이 단기간에 폐업한다. 또한 창업을 지원하는 기업에서 단기간 성장을 원하고, 창업자 본인도 창업 성과를 빨리 보기 위해서 처음 생각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들기도 한다. 또한 신규 사업의 90%가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교육 서비스업·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의 지식산업 창업비중이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창업 지원금이나 창업자를 위한 대출제도도 잘 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자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성창업자 소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장점을 살려 창업에 성공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책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에 소개된 12명의 여성창업자를 소개하자면 먼저, ‘캘리공장’의 안다원 공장장이 있다. 우리말로 손글씨·붓글씨라고 불리는 캘리그라피는 영화나 드라마 타이틀에 들어가기도 하고 다양한 제품에 캘리그라피를 접목해 아트 상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창원의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외국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번째로는 ‘아트&힐링 컨설팅’ 노경외 대표이다. 음악치료를 중점으로 예술치료를 하고 있으며 다른 예술치료 프로그램들은 마음의 아픔을 가진 개인을 대상으로 많이 하고 있으나 노경외 대표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악기를 직접 연주해 음악치료를 함으로써 대표자의 능력이나 전공분야를 살린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ShowBU’ 류지선 편집장이 있다. ‘ShowBU’는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이란 지역을 콘텐츠화 한 관광 잡지로, 특히 일본 및 타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류지선 편집장은 자금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다양한 경진대회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극복을 해나갔다. 이러한 출간일은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와 같이 조율을 해야 운영이 활발해진다.

 

네 번째로는 ‘애프리코트’ 정현진 대표가 있다. 패션분야의 1인 기업으로 대표자 혼자 사진촬영·모델·판매하는 일까지 도맡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이후 오프라인으로도 운영을 했으나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 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만 팔겠다는 생각보다는 단골고객을 유지하고 명확한 타깃을 정하고 판매해 성공한 사례이다.

 

다섯 번째는 ‘녹다 스튜디오’의 최혜정 대표이다. 녹다 스튜디오는 마카롱이나 초콜릿 같은 디저트를 만드는 공방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는 디저트 만드는 교육을 중점으로 하고 있고 이후에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 예정이다.

 

‘플로&플로르’ 장영미 대표·‘아이스피치’ 정민 원장·‘하모니 엔터테인먼트’ 박동주 대표·‘파티&’ 구현진 대표·‘김정원창의아트’ 김정원 원장·‘물 글라스’ 정혜경 대표와 ‘카페비바’ 박은지 대표를 소개했다.

 

▶예비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비록 크게 알려진 사업이 아니라도 앞서 소개한 창업자와 같이, 자신의 개성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이분들을 나는 ‘꿈 창업자’라고 부른다. ‘꿈 창업’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창업을 하거나 창업을 통해서 꿈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예비 꿈 창업자에게 “누구도 나를 평가 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면 스스로도 불안하고,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나아갔으면 한다. 물론 자신이 가는 길이 옳은지 수시로 확인해봐야 하며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애프리코트’ 정현진 대표의 “온 힘을 다해 노력하면 행운은 언제나 그대의 편”이라는 말을 인용해 여러분들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

 

 

김은주 기자  ini02070@cu.ac.kr

 

 

 

 

 

 

[강연 프로그램]

- 꿈 창업 강연(초급) :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 창업 기초
- 꿈 창업 강연(중급) : 창업 컨설팅
- 진로 강연 :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 직업의 세계 : 12인의 여성 창직자 이야기(직업 만들기 & 사례소개)
- 창업 투어 : 꿈 창업자의 사업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       
- 창원 가로수길 꿈 창업 견학 프로그램
- 기타 토론 및 워크숍 형태의 창업 코칭

 

* 강연 문의는 ceo@sportepic.net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