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정신건강지킴이 교육 수료 @진해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처음 방문한 진해보건소 서부보건지소.

오늘은 2030 청년정신건강지킴이 교육이 있는 날.

사실 다른 사람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일단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신청했다. "내 마음은 건강한가요?"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까? 요즘 사람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마음의 불편이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같은 세계적인 재앙도 겪었고 경기 침체나 인간관계, 하다 못해 무더위도 스트레스를 주니까.

일단 교육은 간이정신진단검사II와 MBTI로 시작했다.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귀여운 필통과 볼펜, 초코파이랑 요구르트도 감사.

MBTI는 해봤지만 혹시나 변화가 있을까 싶어서 진심으로 다시 검사 실시.

결과는 이전과 같았다. ISTJ. MBTI 자가채점 결과는 바로 나온다. 간이정신진단검사II 결과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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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진해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의 간단한 교육이 진행됐다. 정신건강이란 무엇이며, 청년정신건강지킴이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은 꼭 필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솔직히 내 정신건강을 좋게 만드는 조언이나 정보를 얻고자 했는데 방향이 달랐다. 그럼에도 무료로 간이정신진단검사II와 MBTI도 받을 수 있었고, 기념품과 수료증도 받아서 좋았다. 또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상황에 따라서 연관있는 기관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지킴이는 해결사가 아닌 도우미다. 일단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그 전에 내 마음부터 건강하게 돌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