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엇이든후기보세요 캠페인

몽블랑 명품 볼펜 픽스 블랙 MONTBLANC PIX 선물 개봉

728x90
반응형

2022년 새해에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몽블랑 볼펜. 만년필이 아닌 볼펜이다. 몽블랑 만년필은 워낙 유명한데 볼펜 모델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기본적인 모델이 바로 ‘픽스(PIX)’다.

개인적으로 만년필보다 실용적이고 쉽게 쓸 수 있는 볼펜을 선호한다. 언젠가는 몽블랑 볼펜을 갖고 싶었는데 당장은 멀쩡한 볼펜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 있었다. 31만 원짜리 고가의 볼펜을 명분 없이 사는 것은 낭비 같아서.

언젠가 어떤 특별한 위치에 가거나 중요한 일을 할 때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있던 게 바로 몽블랑 픽스였다. 내겐 말하자면 성공의 상징 같은 물건이었다.

올해가 특별한 해이긴 하지만 몽블랑에 관한 내 생각을 알 수 없었을 텐데 기가 막힌 선물을 해준 감각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

그리하여 생각보다 빨리 몽블랑 볼펜을 갖게 됐다. 몽블랑 특유의 검은색 쇼핑백에서 볼펜 상자를 꺼내고 하나하나 열어볼 때의 기쁨이란 언제나 좋다.

차분하면서 강렬한 느낌의 검은색 픽스 볼펜은 참 듬직하다.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신사가 떠오르기도 한다. 참고로 픽스 볼펜은 몇 가지 색상이 있다. 그럼에도 언제나 검은색 픽스를 갖고 싶었다. 이 부분도 참 다행이다.

이리저리 픽스 볼펜을 살펴보면서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안주머니에 넣어 다니면서 써야지.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말아야지.

아주 두툼한 봉투에는 공식 보증서가 들어있었다. 제품명, 아이덴트 넘버, 공식 스탬프를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 설명서와 무상 인그레이빙 서비스 바우처가 들어있었다.

주로 이름을 만년필이나 볼펜에 많이 새기는데 개인적으로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냥 깔끔하게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싶어서다. 언젠가 마음이 바뀌면 유료로 각인해야지. 무상 바우처는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마테호른에 올랐을 때 온통 새하얀 설산을 보면서 몽블랑을 떠올리기도 했었다. 볼펜이나 만년필 캡 상단에 자리 잡고 있는 특유의 상징 ‘화이트 스타’ 때문이다.

몽블랑 특유의 마크는 알프스에서 가장 높고 웅장한 몽블랑 산에 눈 덮인 봉우리에서 비롯됐다. 참고로 몽블랑의 공동 창업주는 모두 독일 출신이며, 1906년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그들 특유의 장인정신 때문에 고가이긴 하지만 멋지고 질 좋은 필기구가 탄생했다. 오래오래 잘 간직하면서 써야지. 다시 한 번 뜻깊은 선물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