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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청년다방 라볶이와 돈까스의 환상 조합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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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티세븐에 있는 최고당돈가스 가려고 했는데 휴점이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청년다방. 다방이지만 프리미엄 떡볶이를 판다. 일단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라볶이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청년다방은 즉석 토핑 떡볶이가 주력 음식이다(커피도 팔지만). 나중에 찾아봐서 알게 됐는데 한동안 즐겨 찾았던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은화수식당과 청년다방은 가족 브랜드였다. 두 브랜드(+맛있는소리 치치)의 본사는 한경기획이다.

청년다방의 경우 독특한 토핑을 더한 떡볶이가 많아서 통큰오짱 떡볶이와 청년돈까스를 시켜보았다. 특히, 통큰오짱 떡볶이는 통큰 오징어 한 마리를 튀겨서 떡볶이에 올렸는데 오징어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어볼만하다.

통큰 오징어를 싹둑싹둑 잘라서 끓이다가 라면 사리 투입. 양은 충분히 많았다. 긴 떡까지 자르기는 귀찮았다. 개인적으로 떡볶이에서 떡을 안 좋아한다. 어묵을 좋아하지.

적당히 익은 라볶이를 돈까스와 함께 먹었다. 이 맛이야! 청년다방은 돈까스도 맛있다.

떡볶이는 매운맛으로 시켜서 매웠다(?). 당연한 말인가. 순한맛을 시킬 걸 그랬다. 일행이 매운맛을 원했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나에게는 불닭볶음면급이었다.

대신 돈까스와 밥이랑 같이 먹기에는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청년다방에서 불향차돌 떡볶이 순한맛을 먹어보고 싶다. 내 취향으로는 가장 단순한 즉석 떡볶이도 판매해주면 좋겠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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