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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김해 디저트맛집 케익숍 케이크, 시월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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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새로 생긴 디저트맛집 ‘케이크, 시월’.

개인적으로 우유버터크림으로 만든 플라워 케이크를 참 좋아한다. 보는 맛과 먹는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때문. 느끼하다는 사람도 분명 있지만 나는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좋다.

다만 당연히 일반 케이크보다 비싸고 주문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먹지는 못한다. 그래서 특별한 날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게 되는데 이번에 케이크시월을 통해 컵 케이크를 맛봤다.

일단 선물용으로 구입하면서 개인적으로 먹을 것도 사서 컵 케이크 두 세트를 주문했다. 6개의 플라워 컵 케이크가 들어 있는 한 세트당 4만 5천원이며, 컵 케이크는 세트로만 판다고 한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매장이 산뜻해서 좋았다. 플라워 케이크 받아갈 때 냉장 보관한 걸 꺼내서 담아주는데 직전에 바로 앞 사진촬영용 공간에서 찍고 포장할 수 있다.

여러 플라워 케이크를 볼 때마다 예쁜 자태에 놀라는데 역시나 케이크시월의 꽃도 상당히 예뻤다. 선물 받은 분이 아까워서 어떻게 먹느냐고 하던데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이제는 적응한 나로서는 칼로 반을 자른 뒤 예쁜 꽃부터 확 먹으면 된다고 말해줬다.

컵 케이크의 빵은 플레인과 초코 빵이 있는데 이것도 한 세트가 동일한 빵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 플레인과 초코 빵을 한 세트씩 사서 포장할 때 3개씩 섞어서 담았다.

플레인 빵에는 라즈베리 잼, 초코 빵에는 초코가나슈가 들어있다. 둘 다 맛있었는데 굳이, 꼭 한 가지만 고른다면 플레인과 라즈베리 조합이 더 좋은 듯하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선물했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만족. 모처럼 플라워 케이크를 맛봐서 또 만족. 김해 갈 때마다 한 번씩 사와야겠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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