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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제주향토음식점 좀녀마을 시원한 전복 해물뚝배기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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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토음식점 좀녀마을뚝배기 연동점에서 맛본 전복뚝배기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소박한 듯 알찬 백반과 뚝배기 한 상이다.

전복과 꽃게, 조개 등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뚝배기의 맑고 따끈한 국물은 속을 개운하게 풀어준다. 시간만 여유 있었어도 반주까지 했을 텐데!

일단 한 입 깨물면 뜨거운 국물에 혼 날 수 있으므로 꽃게는 미리 건져내고 먹기.

이런 전복이 두 개 들어있었다. 솔직히 전복 자체의 맛이 직접적으로 좋았던 건 아닌데 일단 몸에 좋고 그리고 국물의 질을 바꾸니까 매우 중요하다.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든 김치와 반찬류도 맛있어서 공깃밥 당연 추가.

'좀녀'는 해녀의 제주도 방언이다.

손님이 빠질 시간에 방문해서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 식사 시간에는 자리 잡기 어려운 듯하다.

가격을 보고 전복뚝배기와 해물뚝배기 중에 어떤 걸 주문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전복뚝배기(B)를 정말 잘 시켰다. 전복을 많이 좋아한다면 더 푸짐한 전복뚝배기(A)를 택해도 좋을 것이다. 일행이 많았다면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시켜 먹었을 텐데. 먹어보고 싶은 게 많다.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접근성도 좋은 편. 고기국수 등 인근에 잘 알려진 맛집이 여럿 위치해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그래도 다시 제주도에 간다면 내 선택은 전복뚝배기다.

 

/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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