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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

가정집 느낌의 오붓한 방이 있는 창원구암 산동아구찜 [먹진남자]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을 정말 최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 미룰 수 없는 모임이 있어서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창원구암 산동아구찜인데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놀랐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산동아구찜은 주택을 음식점으로 변형한 곳이라서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마침 이날 저녁은 우리 일행 말고는 손님이 없어서 전세 낸 것처럼 편하게 이용했다. 장롱에 기댈 수도 있고 마치 친구 집에 놀러간 느낌이 묘했다. 사장님 부부가 거실에서 TV보면서 재료 손질 중이라 화장실 갈 때마다 친구 부모님을 대하듯 한 번씩 멈칫하게 되어 혼자 웃었다. 우리는 4명이 아구해물찜 큰 접시를 시켜서 실컷 먹었다. 해물도 푸짐하고 콩나물도 매콤아삭하게 맛있었다.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도 훌륭했는데 호박전과 연근.. 더보기
바다를 담은 전설의 황제 창원 상륙! 왜 남겼을까 자책 중 [먹진남자] 아..내가 왜 남겼을까 진지하게 자책하고 있다. 너무 푸짐했다. 4명이 배터지게 먹고 결국 남겼다. 싸갈까 하다가 질려서 먹겠냐고 말았는데..섣.부.른. 판단이었다. 후회 또 후회. 기본해물에 문어와 닭 한 마리, 전복, 랍스타가 든 황제스페셜 및 황후탕 그리고 치즈랍스터도 훌륭했지만 지금 이순간은 해물찜이 가장 아쉽다. 해물탕 특유의 진하고 시원한 맛도 좋지만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해물찜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이라서 그런 듯. 있을 때 잘하자(?)는 명언을 이럴 때 쓰는 것인가. 요즘은 회도 자주 먹고 싶고 고기보다 해물을 즐기고 있다. 확실히 속 부담이 덜하다. 이제 맥주도 소화가 잘 안 되는...그렇게 좋아하던 소맥도 자제하고 소주를 들다보니까 역시 해물을 찾게 되고. 바다를 담은 전설의 황제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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