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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모처럼 사람답게 지난 연말 그리고 이번 새해는 모처럼 사람답게 보내고 있다. 수년간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지만 그리운 지인들도 만나고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면역력도 높이고 잘 먹으니까 얼굴 좋아졌다는 말도 듣는다. 사실 살이 붙은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좋다. 두 달 전만 해도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의욕이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 역시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의 비결인 듯하다. 2020년부터는 적어도 연 1회는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작심했다. 돈 쓰고 시간 써도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2월에 떠날 휴양지 생각에 설레는 요즘이다. 이 칙칙하고 건조한 계절에 설렘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싶다. 새 책도 쓰고, 논문도 많이 쓸 계획이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야지. 역시 사람이 .. 더보기
급 집들이! 진보김밥에서 비롯된 분식 향연 [먹진남자] 시작은 진보김밥이었다. 지인의 수제김밥에 붙인 이름이다. 엄청 맛있다. 우린 또 이것 저것 푸짐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 처음 보는 브랜드의 동네 치킨이었지만 괜찮은 맛이었다. 진보김밥과 함께 요즘 자꾸 먹고 싶은 떡볶이를 곁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순대, 튀김을 추가한 것이다. 그러다가 미루던 인근 지인의 집들이를 급 결정. 갔더니 양념통닭과 후라이드치킨도 합류했다. 집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반짝이 소주잔까지 더하여 다양한 분식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즉석에서 먹는 맛도 크지만 푸짐하게 사들고 집에서 펼쳐 먹는 맛도 좋구나.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2018년 송년회 겸 집들이 이틀 연속! 맛있게 잘살길 [먹진남자] 2018년 송년회 겸 집들이를 이틀 연속으로 다녀왔다. 한집은 주인이 아픈 관계로 배달 음식을 먹었고, 다른 집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줬는데 각각의 맛이 있었다. 양념통닭, 후라이드치킨, 피자, 초밥, 소고기전골 그리고 제철음식인 꼬막비빔밥, 소주와 맥주 모두 맛있었다. 신혼집도 참 부러울 정도로 좋았다. 특히, 전망이! 결혼 생활이라는 거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두 집 모두 행복하게 맛있게 잘 살길.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2017 붐붐 신년회 겸 집들이 후 처갓집양념치킨 [먹진남자] "오! 해피~붐.붐.붐.붐~" 진짜 '붐붐'이 완전체로 모인 게 얼마만이냐.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에 절친한 형과 동생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기뻤다. 벌써 2017년도 3월이지만 그렇게 신년회를 한 것이다. 우리 동네에 왔으니 대표적인 카페 노스커피에서 차를 마시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코스인 뉴숯불치킨에서 치맥을 먹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노스커피도 자리가 없어서 본점 말고 바로 앞 분점에 갔다.) 아쉬운 대로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인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우리 모임의 홍일점이자 총대(?)를 맡고 있는 박 총무님의 새로운 발견. 의외의 주제에서 해박한 지식을 뽐내서 놀랍고 재미있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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