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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스허스] 스위스는 국기부터 중립국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빨간 바탕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중앙에 자리 잡은 흰 십자를 보면 딱 그렇다.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가 유럽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지금의 국력을 키운 것은 분명 대단한 재주다. 중심을 잘 지켜서일까?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기구의 대부분이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본부가 스위스에 위치해있다. 특히, 제네바에 UN을 비롯한 유관기구가 다수 모여 있다. 또 취리히에는 FIFA, 로잔에 IOC 본부가 있다. 우리가 국제기구에 특별한 용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관광지로 삼기에는 신혼여행과 거리가 있었다. 하지.. 더보기
스위스 시계 [스허스] 시계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 나는 역시 ‘Made in Swiss’다. 결혼을 앞두고 받은 예물시계도 스위스의 고급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였다. 딱히 고가의 시계에 취미가 없던 나로서는 생애 처음으로 비싼 시계를 손목에 차게 됐다. 물론 누군가는 고급 혹은 고가의 시계를 다르게 떠올릴 수도 있다. 시계의 종착역이라고 불리는 파텍필립 정도의 명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최소 롤렉스나 ‘제임스 본드’ 시계로도 유명한 오메가를 선망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롤렉스 시계는 래퍼들이 ‘플렉스’를 뽐내는데 필수품이기도 하고 예물시계로 많이 고려하는 브랜드다. 국내에서 롤렉스의 주요 모델은 물건이 없어서 수개월이나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나도 롤렉스에 대한 로망이 있다. 디지털 시대가 되어 핸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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